당신에게도 일어난 무서운 이야기 제318화 - 흉가체험

제가 고등학교 때 겪은 일입니다.

수능 준비로 지친 고 3 여름 어느 날.
어디론가 도피하고 싶은 마음에 해수욕장은 못 가더라도 어딘가는 가봐야 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고 3이라서 돈도 시간도 없었기에 특별한 경험이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동네 뒷산에 있는 흉가에 친구들과 가기로 했습니다. 주변 분위기는 음침하거니와 마을 사람들도 쉬쉬하던 흉가라 밤이 되면 모두들 흉가 주변으로 다니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무슨 생각으로 갔을까 싶지만, 당시에는 좋은 생각이라며 친구들과 나름대로 피서갈 준비를 했습니다.

쌀, 라면, 버너, 사진기 등등.
어느 정도 준비를 하고 저는 친한 친구 두 명과 흉가로 갔습니다.

흉가에 가니 굉장히 무서웠지만 흉가를 돌아다녀도 결국 기대하던 건 나오지 않아, 긴장을 풀고 친구들과 캔맥주를 마셨습니다. 그러다 그만 잠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요?
뭔가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잠에 깼습니다.
소리는 건너편에 있는 부엌에서 나는 소리 같았습니다.
계속 들리는 소리…….

저희를 제외한, 아무도 없을 거라고 생각한 흉가에 누군가 있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무서워졌습니다. 저는 자고 있는 친구들을 깨웠고, 친구들 역시 들려는 소리에 잔뜩 겁을 먹었습니다.

그래도 세 명이 있으니 귀신이라도 잡을 수 있겠지 라는 근거 없는 용기가 생겨났고 조금씩, 조금씩 부엌으로 다가갔습니다.

부엌문을 열었습니다.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디선가 부스럭거리는 소리는 계속 됐습니다.
랜턴으로 부엌을 비췄는데도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여전히 들려오는 소리…….

다른 방인가 싶어서 뒤돌아서는 찰라,
부엌 구석을 비친 랜턴에 너덜너덜한 치맛자락이 보였습니다.
떨리는 손으로 불빛을 조금씩 옮겨가자
저희 눈에 들어오건…….

너덜너덜한 소복을 입고 회색빛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채 저희가 가져온 쌀을 먹고 있는 여자였습니다.

저희가 일제히 비명을 질러대자 그제서야 저희 쪽으로 고개를 돌리는데 아뿔싸.

입은 비정상적으로 찢어져 있고,
코는 문드러진 채로 없는데다가,
눈은 새하얀 흰자만 부릅뜨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너무 놀라 정신없이 흉가에서 빠져 나왔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수능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날은 거실에서 어머니께서 티비를 보고 계셨고
저는 제 방에서 공부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머니가 들어오셨습니다.

"너 라디오 켰니"
"아니요, 공부하고 있었어요"

어머니께선 겸연쩍은 표정으로 다시 거실에 가셨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들어오시더니 라디오 왜 안 끄냐고 화내시는 겁니다.
그래서 라디오 콘센트도 안 꼽았다고 해명하자
어머니께서 이상하다는 듯이 말씀하셨습니다.

"이상하네, 왜 네 방에서 자꾸 여자 웃음소리가 들리니?"

처음에는 티비 소리인가 싶었는데 소리도 줄여도
제 방에서 깔깔 하는 여자 웃음소리가 나더랍니다.

하지만 이상한 일은 그 뿐이 아니였습니다.
다음 날 저녁, 역시 제 방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밤늦게 일을 마치고 오시는 어머니께서 방문을 벌컥 열고 들어오셨습니다.

"너 뭐하는 년이야!"

어머니는 방 안에 들어오시지 마자 갑자기 소리를 지르셨습니다.
전 무슨 일인가 싶어 영문도 모른 체 어머니의 흥분을 가라앉혀드렸고 자초지정을 물었습니다.

어머니가 집에 들어오시는데 제 방 창문을 보니,
스탠드 불빛에 비친 창문에 웬 여자가 제 뒤에 서 있더랍니다.
분명 제 방에 저 혼자였는데…….

불현듯 며칠 전의 흉가에서 겪은 일이 생각났고 어머니께 자초지정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께선 며칠 전부터 초롱이(저희 집 강아지)가 너만 보면 짖는 게 이상하셨다며 내일 당장 절에 다녀오자고 하셨습니다.(물론 수험 중에 흉가는 왜 가냐고 혼났습니다만)

다음 날 저는 어머니와 자주 가는 절에 가서 주지스님께 부적을 몇 장을 받았습니다.
부적을 받자마자 집에 왔는데, 이상하게도 초롱이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식구들이 외출하고 오면 언제나 반갑게 마중 나왔었는데.

이윽고 부적을 붙이려고 제 방에 들어섰는데, 이럴수가.
…초롱이가 죽어있었습니다.

초롱이는 제가 흉가갈 때 입었던 티셔츠에 목이 둘둘 말린 채로 죽어있었습니다.
분명 그 옷은 옷장에 넣어두었던 건데.
그러고 보니 초롱이가 제 방 옷장을 보고 짖었던 게 생각났습니다.

저는 방에 부엌을 붙이고 얼른 티셔츠를 불태웠습니다.
다행히도 그 날 이후로 이상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저는 장난으로도 흉가 같은 곳에 얼씬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투고] 소나기에젖어들다님
[추신] 혹시 흉가에 있던 여자귀신이 옷장에 숨어있었던 건 아닐까요?
  1. Canal

    처음으로 1등?!? 지하철 막차보면서 읽어주는 센스 -┌
    1. Wng

      쌀을 먹었으니 고기반찬도 먹어야지
    2. 물논

      개고기?, 헐 초롱이 미안...
    3. 웃긴댓글제작자

      개고기라뇨 우리 죽은 동물가지고는 개그하지맙시다.
    4. 햄스터

      이 글을 읽고 어떤 초딩이 키우던 햄스터를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지식인에 "초롱이가 터졌어요" 라고 올린게 생각난건 나뿐인가
    5. 메이

      정말 무서운얘기네요
      방에 부엌을 붙이다니
    6. 흑흑

      더링님.방에 부엌을 붙인게 아니라 부적을 붙인거 아닌가요 ㅎㅎㅎ?
      언제나 잘 보고있어요.
  2. 루나

    ㅠㅠ.. 불쌍한 초롱이.. <-....
    무서우셨겟어요.
    그래도 저는 ㅠㅠ 집에 개를 키우고 있어서 그런가 초롱이가 너무 가엽네요 ㅠㅠ
    1. 김양희

      여기서중요한건 초롱이다
    2. 낭만이

      방에 부엌은 어떻게 하면 잘 붙일수있나요??O/O
    3. 푸훕

      저도 낭만이 님하고 똑같은 생각했었다는..ㅋㅋㅋ
    4. 초롱이

      컹컹!!!
      으르르르르!!!
      월월월!!!
      컹컹컹!!!!
    5. 미유

      우리집 강아지 이름이 초롱이란 말입니다 ㅜㅜㅜ
    6. 저희집 고양이 이름은 미유인데;;
      두 달전에 잃어버렸다능........아 진짜ㅠㅠ
  3. Canal

    저는 저런건 아니지만 사람도 없는데 (새벽3시정도)에스컬레이터가 자기 멋대로 움직인다던가 적외선 센서가 달린 수도꼭지에서 아무도 없는데 물나오는것 정도는 자주 봐왔기에...(응?)
    1. DEAD

      ㅋㅋㅋ
      엘리베이터는 누군가 장난으로 했겠지요(새벽3시에 누가????)


      추신:다중인격이라죄송해요
    2. ㅎㅎㅎ

      에스컬레이터가 엘리베이터로 진화했어욤 ㅋㅋㅋㅋ
  4. 잠방귀

    저기 방에 부엌은 왜 붙히(...)

    그리고 자초지종인데..
  5. feveriot

    제보자께서 직접 경험하신 일이셨다면,
    정말 무서우셨겠네요..

    주변 친구들은 별일 없었는지...
    그 뒤로 수능은 잘보셨는지... 궁금하네요..
  6. Virus

    헐.. 무섭습니다;;
    읽는 도중 소름이..ㅠㅠㅠ

    저도 흉가는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이젠 왠지 가기 싫어지네요;;ㅠ
    1. 보살아들

      흉가가지마세요.. 죽은귀신들이 떠돌아 다닙니다.. 만약간다면... 염주나 굵은소금.. 오방실.. 아니면 부적..달마그림.. 이런거 지니고가세요..ㅎ
  7. 자생

    아아.. 이 글 보니까 저도 다른 이야기가 생각 납니다.
    투고를 해볼까나..

    헌데 우리집 강아지 이름도 초롱이에요. 애교 있게 쪼롱이라고 부르긴 합니다만.. 움찔 했습니다.
    게다가 소름이 오만개가.. 윽..
    무서움을 넘어서 ... 공포가.. 등살에 마구 솟구치네요.
  8. 주온

    그냥 생쌀을 씹어 드셨겠지요?

    무섭기에 앞서 측은함이 드네요 왠지.. -_-;
  9. seimei

    개가 불쌍해요. ㅠㅠ
  10. SECRET

    흑흑....못된 귀신같으니....ㅜㅅㅜ
    저승에서 살인죄로 콩밥이나 먹어!
    1. 샬망

      살견죄겠져 ㅋㅋ
      동물죽은게젤맘아픔 ㅠ_ㅠ
  11. 광풍바루

    초롱이가 가여운데요. 저도 강아지를 기르는지라..
  12. 타이푼

    지대 무서움 乃

    읽는동안 무수한 닭살들이 돋아났다는;;;
  13. Sart

    맨 마지막에.. 부엌이 아니라 부적 아닐까요;ㅁ;..
    정말 읽는데 소름이ㅠㅠㅠㅠbbb
  14. 도깽이

    투고자 분께서 너무 담담하신 것 같아요. 저같으면 두번 다시는 생각도 하고 싶지 않을 것 같은데... 아무튼 그 여자 귀신에게서 직접 해를 당하시진 않아 정말 다행이네요. 초롱이에겐 고마운 마음이 절로 들구요.

    더링님) 7번째 단락에 '들려는' => '들려오는'이 맞지 않나요?
  15. ^^

    간만에 제대로 무서운 괴담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정말 무섭고 그러면서도 재밌고 행복하네요~
  16. 월계꽃

    귀신이 티셔츠에 붙어서 따라왔나봐요ㅠ.ㅠ
  17. luark

    오오오.. 간만에 소름이 쫙.
  18. 포렌상

    생쌀을,,씹어드시는,,,,,
    마지막 단락즈음에 "부엌을 →부적을"
    오타나신거 같네요^^
  19. 윈드토커

    간것까지는 좋았는데...
    덤을 달고 돌아오셨군요!
    고생 많이 하셨겠네요... 공부만 해야 할 시기에;;
    수능 잘 치셨길 바래요 ^^
  20. 菊花

    추신을 보니 장롱을 통해 돌아다니던 자매도 생각나고, 침대아래있던 스토커도 생각나고.. 그나저나 그 여자분 배가 꽤나 고프셨나봅니다..생쌀을;
  21. 어이쿠

    불쌍한초롱이...ㅠㅠ명복을빕니다
  22. (par)Terre

    엉뚱한 모험심이 애꿎은 강아지만.. ㅜ.ㅜ
    1. 잇힝

      정말 애꿎은 초롱이만 희생됬네요.....
      근데 그 귀신이 역시 개고기를 좋아하나...
  23. 메루

    헉 멍뭉이 불쌍타 ㅠ.ㅠ
  24. rails

    오싹오싹하네요.
  25. 은세준

    엄마야.. 정말 간만에 온 몸에 소름이 쫙...
  26. 미르~*

    한동안 짧은 괴담만 올리시더니, 다시 옛날 스타일로 되돌아가기로 하셨나부네요~ :)
    간만에 제대로 덜덜덜~ 하고 갑니다~ -0-;;
  27. 보릿수열매

    으왓!!!...
    오랜만에 소름이 쫙!!! 끼치는 내용 이었습니다.
    초롱이의 명복을 빕니다...
  28. 쿠헐

    아놔 간만에 제대로네요.. 뒷목이 뻐근~
  29. 현준맘

    부엌에서 생쌀을 집어먹는 귀신이라....
    극락도 살인사건의 그..귀신이 떠오르는군요..-_-;;;
    암튼..소름 지대로였습니다..ㅠ_ㅠ
  30. 피피

    다른친구들은 괜찮은지 궁금하네요 무섭당~
  31. Astarot

    강아지가 좋은 데 갔길 바랍니다. 초롱이 불쌍해요ㅠ
    아무튼 간만에 악랄한-_-; 귀신씨군요.
  32. 원슝

    오랜만에 소름이 쫘아악-
    무섭네요;;
  33. 세상™

    워우.. 싸늘하네요 ;
  34. 세상™

    워우.. 싸늘하네요 ;
  35. 별이

    초롱이가 너무 불쌍하네요ㅜ^ㅜ 다시는 그런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36. 소나기에젖어들다

    앗.제경험담이 소개가 되었군요^^;

    저일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수능은 공부한거에 비하면야

    대박이 났습니다 하핫.

    그리고 여담이지만 수능치는당일날 제가 시계알람을 잘못맞춰둬서

    자칫하면 늦잠을잘수있었는데 제뺨을 어떤 강아지가 햛는 느낌에

    잠에서 깨어나서 무사히 제시간에 시험장에 도착한기억도나네요.

    제가 자고있으면 초롱이가 항상 그런식으로 절깨웠거든요.

    어쨋든 지금도 저에겐 너무 고맙고 소중한 녀석입니다.

    양지바른곳에 잘묻어주었구요 좋은곳에갔으리라 믿고있습니다.
    1. 부타

      아 찡하다 ㅠ 초롱아.ㅠㅠㅠ
    2. 여우비

      아마도 죽은 초롱이가
      글쓴님을 깨웠던 듯 하네요
      죽어서도 글쓴님을 도운걸 보니 기특하기도 하고
      또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게 가엽기도하고
    3. 슬프다ㅠㅠ

      아ㅠㅠ너무 슬퍼요 제가 강아지를 워낙 좋아하기에 더 슬프기도 하고 초롱이가 끝까지 제몫(?)을 하고 가네요...좋은 데로 가라 초롱아!!!!
    4. 죠팽

      우리집 강아지도 초롱이에요 ㅠㅠ
      근데 이 넘은 맨날 제 방문 똑똑 두들겨서 열어주면
      오줌 찍 갈기고 다시 나가요 -_-;;
      처음엔 그냥 싸더니 이제는 장롱 밑 틈이라던가
      전기장판 위나, 전기장판과 바닥의 경계선이라던가
      하는 고난이도 스킬을....

      초롱이 너무 불쌍하네요..아....
      그냥 짖은것 뿐인데, .....
      그리고 수능날 깨워준거 감동 ㅠ_ㅠ....
    5. ™쿄코

      아....
      저는강아지는못키우지만
      햄스터는키우고있음니다...하지만
      할머니집으로이사오고나서햄스터를앞에두마리더키웠는데한마리는(여름에..)떠죽었고..(그때얼마나울어뎄는지...)한마리는생긴지이틀만에숨막혀죽었습니다...
      지금키우는녀석은누가준건데,크기가무지커여..
      하지만정말귀여운녀석이에여.^^
      앞으로도자주들를게여.^^
      저도쓰고싶지만,저는 귀신을본경험이없어서여..
      제가워낙에영력이없나봅니다..
      또전신항심(기독교)도깊어서여..
      무서운이야기 마니마니 부탁하고요
      좋은하루하루되세여^^**
    6. 전설의뮤지션GHK

      소나기님
      잠밤기자주오는사람입니다
      소나기님리플있는건처음봤어요..> <
      그런데리플읽고마음이찡~해서지나칠수없어이렇게남겨요..

      부탁하나할게요..
      앞으로주변사람들이나 소나기님집에살게될애완이들을위해
      다신흉가같은곳가지마세요! 한번본적도없는초롱이가
      괜히제강아지인양마음한구석이저릿해서요.. ㅠㅠ

      그럼..잘지내시길!!! =]
  37. 응가

    졸라 섬뜩하네요 ㅎㅎ ㄷㄷ...
  38. 마키아

    섬뜻한.. 실화 괴담이군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39. sksksk

    오.이번엔 개념추신
    항상 추신떄문에 무서웟던 분위기가 깨지곤 했는데 ㅎㅎㅋㅋ
  40. Jinx

    오랜만에 엄청난 소름 ㅎㄷㄷ;;
  41. 달빛눈동자

    너무나 무서워서-_ㅠ.. 소름이..

    어머니테 이야기해드렸더니
    어머니..다 들으시더니 하시는 말씀

    -ㅅ-무가 무섭냐고 말걸지말라시는..
    귀신보다 우리어무니가 더무서워요..
  42. 쥐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엄마도 웬만한 무서운 얘기엔 꼼짝도 안하세요-_-
    생활이 더 무섭다 그러시네요 후덜덜
    엄마포스 인정;ㅅ;
  43. 준여니~*

    ㄷㄷㄷㄷ
  44. 치요

    무서운 흉가 ... ㅠ
  45. 입흔이

    ㅜ무섭다
    오늘 밤 혼자자기시러
  46. 명동녀

    정말 무서웠겠군요!!정말 놀라운일이에요//근데 초롱이가너무 불쌍해요 도데체 어떻게 티셔츠에 돌돌말려 목이 조요 죽었는지./...너무 불쌍해요..ㅠ.ㅠ
  47. 뻬꼬뻬꼬

    으어어어억 으어어어어억 뭐하는년이야~! 아주머니도.참, 어머니들은 굉장하시다더니 아들일이니깐 문도벌컥벌컥 열죠.. 안무서우셨을까요? 애방에서 깔깔거리는 소리나고 뒤에 누구 서있고 ㄱ-....강아지는 너무 안타까워요...
  48. 후덜덜

    귀신왈 / 쌀이 너무 맛나서 그만..ㅠ_ㅠ
  49. 취조반장ㅡㅡ+

    저도 개 키우는 입장에서 우선 초롱이가 넘 안됏구요 ㅠㅠ
    정말 무서운 이야기 입니다
    지금은 아무일 없어 다행이지만
    그 티셔츠에 귀신이 붙은 모양이네여
    정말 기괴합니다 ㄷㄷㄷㄷㄷㄷ
  50. 햄짱

    용감한 초롱씨가 생을 마감하신거군요. 뭔가 찡해요;ㅅ; 흉가체험사이트도 있던데 그런 것 좀 하지 맙시다;ㅅ;
  51. 좀비비추

    우아아 ㄷㄷㄷ
    읽다가 그저 발소리에도 흠칫 놀랐습니다 ;ㅁ;
  52. 잠들수있는밤의 허무한이야기

    안하..
    오싹하게
    우리집강아지 이름도 초롱이인데 ㅡㅡ..;;
  53. 쿄코

    ㅋㅋㅋㅋㅋ
  54. 귀신이 불쌍해

    불쌍한 귀신ㅜㅜ
    생쌀을 씹어먹다니...
    강아지도 불쌍하지만 귀신도 불쌍하네요ㅜㅜ
    1. 보살아들

      그 귀신은 안불쌍한거같네요... 그냥 잡귀일뿐인데... 왜 근데 강아지를 죽이는지..
  55. 블랙커랜

    불쌍한 초롱이..ㅠㅠ
    불쌍한 귀신..
    얼마나 먹을것이 없었으면..
  56. 『별의 요정★』

    정말..... 무섭군요.
    초롱이, 정말 불쌍하고..
    그리고 귀신도요..
    얼마나 먹을게 없었으면,
    생쌀을 씹어먹고 있겠어요..?
    이건 밤에 올린 글이랍니다^^
    댓글많이달아 노셨네여.
    어쨌든. 귀신의짓이 이제
    그만그만이니 다행이군요..
    그나저나...초롱이는정말..
    아무잘못도없이 저세상으로간게...
    정말~
    정말
    불쌍해엽
  57. 銀江

    쌀은 사람의 생명을 뜻하기도 한답니다.. 어쩌면 투고자님의 생명을 갉아먹고 있었는 지도 모르지요..
  58. 므흣

    저번에 이 글을 읽은후에
    이틀동안이나 머릿속에서 떠돌아서
    정말 고생했었습니다 ;ㅁ;
    무섭지만 재미있어요(..)
  59. 자신들이 가져온 쌀을 먹는 여자, 혹은 가져가는 여자를
    끝까지 지켜보시면 안됩니다. 쌀은 상징적인 의미로 자신의 혼을
    일컫기 때문에, 그걸 끝까지 지켜본다는 것은
    자신의 영혼을 가져가도록 허락하는 의미이거든요...
    혹시 꿈에서 누가 자신의 쌀을 훔쳐가고 있거든
    방이나 집 밖으로 나가셔서 그 장면을 보시면 안됩니다.
  60. 츠비츠비

    개한테는 사람이 볼수없는걸 본다고 합니다..머..영감이 있는 사람은 보겠지만..그것도 흔하지않는거죠...아마도 그 여자귀신이 붙어온듯싶네요..그러니 이상한일이 일어나는 거죠..티셔츠태우신거 정말 잘하신일입니다^^
  61. 깡보

    저도 강아지 키우는데.. 강아지도 불쌍하네요ㅠㅠ

    저는 방에 부엌을 붙이고<-오타 발견;
  62. 뤠곤

    컴이어폰끼고읽고있는데갑자기 끼익~히는소리들림 ㅠㅠ
  63. 부엌을 붙이는 게 아니라 부적...^^;;
  64. 비밀이야s2

    저의 집에도 강아지 1마리가 있어요 ...
    초롱이라는 마르티즈종..
    저 강아지가 참 불상하네요 ㅠㅠ
  65. 死사신死

    그럼 그 티셔츠에 그 여자

    귀신이 붙어있는거네요.


    (아닌가...)

    글고 저두 강아지 키우는데...(이름은 해피)ㅎㅎ
  66. jiny

    어쩌면 귀신이.. 배가너무고파서 생쌀먹는데...
    만약 투고하신분께서 거기서 밥을 해서 주면 그런일은없었을지도...
    어쩌면 귀신이 따라왔던이유는.. 쌀좀더달라는..?!
  67. 질투

    오타가 많은거 같아요.
    글쓴이분이 읽어보시고 고쳐주세요.
  68. 쌍칼≠_≠

    개는 왜 죽이니................
  69. 나쁜귀신!

    초롱이 부짱해 ㅠ
  70. 울리는종

    역시 새벽에 이런글을 읽으니 소름돋고 짜릿하네요
    지금 방에 불도 다 꺼있고 모니터만 켜 있는데
    뒤에 뭔가 자꾸 있는거 같아 아주 무섭고 난감합니다
    1. 와우

      쩝.. 저도 그렇습니다. 더구나 비까지 오는데 말입니다 ㅎㄷㄷ;; 에잇!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 귀신이 달라붙지 못할 기운이 나온다고 들었습니다만.. 이걸로 이겨내야겠군요 ㅜㅜ 물론 전 불은 켜져있습니다 하핫... 근데 뒤에서 뭔가째려보는 느낌이나 갑자기 소름돋는건 자주느끼는 지라.. 참! 그럴땐 근처에 귀신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귀신이 지나갈때 순간 소름 쫙 끼치는거랑 뒤에서 누가 쳐다보는 느낌 같은건 ... 우으으 생각만해도 무섭네요
  71. 퍼갈게요~

    퍼가용 ㅎ
  72. 방에부엌이붙어요?(ⓧ설토리)

    잘읽고갑니다. 초롱이 불쌍하네요 ㅡ ㅜ
  73. ㄹㄹㄹ

    흉가에는 원레 귀신이없습니다. 사람들이 흉가체험을 가면..
    그곳에없던 귀신이 호기심에 사람구경하러 오는거라고 들엇습니다.
    그중재수없게 귀신이 사람을 따라간다고 들었는데요.
    흉가체험을 한뒤에는 그때입었던옷등을 태운다고 들었습니다.
  74. 고두막간

    불싼한 초롱이~
  75. 즈드르

    귀신들은 생쌀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무속인들에게 점보러 가면 거의 생쌀,과일,과자 등이 얹어져 있죠. 까딱하면 큰일 치룰뻔하셨네요.
  76. umakoo

    클리앙이라는 사이트에서 이 블로그 소개를 보고 제일 첫글부터 지금까지 쭉 읽어오고 있습니다. 운영자님 정말 대단하세요. =) 그런데 정말 이글.. 제가 듣고 읽은 괴담 중 최고네요. 소름이 좌륵좌륵..
  77. 모코나

    오타 수정 해 주심 ㄳ 부엌이 아니라 부적 인듯 한데욜...ㅎㅎ
  78. 지나가다

    저기 맨마지막에 부엌이 아니라 부적 아닌가요? ㄷㄷㄷ
  79. 담력좋지않은인간

    봣더니또소름끼치네 귀신은싱하형불러서 죽이삼ㅎㅎㅎㅎ
  80. 어머나

    귀신 나빠요. 생쌀 씹어 먹고, 초롱이 죽이고,.
    왠지 무섭네,. 눈에 흰자,....
  81. 귀신

    귀신이돌았나봐여
  82. SATUNJINKI

    하하 쌀이 혼의 상징이라.....
    근데 전 먹는거 봤는데 않죽었네요 ㅎㅎ
    요즘은 귀신도 보이고
    툭하면 등에 엄청난 한기가 느껴지고
    추가타로 허리가 아프네요
    분명 않아프다가 갑자기 아파지고 또 어느순간 않아파지고;; 개가 죽은 느낌은 알고 있지만 귀신때문에 죽었다니 무섭네요 ;;
    1. 잇힝

      저희 집에 있는 책에는 쌀이 없으면 사람이 죽기 때문에
      귀신이 쌀 퍼 가는 것을 보면 죽는다고 하네요...
      근데 잘 생각해보면 왜 쌀 퍼 가는데 보면 죽을까요?
      1~2바가지 퍼 간다고 굶어 죽지도 않을테고
  83. えぅいぁ

    자초지종 아닌가요 ㅇ_ㅇ?
    어쨋든 무서운사연이네요..덜덜?
  84. 리븐델

    무속에서 이런 경우 주인의 생명을 애완동물이 대신하는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귀신이 들러붙은 사람에게 더러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을 권장하기도 하지요.
  85. 조미조미

    아 무섭네요 ㅎㄷㄷㄷ ㅠㅠ 본문에서도 그렇고 리플에서도 그렇고 어머니들 대단하세요 ㅠㅠ
  86. 한류아님이입장하셨습니다

    귀신왈//쌀좀더줘 T-T
    나 배고파죽겠다
    내가 굶어죽어서말이지.. <응?
  87. OBS 경인TV 조효주작가

    안녕하세요. 저는 OBS 경인TV 전설의 시대라는 재연드라마 프로그램에 조효주 작가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저희가 현재 납량특집극을 준비하고 있어 무서운 실화 이야기를 찾던 중 소나기에젖어들다님께서 투고하신 '흉가체험'이라는 글을 읽고 저희 프로그램에서 꼭 재연드라마를 만들어 보고싶어 이렇게 연락을 드립니다. 부디 소나기에젖어들다님의 이야기를 저희가 재미있게 드라마로 만들 수 있도록 꼭 좀 연락 부탁드립니다. ^^

    전설의 시대 조효주 작가 010-7123-1351
    이메일 heiio1030@hanmail.net
  88. 병아리

    쌀 내놓으라고 하시지..
  89. 가노리최고

    방에 부엌을 붙이지는 말아주세요. 방에서 나갈때마다 부엌에서 그 귀신이 쌀먹어요.
  90. 뭐지

    방에부엌을붙이나요ㅋㅋㅋ
  91. 곰보선장

    역시 흉가는 무섭군요.
    저도 외갓집에가서 폐공장같아보이는 흉가를 보았는데 지붕이 녹슬어 있고
    몇몇 담이 부서져 있는 것을 보았어요.
    그 만큼 흉가가 무섭다는게 보이죠.
    그리고 그 귀신이 쌀을 먹고 있으면 배고파서 죽은 귀신이거나
    살해를 당했는데 사람이 오지 않아서 배고파서 그 쌀을 먹은 것이기도 하겠죠.
    그리고 초롱이가 자꾸 짓는다면 TV에서 보았는데 '고스트스팟'에서 개를 왜 데리고 다니는지 궁금했는데
    이제야 알겠네요. 아마 개들은 귀신을 알아차린것일수도......
    어쨌든 초롱이의 명복을 빕니다.
    1. 보살아들

      개도 그렇고.. 고양이도 보면 그래요 ㅎㅎ
  92. 읽는데...

    헉.... 진짜.. 읽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가 와서 식겁했어요 ㅋㅋㅋ 혼자 막 자지러지고 ㅋㅋㅋ
  93. 교주

    거의 마지막쯤에
    부엌을 붙이고->부적을 붙이고 아닌가용?
  94. 날못익날

    아 귀신에게 라면을 주셧으면 그런일은 없엇는데
  95. 전설의뮤지션GHK

    -_-쩝..왜생쌀을잡수셨을꼬 귀신님하..
    쌩라면에소스뿌리는맛이얼마나짱인데에 으흠v~_~v
  96. 귀신의재구성

    나는 흉가에 살던 귀신이다. 애들이 밥을 가져오길래. 아 얘네만 따라가면 밥걱정할 일은
    없겠구나 하고 따라나섰다. 집에서 개가 짖어댄다. 개놈 오늘은 집안에 사람이 없어 썰렁하다.
    개랑 놀아줄까 하고 티셔츠 하나 던졌다. 개는 그거가지고 놀다가 자기 멋대로 목에 졸려죽었다.
    헐 난 억울하다 헉
  97. 새콤달콤

    ㅋㅋ 귀신의 재구성님 댓글 졸라 웃기군옄 ㅋ 진짜 흉가의 귀신일지도?
  98. 보살아들

    애고... 흉가에 왜 갔어요... 그 여자 귀신이... 잡귀가..... 따라온거잖아요... 춥고 배고프고하니.... 참 못된것!!!! 내가 만약에 내 강아지였으면 그 잡귀 저승길.. 좋은데 못가게 한다..ㅎ 복수다!! ㅎ 원한이 많은거같은데... 원한을 풀어줘야할듯... 아 오 생각할수록... 그 잡귀 걸리기만 해봐라 나한테 걸리면 죽는다... 어째 사람을 가지고 놀아... 뒤질려고..... 한번 같이 당해봐야 울고불고 빌지..... 어이 그 흉가 잡귀야!! 걸리면 죽는다...!!!!! 신장칼 찔러 죽인다!!! (ㅋㅋㅋ 나혼잣말..ㅎㅎ)
  99.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100. 아...

    저도 흉가 같은데 간 적 있었는데요....
    그 뒤로 안 좋은 일만 있었던 것 같은 기분이....
    그래서 저도 그 옷을 태우고는 싶은데 그 옷이 기억이 안 난다는..ㅋㅋ;;;
    뭐, 상관은 없죠ㅋㅋ

    [명랑,명랑 ^^]
  101. ㅋㅋ

    아마 흉가에서 나올때 그 귀신이 티셔츠에 붙어서 같이 온게 아닌가 싶네요;;;
    1. 잇힝

      그럼 귀신캐릭터 티셔츠되는 거 임 하하하하하하하
  102. 지나가다

    우연히 서핑하다가 글을 읽게 된 사람입니다.
    흉가는 귀들이 좋아하는 장솝니다. 흉가 이미지가 음습하고 칙칙하고 하기때문에 귀들이 자주 출몰하는 곳이죠. 흉가 뿐만이 아니고 장례식장에 문상 다녀와서도 우리 선조들은 집으로 들어가기전에 손으로 옷을 다 털고 들어가곤 했는데 이 의미는 옷을 털면서 몸에 붙어있을지 모르는 귀(문상귀 등등)를 제거하는 일종의 의식이었죠. 생활하다가 가끔 기분이 안좋다 하실땐 옷을 털면서 마음속으로 삿된것들은 다 떨어져라 하고 강하게 명령을 내리세요. 귀들 역시 사람을 두려워 한답니다.
  103. 그저그런사람

    진짜 깜놀했어요 이런 무서운 실화는 처음봐요.
    저도 심령현상쪽을 좋아해서 그런지 님의 말이 이해가 되는데 도저히 초롱이가 죽은것은 못봐주겠어요.ㅠㅠ
  104. 코브라

    이글 몇번 읽어봐두 봐두 오싹해여
  105. 개사랑

    초롱이가 님을 대신해서 목숨을 잃었으니...앞으로 매해 초롱이 제사 지내세요. 평소 초롱이가 좋아하던 것 제삿상이 부러지도록 차리고..초롱이가 먹지는 못하겠지만...솔직히 초롱이가 뭔 죄에요??? 미안하지도 않으세욧??(흥분)
    우리 집에도 개 키우는데...흑흑 ㅠㅠㅠ초롱아 ...니가 주인을 잘못만나서 먼저 세상을 떴구나.명복을 빈다.
  106. 무서운얘기 광팬

    전 무서운얘기를 좋아하고 디기 잘봅니다.
    전 가위도 눌려본적없고 귀신을 본적이 없어서 그런지>..<-솔직히 죽어도 보기 싫어요...
    그렇지만 뭐 서늘한 , 사람이 다가오는 느낌등을 정말 잘 느껴요....
    근데.. 이번얘기를 들으면서 정수리 위와 내 옆 , 뒤등에 존재같은게 느껴졌다는......
    설마...... 아오 무서워 ㅋㅋㅋ 이런 느낌 오랜만이야
  107. 보지로사는사람들

    18 흉가갈때 박봉팔이아닌 개봉팔 같고가 ㅋㅋㅋ 귀신과 싸우는 납량특집 1이 되는거임...ㅋㅋㅋㅋㅋ
  108. 낚인

    아나 제가 고등학교때 겪었던 일입니다.
    ..끝?! =_보기에 낚임
  109. kgm7603

    저는사워르하다가유리에빛춘이상한사람이있었습니다.그래서도중사워를멈추고주에수의이름으로물러갈지어다!라고말했어요.또들어가서봤더니아....글세온도게의옆모습이었어요ㅡㅡ
  110. 내 이름은 초롱이

    주인님꼐서 오신다.
    그런데..!! 옆에 시퍼런것이 스멀스멀 옷에 붙어가지고는 옷장에 들어간다.
    짖었다.사람이 있든없든 짖었다.
    허이구 이놈봐라?눈 시퍼렇게 뜨미 내 목을 티셔츠로 조른다.
    넌, 내가 귀신되서 사정없이 물어 뜯어주마.
  111. sevendwarf7

    무섭네요..ㅎㅎ
  112. 한 시민

    우리집 강아지 이름도 초롱이..
  113. ㅇㄴㅇㅇ

    방에부엌을붙여??????!수정해주세요
  114. 울퀴 =ㅅ=

    제가 집에서 부모님때문에 애완동물을 키우지못해서 그런데요(아버지는 몰라도 어머니가 개를 겁나싫어하셔서 ...(냄새난다고 ㄱ-;)
    동물들이 허공을 가만히 보거나 개가 허공을 보며 짖는 경우가 자주 있나요?
  115. 주스맛오렌지

    흑흑... 초롱이가 불쌍해...
    이 나쁜 귀신! 쌀이나 처먹는 쌀벌레 귀신! 흉가에서 좁쌀이나 먹으면서 찌그러져 있어!
  116. 狂氣女

    강아지가 죽다니ㅠㅠ
    랄까, 흉가는 지박령들이 모여있는 최적의 장소라죠ㅎㅎ
    왠만하면 거기로 가지 않는게 최선의 방법이에요
  117. 독자

    퍼갈게요 잘봤습니다 오싹오싸규ㅠㅠㅠㅠㅠ 초롱이 불쌍해요
  118. 수생

    이 얘기도 무섭지요..볼 때마다 생쌀을 퍼먹는 회색 여자의 모습이 상상되곤 합니다
  119. 오혜지

    나도 1학년때 흉가 갔는데
  120. 전 불테리어 키우는데 든든함 귀신와도 쫒아낼거 같음 마당있는 주택이라 가끔 무서울때 있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