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어느날 갑자기 - 2월 29일
감독: 정종훈
출연: 박은혜, 임호
개봉: 2006년 7월 20일
시간: 90분
등급: 15세 관람가
시놉시스
고속도로 톨게이트 매표원인 지연(박은혜)은 비 오는 날 새벽 2시가 되면 찾아오는 기분 나쁜 냄새를 품은 차량에서 내미는 티켓을 받으며 몸서리를 친다.
비 오는 새벽 음습한 기운과 함께 그 검은 차가 통과하게 되면 근처 톨게이트 매표원의 살인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지연은 점점 살인사건이 발생하는 톨게이트가 자신이 근무하는 톨게이트와 가까워 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경찰들과 함께 야간근무를 서는 어느 날 비 오는 새벽, 다시금 그 검은 차량이 다가온다.
계속 읽기
여러분들은 문지방을 밟지 말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예로부터 문지방은 경계를 상징하는 곳으로, 주로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의미했습니다. 그래서 문지방을 밟거나 그곳에서 자면 해를 입는다는 이야기가 생겨난 것입니다.
2월 29일은 경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 매표원인 주인공은 도로의 경계선이라고 할 수 있는 톨게이트에서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지루하게 반복되는 일상… 하지만 정전이 일어난 후, 그녀의 평범했던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살인이 일어나고 악령을 보기 시작합니다. 일상적인 현실이라면 있을 리 없는 악령.
즉, 초현실적인 존재인 악령을 보게 된 건 그녀가 일상과 비일상의 경계선에서 흔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윽고 그녀는 경계에서 벗어납니다. 영화를 보신 분이라면 아실겁니다. 반복되는 일상의 경계선에서 탈출하고 싶었던 그녀가 택한 길은…
2월 29일은 원작에 충실한 영화입니다. 원작의 장점도 충분히 수용했지만, 단점까지 고스란히 가져와 아쉬운 영화인데, 주인공의 행동을 트라우마에만 연관시킨 것이 아닌, 톨게이트라는 장소가 가진 특수성을 반영했으면 시나리오의 개연성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margairta
더링
심하게 잔인한 영화도 아니니 1살 올림해서 보셔도 됩니다.
코프
더링
자세한 건 밑밑 글 보시면 됩니다.
RaXteD
달의 축복
재수생들의 심리 묘사가 잘 된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목사동갈매기
오늘 밤 방영인지 시간이 애매해서(덜덜)
팜플렛보고 새로워서 기대중입니다!
Jae-Hyeon Lee
아이
그래서 오늘 하는것도 기대하면서 기다리는 중입니다~^^
neko
저야 좋다고 별 생각없이 봤습니다만;;;
얼그레이
어제도 마찬가지지만 오늘두 티비 없어서 못보는 심정이란..
그거 실시간 보기도 안되는거드라구요 ㅜ.ㅜ
seime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