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었을 무렵,
친한 친구 집에 놀러 갔다.
집에 도착했는데, 집 안이 이상할 정도로 조용했다.
- 분명 집에 있다고 들었는데.
나는 큰 소리로 친구 이름을 불렀다. 놀자~
하지만 대답이 없었다.
다시 친구 이름을 부르며 집 안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들어오면 안 돼!" 라며 친구가 큰소리로 외쳤다.
동시에 뭔가 망가지는 소리라든지 비명소리라든지 들렸다.
난 영문도 모른채 울면서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 날 학교가니, 그 친구 집에 강도가 와서 친구와 엄마를 죽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분명 친구가 소리를 지르지 않았다면
친구는 계속 숨어있어 목숨을 잃지 않았을지도 몰랐을 텐데.
지금도 생각하면 슬프고 분하다.
신나라
으음...과연 나같으면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 딱 108번째 도시괴담이군요!
더링
저도 선뜻 친구를 위해 희생할 수 있을지 고민됩니다. 끄응.
鬼天
저는 아마 저 친구와 똑같이 하지는 못할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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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슬프네요 ㅠㅠ
!!!!
쿠쿸
친구가정말들어와서죽으면
죄책감도들고 미안할테지만..
우와앙
태그 짱
이런 강도나 스토커류 괴담에서 항상드는생각임
뭐 달려들면 무적인것도 아니고
루나
더링
루미D
이젠 다양한 경우를 생각해야겠군요..ㅠㅠ
그치만 친구도 외치는 김에
"강도가 있어!"하면 늦기 전에 도움을 받았을지도.
땡깡한톨
후부키
옥주
만약에 정말로 강도가 있어!라고 외쳤다면 강도는 바깥에 투고자분이 있다는 걸 알고 투고자분까지 해치려 들었을지 모르잖아요~ 무튼 슬픈얘기네요..ㅠ.ㅠ
루나
루미D
만약 저런 상황이 온다면
친구와 제가 둘다 살았으면 좋겠어요...
신고까진 못해도 구급차라도 부를 수 있게끔.
분명 찔러도 몇초나 몇분 동안은 살아있을지도 모를테니까요.
밑 댓글을 읽으니 ....이미 죽어있다면 ... .....
.........
궁극미색
루미D
연신
Noirapple
윈드토커
neko
(강도는 아니고 좀도둑)
제 친구는 절 집안으로 불러들였다는...ㅡ.ㅡ
seimei
아가사
투넬
닭띠소녀㉪
seimei
악마신전
antns12
보통 아이들 같으면 아무말도 못하고 있기 마련일테지만요 -_-;;;
(가끔 간큰아이들은 후라이팬으로 머리를 후려치는....)
달의 축복
말하지만 않았어도........ㅠㅠㅠ
눈물겨운 우정입니다..
ㅋㅋㅋ
ㅜㅜ
샤방샤방
대단한 우정에 찬사를 보냅니다.
ㅠㅠ
명탐정
125
에그몽소리
유한민
멸치의 역사는 6년 이야
dffff
저승가이드
이거
강도한테 뽀록나서 아슈바 어차피 죽을거 저쉑은 살려야지 한겁니다.
김지수
용갑돌이♥
얼마나 고민했을깡ㅠ
Octob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