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의 괴담 제19화

한 여름의 괴담이란?

제19화

여름방학 때 바닷가로 놀러갔었는데,
한밤에 혼자 바다를 쳐다보고 있는 아이를 보았습니다.

"집에 안 가니?" 라고 물었더니,
아이는 "이젠 돌아갈 수 없어……." 하며 어디론가 걷기 시작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숙소 근처에 붙여져 있는 포스터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어제 만난 아이가 두 달 전에 바다에서 행방불명된 아이였기 때문입니다.
  1. 레오

    오오~ 처음으로 댓글을 달아보는 영광이 생기다니~ >_<)/

    짧은 괴담이지만 은근 오싹하네요.
    이런 괴담 너무 좋아요~~~
  2. 카프리스

    아이가 가출을 했군요...한심한 색히...(퍼퍼퍽!!!)
    1. 더링

      요새 유괴 내지 가출(또는 유괴 자작극)이 많아서 참 걱정입니다.
      나중에 자식들을 어떻게 키울지.
  3. 니요나

    왠지 모르게 가슴이 저립니다. 이젠 돌아갈 수 없다니...
    1. 더링

      지박령이 되어서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나 봅니다.ㅜㅜ
    2. 쥬노 아키루

      ㅋㅋㅋㅋㅋ순간'지박령'을 잘못봐서
      '지명수배'라고 읽어버린...ㅋㅋㅋㅋㅋㅋ
  4. 윈드토커

    애가 고집이 세군요.
    세달이나 집 나왔는데 아직도 들어갈 생각이 없다니
  5. 도깽이

    요즘 유괴사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죠. 사람을 물건으로 보는 잘못된 관념이 하루빨리 없어지길...
  6. 사유리

    헤에. 얼마전 티비에서 본건데. 집나간 아이들은 도둑고양이가 된다고.=ㅂ=...(뭔가 전혀 내용전달 못하고있음.;)
    1. 더링

      아핫. 사람이 아니라 애완동물로 해석할 수도 있네요!
      마치 팻샵 오브 호러스처럼.+_+
  7. Kmc_A3

    자연으로 돌아갔군요[...?!]
  8. ..눈물..

    임무완수 할때까진 돌아갈수 없어~! ... 죄송...
  9. 뮤크뮤크

    은근히 분위기 나는 장면을 하고 싶었던 겁니다
  10. 헤르미온느

    ㅜㅜ정말 안습이다..
  11. 미니미

    집을 잃어버렸구나..
  12. 윤Ami

    이사를 간거군요 ㅠㅠ
  13. 악당

    숨박꼭질 하다가 너무 오래 돼서 집에 가긴 쪽팔려서 못가는거임
  14. 수정이사랑해

    대단합니다
  15. 용하사

    괴담 중엔 참 슬픈 괴담들도 있어서 소름 돋고 나서 울적해지네요 많이 안쓰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