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도 일어난 무서운 이야기 제293화 - 여고 기숙사 Part 2

전에 투고한 글에 나타나 있듯, 저는 지금으로부터 수년 전 고등학교 시절, 기숙사 생활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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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雜句(잡귀)

    여자 기숙사의 괴담은 정말 흥미롭습니다. +_+

    꼭 한번 가보고 싶군요 ... 흐흐흐흐
    1. 푸핫

      여고를 나왔는데요 저희 학교는 재단이사장이 풍수지리를 보고 학교를 지어서 여자학교라 음기가 강한곳에 지어야 한다했다나..ㅡ.ㅡ;; 여튼 그래서 학교가 작은 언덕밑에 음지에 자리잡고 있었는데요 보통 교실도 운동장 쪽으로 만드는데 저희는 반대로 복도가 운동장 쪽이고 교실이 학교 뒷산을 보도록 지어져 있었어요. 겨울이면 추운 아침에 복도에 햇빛이 들었고 교실은 그늘져서 너무 추웠지요 오후에는 잠깐 해가 들긴했지만 겨울이라 낮이 짧아서 교실은 하루종일 시리게 추웠답니다. 그당시 석유난로를 썼는데요 난로도 그닥 재기능을 못했죠. 눈이 4월중순까지도 녹지 않을정도로 그늘진 학교 였어요.. 그래서 여름이면 산에서 뱀들이 ;;; 시원한(?) 학교 건물 구석구석에서 휴식을....ㅡ.ㅡ;;;; 취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죠..ㅋㅋ 역시 기숙사도 있었구요 저는 기숙사 생활을 하지 않았는데 기숙사에 떠도는 괴담들이 엄청 많았답니다. 기숙사도 그늘에 지어서 무지 추웠는데요 사실 괴담도 무서웠지만 그보다 봄부터 출몰해대는 다양하고 징그러운 뱀들이 .. 더 공포였다는 ;;;;;
  2. 더링

    투고해주신 단골손님 zerror님이 오늘 생일이라고 합니다.
    생일 축하드립니다.^^
  3. 달의 축복

    대략 어느날 갑자기 3번째 이야기, D-day가 생각났다는...ㅎㅎㅎ 저도 지끔 여자 기숙사에 살고 있는데... 뭔가 여자들이 많아서 그런지 요상한 꿈-_-을 자주 꾼답니다...아하하;; '음기'가 강해서일까나요??? 여튼 저튼 결론은 zerror님의 생일을 축하드린다는겝니다^-^
  4. 타이푼

    순위권?!ㅋㅋ요새 실화괴담이 잘안올라 와서~ 넘 슬픔..ㅋ
    역시기숙사...
    폐쇠적인 공간이라 그런지~!
    한층 공포감이 배가된듯한....
  5. Cehn

    생일 축하드립니다. : D

    이야;;그나저나 읽어내려가다가 월경이야기에서 흠칫;
    하루이틀 차이로 비슷한 경우는 많아도.. 한 방인원,그것도 열명씩이나;;
    확실히 뭔가 있는거리도 모르겠네요 ㅇ<-<
  6. naya

    여고괴담을 참 재미있게 봤는데...여학교와 기숙사...듣기만 해도 살짝 공포가...ㅎㅎ;
    zerror님 생일 축하드려요~
  7. p군

    음... 정말로 우연히 월경이 같이 시작된 거라면...

    ...

    저승사자는 피 냄새를 맡고 찾아온 것일 수도...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ㅛ-;;
  8. p군

    오랜만에 다수의 귀신과
    피가 난무하는 ... (-_-) 이야기였네요...;;;;;;
    1. 란테어

      피가 난무하는 ... 에서 뿜었습니다 ㅋㅋㅋ
  9. Ryuha

    ...기숙사란..;; 대체 어떤 공간인 겁니까!! (기숙사에 대한 로망을 불태우게 되는 군요..;;)

    zerror님 생일 축하드려요~^^
  10. mingming

    기숙사생활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다른 이의 기숙사이야기가 항상 부럽기만 했는데, 이건 부러워하기엔 너무나 섬뜩하군요...덜덜..

    생일 축하드려요~~^^*
  11. 집행인

    어제 제가 생일이었으니 제가 오빠군요(^^?) 축하드립니다

    일본의 기숙사 괴담에는 매일 밤 일정한 시간에
    전체 기숙사의 벽을 통과하는 유령의 이야기가 있더군요
    학생들의 비명소리가 순서대로 파도를 타고...
    당시 제보자는 날 잡아 밖(끝 벽)에서 대기했는데 비명의 파도 끝에 아무 것도 안 나왔답니다
  12. zerror

    움찔..(투고한 사실자체를 잊고있었음)
    어디서 많이보던 기숙사다..라고 했었는데*-_-*;;;
    더링님 그리고 여러분들 감사해요;ㅁ;/♥
  13. coolgirl

    zerror님, 생일 축하드려요!
    친구 모습을 하고 나타나는 누군가들.
    정말 오싹합니다!
  14. 류주

    생일 축하드려요^^
    아무래도 입시위주의 억압적인 생활과 공동체의 어떤 것이 맞물려 일어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당..
    잇힝~
  15. 프랭크

    도대체 어떤 기숙사길래 이런 일들이 일어날까요?
    이름이라도 알려주세요.
    1. zerror

      강릉이었대요*-_-*
      강일여고라고......귀신 안보고 졸업한 학생이 없을 정도의 기숙사였죠.
      매일밤이 흥미진진[...]
  16. seimei

    원래 학교 라는 데가 그렇죠. 특히 입시위주 교육을 하는 고등학교에서는;;;

    참 제로님 생일 축하드려요!!
  17. 께록

    저도 츄카염^^

    아긍...
    기숙사엔 살아본 일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장단점은 있겠죠^^
    아무튼...
    귀신은 무서워요ㅠㅠ
  18. 안졸려

    저도 추카요~
    근데 혹시... 학교가 낙성대전철역 근처?... 아님 말구요 히히
    저도 고딩시절 여학생기숙사에서 생활했던 6개월동안 수많은 귀신소동을 목격!
    이 아니라 당사자들에게서 전해들었습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초 울트라 둔녀라서...
    남들 다 보는것도 못보고 결국 소득없이 그곳을 떠났다는 슬픈 이야기란 거죠. 쿨럭...
  19. White_Ash[白灰]

    아 기숙사라는 곳은 무섭군요. 귀신은 사람이 모여있는곳에 잘 나타나는 걸까요.
    기숙사에도있고 수련원같은 곳에도 있고... 하필이면 친구들 모습을 하고 나타나는 귀신이라니.. 친근한 모습으로 사람을 방심하게 만들어서... 아 상상하기 싫네요
    그리고 zerror님 생일 축하드려요
  20. 시지프스

    zerror 님 생일 축하해욤!!!
    주말이라 생일파뤼 거하게 하시는거 아닌가 모르겠네.. 호호호호

    기숙사 생활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학교.. 기숙사.. 병원 이런곳은 왠지 섬뜩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긴.. 불꺼진 건물은 다 무서워 ㅠㅠ
  21. margairta

    (D-day가 떠올라요.;ㅁ; ;;; )
    기숙사 생활 해 보고 싶었는데 서서히 맘이 바뀌고 있습니다-_-;;;;
  22. 윈드토커

    마지막 멘트가 인상적이네요.
    생신 축하드려요 ^^
  23. 유그드페인

    제 재수 시절에 학원기숙사에서도 귀신나온다는 이야기가 있었지요...
    미닫이 장을 밤에 열면 누군가가 쭈구려 앉아 있다던가,
    2층인데 창문밖에서 누가 쳐다보고 있다던가,
    안그래도 창문근처서 부는 바람소리가 완벽한 귀곡성이었는데 말입니다-_-;;
    뭐, 지금 살고 있는 대학기숙사는 귀신같은게 나올 수 없는 곳이라 상관없지만...(...)
  24. 뻬꼬뻬꼬

    우아아아.;';;=+=


    여름보다 더 찌릿찌릿한 공포네요..=_=;;;;

    어째 등이 무거워 지는 느끼...임....'''';;;;;


    그나저나 생일 축하드려요~~~

  25. 여리작의`

    소리가 저장되는 것처럼 영상도 저장되어서 조건이 맞으면 다시 살아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귀신이라 생각하는 모습들 중에는 그런 영상.들도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월경을 같이 시작한건 굉장히 흥미롭네요. 같은 공간에 사는 여자들의 생리주기가 비슷해진다는(서로의 호르몬에 자극받는답니다)얘기는 들었지만...
  26. 선우린

    글을 읽고 2주 텀이라니.. 참 괴롭겠다고 생각한 건 저뿐군요=.=;;
    하루 늦었지만 저도 생일 축하드립니다~
  27. 사유리

    으아......-_- 으아....-_-.....진짜 무섭네요;;
  28. 얼터메이텀

    기숙사라.....
    대학교 남자 기숙사라면........ 밤새 술마시고, 담배피우고, 술 취해서 문 부수고 --; 워낙 다이나믹하다보니 공포스러울 여지가 없었던 것 같네요~

    여고 기숙사라면 분위기가 좀 다르겠죠......
  29. 루미D

    정말 뭔가가 있는 것 같아요 ..오싹오싹한데요;ㅅ;...
    지금 해가 쨍쨍해서 다행입니다.ㅠㅠ
  30. 김매

    우워어어어어;; 방금 기숙사에 돌아와서 읽었습니다만, 같은 기숙사생으로서 조낸 겁나네요. 그나저나 저승사자 아저씨는 풋풋한 여고생들 구경하러 기숙사 침입을 한걸까라는 추측;;
    1. 사유리

      그분 이름이...이사쿠..-_-..........던가..
  31. 하르크자엘

    한참 글 읽고 섬뜩햇다가....
    리플보고 배잡는다는....
    저승사자가 피냄새를 맡고오다..ㅋㅋㅋ피가 난무..ㅋㅋㅋ
  32. 홍민기

    기숙사라니;;;
    그리고 스리즈로???
  33. 앵두

    아니 ; 우리학교가 왜 귀신학교가된거지 ㅋㅋㅋ
    기숙사에 귀신이 좀있죠 ㅋㅋㅋㅋㅋㅋ
  34. 진정한순이

    우연히들어오게되었는데...
    공포를좋아하는저로서는정말금광을찾은기분이네요.ㅎㅎ

    감솨함돠.ㅎ
  35. 이뮨

    헉..월경..왜 동시에 열명이....
    허거덩..;;;;;;;;;;;;;;;;;;;
    위엣분.저도 여기 처음 알았을떄 그런 느낌이었어요 ㅎㅎ 금광을 찾은 느낌.
  36. 이뮨

    헐..나는 귀신보다도 사람이 더 무섭다는..
    이제 곧 대학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될지도 모르는데..
    귀신도귀신이지만..인간이..더..
  37. 클라미스

    귀신은 장난꾸러기~
  38. 세상™

    기숙사는 지내본적이 없지만 이런글읽으면 분위기가 왠지 상상되요 으흐흐..
  39. 취조반장ㅡㅡ+

    저도 기숙사 생활은 해본적이 없어서 그느낌은 잘 모르겠지만...
    여러 지역의 여러 사람들이 모여있다보니
    특별한 일들이 많을것 같아여
    그중에서 귀신도 빠질수 없을것이고...
  40. 하늘을나는천사

    그런데 귀신은 대체 어디서 나타나는 것일까요???
  41. 청룡

    퍼가요~
    블로그:http://blog.naver.com/tbh04050.do
  42. 월경 주기의 경우...

    개인의 몸이나 심신 상태와 스트레스 정도에 따라 빨라질수도 느려질수도 있는거죠. 아무래도 공동으로 공포스런 체험을 한 것 때문에 그 스트레스로 인해 월경주기가 비슷해 진것 일수도...
  43. 섹11스

    난 여친 기숙사가서 애들없을때 섹11스떳는데ㅋㅋ
  44. 보살아들

    그 기숙사에 잡귀가 떠도는거 같은데.. 쑥향을 온 기숙사방이나 밖에 피워보세요.. 좋습니다... 아니면 굵은소금도 좋고요... 잡귀야 물러가라면서 ㅎ 아니면 달마그림이나 염주.. 부적도 좋아요 ㅎㅎ
  45. 헐......her헐........

    헐.......아들님아 잡귀,굵은 소금 달마그림 그만하시죠????
    아.....저로 말할것 같으면 '혹.......'과 '글쎄요........'와 '응??????'입니다
    ㅎㅎ 님들의 댓글 상황에 따라 이름이 변하지요..ㅎㅎ
    헌데......이번에는 싸우자 귀신아님이 안 오셨네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