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도 일어난 무서운 이야기 제300화 - 새끼손가락

올해 여름 동아리 합숙훈련에서 겪은 일입니다.

저는 체대생으로 동아리 합숙훈련을 자주 갑니다. 하지만 훈련은 두 번째이고 다들 술을 마시러 가는 분위기로, 그 날도 훈련을 마치고 술을 한잔씩 하고 있었습니다. 새벽까지 마시다 보니 문득 대화가 무서운 이야기로 흘렀고 다들 자신이 겪었거나 알고 있는 무서운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 역시 잠밤기에 읽은 괴담들을 풀어놓으며 제법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는데, 선배 중 한 분이 자신이 겪은 일이라며 이 이야기를 듣고 일어나는 일은 책임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물론 다들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만…

이윽고 선배는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선배는 어느 날 꿈을 꾸었는데, 강가에서 처음 보는 할머니께서 뭔가 찾고 계셨다고 합니다. 강가에 홀로 있던 선배는 할머니에게 다가가 뭘 찾으세요? 라고 물었는데 할머니는 말씀하지 않으셨고, 계속 선배가 물어보자 그제서야 대답하셨다고 합니다.

"손가락"

과연… 할머니의 오른 손에는 새끼손가락이 없었습니다. 꿈이라서 그런지, 선배는 왠지 거부감이 들지 않았고 이상한 사명감에 할머니를 도와 강가에서 손가락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할머니 곁에서 손가락을 찾고 있는데, 왠지 할머니 자신은 손가락을 찾을 생각이 없는 듯 했습니다. 그런 생각이 들기 시작할 무렵, 마침 손가락이 강에서 흘러오는 걸 찾아낸 선배는 기쁜 마음에 할머니에게 소리치며 손가락을 전했는데, 할머니는 왠 일인지 기쁜 표정이 아니라 불쾌한 표정으로 뭔가 중얼거리며 손가락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선배는 꿈에서 일어났는데 선배가 말하길, 이 이야기를 들은 사람은 나와 같은 꿈을 꾸게 된다고 했습니다. 자신도 자신의 선배에게 들었다고 하며 한두 명의 예외는 있었지만 다들 손가락을 잃은 할머니의 꿈을 꾸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다들 믿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끝으로 다들 잠에 빠졌는데… 다음 날 아침 모두들 황당한 표정으로 일어났습니다.

…다들 그 꿈을 꾼 것입니다.

저 역시 그 꿈을 꾸었습니다. 강가에서 손가락을 찾는 할머니를 보았는데, 왠지 모르게 꿈이라는 게 인식되어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패스트푸드점에서 숨을 돌리고 있었는데, 패스트푸드의 햄버거에서 새끼손가락이 나오는 바람에 깜짝 놀라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다들 강가에서 할머니를 보고 어떻게든 손가락을 찾은 듯 했습니다…만, 동아리의 가장 막내는 꿈에서 손가락을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막내는 손가락을 도저히 찾을 수 없어 할머니에게 손가락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는데, 할머니는 무척이나 기뻐하며 웃었다고 합니다. 기분 나쁠 정도로 웃는 할머니의 얼굴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보름 후… 모두들 할머니 꿈을 잊고 있을 무렵, 동아리 막내는 선풍기에 손을 다치는 사고 당했습니다. 선풍기가 갑자기 넘어지는 바람에 막내의 오른손 새끼손가락이 우연히 들어가게 되었는데, 살짝 따끔했는데 바로 손가락을 빼어 손톱이 반쪽으로 갈라지는 정도에 그쳤습니다.

문득 할머니 꿈이 생각났습니다. 어쩌면 할머니는 새끼손가락 전부를 가져가려고 했던 지도 모릅니다.

[투고] 배드민턴의 왕자님
  1. 신나라

    덜덜덜;;
    이제 우리 모두 같은 꿈을 꾸게되나요;;
    1. 루미D

      ♪이제 우린 같은 꿈을 꾸고♡
      왠지 이렇게 각색하니까 낭만적으로 코멘이 느껴져서요..
      (무서움 도피행각←
    2. 저링

      거참 긍정적으로생각해봐요!!!
      자기가 찾게 자립심을길러준 막내한테 손가락이잘리는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준게아닐까요???
    3. 공포팬

      걱정마세염 안꾸게 되던데염. 아,. 글고 손가락 못찾아도 걱정안해도 될듯... 꿈이이니까 강하게 상상하며 현신! 하면...(퍼퍼퍼퍽)
    4. 김주성

      ㅎㅎㅎ 이거 소설책에서 본 내용입니다^^~
    5. 잇힝

      훗, 그 할멈에게 한방먹인 후 같이 찾게 하는 겁니다!
      그 할멈이 숨겼을 테니 할멈이 불면 우리 모두 손가락은 오케이!
    6. 앗!

      우연은않일까
      요?
    7. 편의점알바

      할머니는약속을하고싶었던게아닐까요약속해줘
    8. 손가락

      할머니 왜 자꾸 그러셔요?
    9. 괴담무서워...

      이거 내용 너무 신경쓰지
      않으면 안꿔여
  2. 엽기곰탱이

    오늘밤이 기대되요,,ㅎ
    손가락을 못찾으면 대략 낭패??
  3. 바루

    하핫;; 이런...
    꿈꾸게 생겼군요.
  4. karu

    가운데손가락이면큰일날뻔했습니다.
    1. 네꼬히메

      푸훕 ㅋㅋ 가운데 손가락 찾아서 자신 있게 할머니 여기요! 하면 ... 왠지 한 대 맞을 것 같아요 ㅋ
  5. 류주

    이번거 진짜 잇힝스럽고 후달달틱한 글이었으삼..ㅎㅎ
    (죄송..요즘 회사에서 이런 말투가 유행이라서요..울 부장님..)
    그나저나..진짜 우리도 그런 꿈을 꾸는 것일까요?
    할머니 손을 꼬옥 잡고 웃으며 한 소절 불러보는 것은 어떨지..
    "잇힝~약속해줘~"
  6. 사과탄

    꿈꿨다가 못찾으면 ㅎㄷㄷㄷㄷ
  7. 햄버거에 손가락이 나왔다는 뉴스가 떴을때
    패스트푸드 입장에선
    그럴수도 있지 ~..
    과연 이럴까나..ㅠㅠ 오늘 뉴스에서 본게 생각나서
    주절거려보네요 후후..
    나무토막은 들어가도 된다는거야 뭐야??- _ -궁시렁..


    그나저나 저도 이글을 읽었으니 새끼손가락을 찾는 꿈을 꾼다 이건가요 ㅠㅠㅠㅠㅠ
    전 꿈이 무섭다구요 ㅠㅠ
  8. 집행인

    상대방에게 분위기만 잘 잡으면 꿈을 예언할 수 있다던데...
    1. 신나라

      집행인// `꿈이란 무의식의 산물로서, 깨어있는동안 강렬한 암시를 받게되면 그와 동일하거나 비슷한 꿈을 꿀 수가 있다`는 식의 말이 돈 적은 있으나 아직 `꿈을 꾸는 이유`에 대한 확실한 근거는 없대요;;

      뭐...자기전에 하악하악한 영화를 보고 자면 꿈에서 하악하악 하는 언냐들이 나오는 꿈을 꾸는것과 비슷한 원리일까요.
  9. luark

    300화 축하합니다.~
    뭔가... 시간을 맞추느라 투고글올리기 러시를 하신거 같아요 ㅋㅋㅋ
  10. razell

    오늘밤이 두근두근두근;
  11. (par)Terre

    왠지.. 저 할머니... 인터넷 게시판에 "이 글을 복사해서 돌리지 않으면.."류의 글을 많이 쓰셨을 것 같은데요?

    (링을 섭렵하신 건가??)
  12. 루미D

    삼신할머니가 나타나서 무찔러줬으면 좋겠습니다.ㅠㅠ
    (할머니는 할머니로!)
  13. 월계꽃

    꿈속에서 할머니의 새끼손가락을 못 찾게 되면
    꿈을 깬 뒤에 꿈꾼자의 것을 받아간다는 규칙이 있는걸지도요...
    여하튼 내일 아침에 댓글로 다들 꿈얘기 하느라 난리 나는거 아닌지 정말 기대됩니다.
  14. 김매

    아놔;; 꿈꾸다가 뭔 일 생기면 님 책임?!
  15. 아댜

    베스트 푸점에서 햄버거만 먹으면 되네 -_-??
  16. margairta

    글 읽으면서 이 얘기 듣고 꿈꿨다는 사실 무시해버렸습니다.
    댓글보다 보니..........우리도 보겠군요.ㄱ-.

    할머니 그냥 혼자 찾으세요ㄱ-;;라고 하면 한대 맞겠죠?
  17. Ryuha

    허허..; 그 할마시 맘씨 참...;
    내일 아침이 기대됩니다-..OTL
  18. 라루나

    언젠가 이 비슷한 류의 괴담을 들은 적이 있는 것도 같아요 ㅎ
    오늘밤 내로 이 글을 읽은 분들 꿈에 나타나려면
    그 할머니 몸이 열개라도 모자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19. 강소영군

    제법 오싹했어요;ㅅ;
    꼭 써먹겠습니다!
  20. Cehn

    잘까말까 하고있었는데 저 오늘 잠은 다잤군요 ㅇ<-<
    게임하다가 졸때 그 할머님 보게되면 대략 골룸인거죠ㅠㅠ
  21. 雜句(잡귀)

    핫핫.. 저도 luark 님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엇습니다 ㅋㅋ
  22. 항해자

    훌훌 잤지만 안 나왔습니다 ~~
    1. 선영오피

      저도 이 얘기 자주 봤는데
      꿈에 나온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ㅎㅎ
  23. 피피

    갑자기 새끼 손가락이 아픈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이유는 먼가요???
    아놔~~ ㅠㅠ 오늘 꿈 꾸는거 아니라??
  24. 궁극미색

    =ㅁ=;;; 강렬합니다!!!!
    오늘 밤 기대해야 겠네요>ㅁ<ㅎㅎㅎ
  25. 딸기주스

    귀신계에도 행운의편지가 유행인가봅니다.;;;;거참 할머님 나이에 걸맞지 않으시군요.;;;
  26. @#%@$%

  27. 나 비야

    내일이면 참 - , ..
  28. 03265475

    꿈은 안꿨는데...

    ... 제게 소중한 열쇠고리를 가져가셨군요. 집열쇠랑...
    ... 증오하겠습니다. 여자친구랑 만든 첫 추억을!!!
  29. 아스

    결국 꿈은 안꿨네요. 허탈하기도 하면서.. 왠지 다행이랄까 ㅋ
  30. 로지

    할머니는 안 나오시고 어제 가위 비스무리한 거 눌렸습니다ㅜㅜ
    누군가가 제 배위에 머리를 베고 누워있었어요.한참이 지나서
    배가 계속 눌리다보니 속이 메슥거리면서 입안에 다량의 침ㅠㅠ
    이 고여서 그거 뱉을려고 몸부림 치다 풀려서 화장실로 갔죠.
    덕분에 종일 배가 아프던...ㅠㅠ할머님 혹시 주무시다 가셨나요.
    1. 세이

      '로지'님 혹시.ㅎㅎㅎ
      아버지가 배위에 누운거 아니에요??ㅎㅎㅎ
  31. 망치

    할머니 출장가셨나요?기대했는데 새끼손가락 꿈 안꾸었어요!!
  32. 달의 축복

    헉;;;
    왜,왠지 오싹합니다;ㅅ;
    (혹시라도 꿈을 꾸게 된다면 내일 올리겠습니다-_-ㅋㅋ)
    그나저나 짐 밖에 눈와요>_<)//
    모두들 행복한 목요일 되시길: )
    그리고 감기 조심하세요~ㅎㅎ
  33. seimei

    오, 오늘 얘기는 다 오싹하네요,
    할머니 미워요!
  34. 낫뎃

    지금 새벽 2:30 정도 됐는데
    아 너무 무섭잖아요 이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35. White_Ash[白灰]

    아아아아 무섭네요
    이거 며칠전 글인데 꿈 꾸신 분들 안계세요?
  36. 다이엔

    꿈은 안꾸고..
    대신 이글 읽은 다음날 손가락을 다쳤습니다--;
    아주 깊숙히 베어서 아파 죽겠어요.
  37. 랄라라

    어제 너무 피곤해서인지 꿈을 못꾸었네요;;
    =ㅁ= 여러사람한테 링크해줬는데 할머니 만나신분 있으려나
  38. 유메

    글을 읽는건 안돼고 그 꿈을 꾸었던 사람에게
    직접 들어야하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꾸었던 사람과는 집접적인 연관이 있을테니까요-
  39. 히르비

    4시간 밖에 못잤습니다. 찬 기운이 몰려서...-_-;;
    무서워서 덜덜덜... 꿈속에서 할머니를 봤는데 손가락을 수십번이나 찾아줬어요. 그런데 이야기 속 할머니가 아닌 듯,(확실히 제 생각대로 움직이는 분이었으니) 찾아줄 때마다 방긋 웃으시며 자상하게...;;; 여튼 그 뒤 잠 못자고 오늘 악재 겹쳤으니 이걸로 대신한건지... 이야기는 말로 들어야 이뤄질 가능성이 있나봐요. 글로 보고 나타난 적은 한번도 없는 듯...잘 보고 갑니다.^^;
  40. 푸른수염

    찾는건 둘째치고..그렇게 일일이 손가락을 잃어버리시는 것도 힘들겠네요. 잠밤기에서 이거 읽은 사람수만큼 손가락을 잃어버리시려면 완전... 중노동이시겠네요. 할머니 안습 ㅠㅡㅠ;;;
    1. 아이스크림

      그 새끼 손가락들 그 꿈 꾼 사람들 중 에서 새끼 손가락 못 찾은 사람 꺼 같은데요.이상 제 생각 이였습니다.전 그꿈 안 꿧어요.행운 이예요.
  41. 안습

    푸른님말을들으니.. 한명볼때마다 간신히 찾은 새끼손가락을 빼야하는 할머니가 처량하게 느껴지기도 하는군요..
    저도 이런 종류의 꿈을 꾸어 본적 있는데 내용은 다르군요..
    그땐 젊은 여자가 나와서 찾아달라고 한건.. 자신의 애인이 준 팔찌.. 그 여자분이 정말 불쌍해 보이더군요..
    그래서 찾아 드렸더니 그날 밤에 그 분이 와서 고맙다고 하시더니 다른 남자분을 데리고 와서 놀랐습니다.. 저 데려가려는줄 알구요..ㅎ
    근데 두 사람이 같이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대략 흐뭇..
  42. rlatnal

    오우~~~
    제발저도 그꿈은안꿨으면좋겠네여^^
    (이러다가나도 손가락잃는거아니야?무서워 ㅎㅎ)
  43. 발레리나

    할머니께서 자신의 손가락이 아니라 신선한(?) 새손가락을 원하셨던건가요 >//<!???
  44. 카나츠

    너무ㅡ무섭다 ㅜ.ㅜ



    나 몰라 ............나읽었다
  45. 햏인...

    오늘밤 안나오길 빌겠./..
  46. 사람

    나두읽어버렸네
  47. 강이스이

    동시에 같은 꿈을 꾸다니 ............... 덜덜
    그런데 , 만약 그 꿈이 .... 손가락 찾아달라는 꿈이 아니라 ....
    침실에서 ... 사랑행위를 하던 꿈이였다면 -_- ????
    흠 .... 그건 별루 안 무서우려나
  48. 미친사람

    한때 저주글좀 쓰시던분인듯 ㅋㅋ
    오늘밤 꿈에서 손가락을 반드시 찾아드려야
    겟군요 ㅋㅋ 사명감이 불타오르는 ㅋㅋ
  49. Aylin

    제가 이 이야기를 읽고 동생한테 얘기했는데 동생이 그날 밤에 이 꿈을 꿨다고 하네요;;
    내용은 잘 기억 안 나지만 어쨌건 손가락을 찾았다고는 하고..
    아버지는 같이 들으셨는데 안 꾸셨습니다 ^^;; 저도 안 꾸고요.
  50. 사랑/.//

    저.꿈은 안꾸었는데...-_-
    그래서 아모야.ㅡㅡ뻥이자나 이랬는데..

    방금..손가란베인적두 없는데 ...왼손새끼손가락
    갑자기 이유없이 베어서 대일밴드붙엿어여.ㅡㅡ
  51. 뮤크뮤크

    외국에 있어서 안심했다..
  52. 파이

    ㅠㅠ.; 무섭습니다..

    잠어떻게 자죠 ㅠ.;;
  53. 가렝이

    어익후 우리도 꿈을 꾸게 되는건가..?
    (만약 꿈꾸면 선배하고 애들한테 말해서 골려줘야겠다..)
  54. 세상™

    ... 오늘 밤셀까..=_=
  55. LONG10

    귀신을 보고 싶어도 지금까지 어딜가도 못 보았는데
    오늘 볼 수 있을지 기대 반 걱정 반입니다. ^^;

    그나저나 300회인데 아무도 축하인사가 없었군요...
    저라도 더링 님께 축하드린단 말을 보내드립니다.

    그럼 이만......
  56. 별이

    아악 너무 무섭다ㅜㅜ 읽기전에 리플을 보고 읽지말까? 라고 생각도 해보았지만.... 너무 궁금한 나머지... 흐흐ㅡ,.ㅡ 이렇게 된 이상 제 친구들한테도 말해야겠군요^_^
  57. 염산원샷

    어쨋든 햄버거만 먹으면 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군요 ㅋㅋ
  58. 감귤씨.

    앗. 꿈꾸는건가... 안돼는데;;;

    "할머니.
    제 세끼손가락은 너무너무 예쁘니 한번만 봐주세요."
  59. 김진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0. 갑자기

    헉...본문을 다 읽고 리플 보고 있는데 갑자기 왼손 새끼손가락이 저리고 아파오네요..;; 이것도 하나의 믿음에서 오는 것인것 같은데 ㄷㄷㄷㄷ ;;;
    이 내용이 제일 무섭네용..;;;;
    괜히 읽었다 ㅠ.ㅠ
    왜 새끼 손가락이 아프죵...헉..글쓰다보니 머리도 아파온다 ㅜ.ㅜ
    할머니가 나한테 붙었나봐 ㅜ.ㅜ 어흥..무서워...
  61. 이런..

    저는 꿈에서 할머니가 내 양말을 찾던데
    제가 못찾아 줫거든요...
    그럼 설마.......10켤레 넘는 내양말 다가져 가시는건
    아니겠죠? 님하 우리집 가족들 양말 다합쳐도 20켤레도
    안돼요. 한번만 봐주삼
  62. 류자키

    결국 꿈을 못 꿧.. 네요 ㅋ ㅠ ㅠ ㅠ
  63. 후후훗

    안꿨어요.
    아마 꿈꾼사람이 직접 들려줘야 효과가 있을것 같네요.
  64. 취조반장ㅡㅡ+

    지금이 2007년 8월 16일인데요...
    그렇게 시간이 마니 지나도 그 꿈을 꾸게 될까요 ㅠㅠ
    잠밤기 식구들한테 다 나타날라면 할머니도 힘들어서
    저한텐 좀 쉬어 주셨으면....
    나타난다해도 죽을똥 살똥 손가락을 찾아드리고 싶네요 ㅠㅠ
  65. 된장할매

    우리는 들은게 아니라 본거 같습니다
  66. 된장할매

    결국 안 꿧네요
  67. 회색종이

    다행히도 꿈 안꿨습니다.
    얘기를 들은 사람이 너무 많으셔서 은퇴하신 모양입니다 감사감사
  68. 빤딱빤딱

    저는 이글읽고 무서워서 잘때 새끼손가락을 감싸고 잤어요 ㅜ_ㅠ ;;
  69. OldDoll

    전 한번 기도문 같은거나 읽고 자야할 듯...

    무서운 꿈이라면 진짜 지긋지긋합니다.
  70. 손가락 빼가지 마요

    아...

    정말 정말 무섭다.... 난 손가락 빼가면 안되는데
  71. 헬로우~

    휴~겨우겨우 읽었넹..ㅋㅋ길어서 패스할려고했눈뎅..^*^
  72. sopi918

    무섭네요..
    저.. 여기 홈페이지 글들을 제 블로그에 개인소장하고 싶은데
    퍼가도 되네요..?
    1. 더링

      퍼가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출처를 태그가 아닌, 제대로 표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3. 큐링

    설마 꿈에나오진않겠죠??
    ;;손가락 못 찾으면 안되겠네요
    제발 안나왔음..하는 바람..
  74. 규리

    혹시 손가락을 못찾았다고하면
    혹시 자기손가락을 달라고 하는거는
    아니겠죠??-_-
    암튼 무섭네여ㅋㅋ
  75. 우와 ㄴㅓ무 무섭네요!!!!!!!!!
    겁이많은데 ㅠㅠ꿈꾸면어ㅉㅓ나ㅠㅠ
  76. 밤새야지

    아나....ㅜㅜ 잠은 다 잤다.....
  77. 깡보

    후배들 꿈꾸게 될거 알면서 말해준 선배도 나빠요!ㅠㅜ
  78. ㅁㄴ

    퍼갈라다가 말아써여...
    아무튼 오싹하네여
  79. --

    전 예수님 믿습니다.
  80. 버섯

  81. ㅎㅇ

    이거 잠들수없는밤의기묘한 이야기 책에나오는 이야기예요 ㅎㅎ 저희집에 이책있어요 ㅋㅋ근데 비오는날 밤에 선풍기틀어놓고보면 너무무서워요 ㅠㅠ
    1. 요나

      그 책이 이블로그주인장님이 낸 책이니까 당근있겠죠
    2. 나그네

      그 책 제목하고 이 블로그 이름하고 비슷하다는 생각은 안해보신건지 ㅎㅎ
  82.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83. ㅇㄷㅎ

    이럴수강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오늘 엄마랑 같이자야겠군여.
    진짜 이글 읽으시고 꿈 꾸신분 혹시 계세여?ㅋㅋㅋ
    아 무셥습니다
    저만 괴로워할순없지요 내일 친구들한테
    퍼뜨려서 같이 괴로워야지ㅋㅋㅋㅋㅋㅋ
  84. ㅎㅎ

    다른 얘기지만..여기 답글다시는분들 너무 재밌으신거같애요 ㅋㅋ 글보다 댓글보러 자주 온답니다 ^^;
  85. 소울메이트

    흐앗! 이 이야기... 어디서 읽었던 것 같네요
    그렇지만 결론은 살짝 달랐던 걸로 기억해요 손가락을 다쳤는데 잘리진 않았구 선풍기 떄문이 아니였던 걸로 기억...
  86. ㄷㄷㄷ
  87. 김승현

    할머니 제발 봐주세요 전이젠6학년인데 손가락 다치면 고생해요 제발 봐주시면 않될까요
    우리할머니 다치면 안돼요 제발제발 부탁이예요 나이도 이제많의신데 봐주세요 우리가족 소중해요 제발봐주세요 ㅠㅠㅠㅠ으앙아앙
  88. 이쁘지

    아~무셔
  89. Adu

    어.. 이거 책에서 본거 같은데;
  90. Soul Capacity Zero

    끄아--------------------------악 젠장 꿨어꿨어 꿨다구----------!!!
    나이제 어떠케---------!!!! 찾구 있던건 샤프심이었구 강가가 아니라
    아파트 였지만 어떠케---------!!! 샤프심 마지막 남은건데-----!!
    그것뵤다 꿨다는 게 무서워---!!! 나 이제 죽는거야-----!?
    살려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 zz

      단지 샤프심을 잃어버릴뿐
    2. 이쁘닷...

      저기..내용이 조금다른게아니라..마니다른데..윗분처럼..단지샤프심만;;잃어버렸을뿐..쩝..아닌감?
    3. 보살아들

      잡꿈 아닐까요...?ㅎㅎ
  91. 이쁘닷...

    핫핫핫..난 이 꿈 한번도 안 꿈~참 마니 봤는데<<자랑아님
    오늘 꾸려나??못찾으면 대략 낭패..선풍기 안틀어ㅡㅡ
  92. 이상하다 ..

    이거 읽고 있는데 왼손 새 끼손가락에 쥐낫어요 ㅠㅠ 누가 쳐 다보는거같고
  93. 프리마돈나

    아 저이거랑 비슷한굼 꾼적잇어요 ㅠ
  94. 헉....

    저이거 봣는데;인터넷에서..
    안꿨어욬ㅋㅋㅋㅋㅋ
  95. ㅋㅋ

    저도 안꿧어욬ㅋㅋㅋㅋㅋ
  96. 히히

    동아리 막내는 선풍기에 손을 다치는 사고 당했습니다. 이 부분... 도 오타!!! 나신 거 같아요.
    뭔가 글 읽다가 오타 찾는 재미가...... 쏠쏠하군요<음?
    동아리 막내는 선풍기에 손을 다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가 맞는 거 같아요!
    ...그런데 이 글 읽고 밤에 자다가 할머니 꿈꾸면 어떡하죠 ㅠㅠ...갑자기 무서워지네요.
  97. 싸우자귀신아

    흙 다읽은순간 후회되 ㅠㅠ 오늘 꿈엔 할머니가 나오겠지?
  98. 보살아들

    음.... 할머니가 왜 저럴까,... 자기 손가락없다고,,, 남의 손가락도 같이 잃게 해주려는같네 ... 다들 저 이야기듣고 바로 굵은소금을 온몸에다 치고.. 잡귀야 물러가라고 하고 그담에 무속인 찾아가보세요...ㅎ 난 이꿈꾸면 할머니 가만히 안놔둔다 ㅎㅎ 왜 그러냐고 하겠음..ㅎㅎ 왜 저런못된짓을 하다니..... 관세음보살..
  99. 꽃미남

    전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이런 거 절대 안믿습니다.
  100. 혹..........

    꽃미남님은 혹시 기독교????
  101. 햐하하핫!!!

    음? 나도 기독교인데?!
    까놓고 말해서 쫄고 있당..
  102. 하하

    아이거....... 어디 학교인지 알고 있어요
  103. 우왕

    그럼 난 이 글을 30번 정도 읽었으니 앞으로 30번 정도 꿈에서 손가락 찾아야 되는 거?
  104. 미미

    '그리고 보름 후...' 라는 말 이후부터 에선 '조금만 무서움'이 가셨는데, 마지막에 '문득..' 에서 부터는 아예 공포감이 날라갔네요. 아쉬웠지만 제가 읽던거중 가장 오싹했던 듯도 합니다. '그리고 보름 후..' 전, 위에 까지만 보는걸 추천해요.
  105. 구천

    한국판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인가
  106. H유

    새끼손까락은 안다치고 엄지손가락까졌어요
  107. 니나노

    내일 수학여행인데!! 내일 꾸는지 확인 해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