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도 일어난 무서운 이야기 제254화 - 진혼굿

아주 오래 전에 어머니께서 어렸을 때 겪으신 일입니다.

동내에 어머니 또래 여자아이가 죽어 진혼굿을 한다 길래 무심코 여동생(이모)과 구경가셨다고 합니다. 담 너머로 이모와 함께 무당이 굿하는 모습을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모가 그 집 마당으로 뛰어가더니 무당 앞에서 울기 시작하더랍니다.

어머니는 깜짝 놀라서 말리려고 했는데 갑자기 이모가 하는 말에 소름이 끼치고 무서운 생각이 들어서 차마 말릴 수 없었다고 합니다.

무당 앞에서 울던 이모는 갑자기 이상한 목소리로 뭐라고 중얼거리다가 그 집 아주머니를 보고 "엄마! 엄마!" 부르면서 크게 울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모두들 당황한 채 보고만 있었고 무당이 갑자기 쌀을 뿌리며 뭐라고 소리치니까 울던 이모가 갑자기 바닥에 픽 쓰러지더랍니다.

그리고는 한참 후에 일어나 두리번거리더니 어머니를 보곤, "언니, 인제 집에 가자" 라고 했답니다. 아직도 이모는 그때 무당 앞에 왜 서 있었는지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신다고 합니다.

[투고] 스머펫님
  1. issuelit

    예전에 이모댁 뒷산에 무당집같은게 있었는데요 거기있는 나무 지나갈때마다 얼마나 무서웠던지

    무당이야기하니까 생각나네요
  2. Jae-Hyeon Lee

    원래 귀신은 무당몸에 씌이는거 아닌가...? 옆에서 보는사람은 무서웠겠군요...
  3. 니요나

    귀신이 사람을 잘못보셨을지도...
  4. 아피니아

    저희 할머니께서 무속인 이셨는데.. 전 어릴때 이러한 광경을 많이 보아와서.. 정말 무서웠습니다;; ;ㅂ; 무속인은 정말 무서운 직업인거 같아요!
  5. White_Ash[白灰]

    히이이익 '소름끼치고 무서운 생각이들어서' 부분에서 번개가 칠게 뭐람 으후
  6. rer87

    이런 부류에 이야기를 들은 적이 ㅡㅡ
  7. Kain

    으음. 그 죽은 여자아이는 눈이 나빴던 모양입니다...
  8. 한밤중그밑에서

    그런데 정말 귀신은 구경꾼이 아니라 무당몸에 씌워지지 않는건가요?
    아하하핫!!!더링님 저 처음으로 10위댓글에 들었어요~!!!아하핫~기분이 좋은데요?
    냐하하;;;;더링님 댓글한번 받아보고 싶은 욕망이 생겨나요~
  9. 께록님

    음... -_-
    왜 분신사마도 아무한테나 들러씌잖아요-_-
    (제가 옆에서 구경하다가 어깨가 무거웠던 기억이ㅠㅠ)
    오늘 같은 날이면 생각나네요.
    왠지 지금도 쑤시는 듯.. ^^
  10. 사유리

    ~_~ 엄마아~ 엄마아~
  11. 지렁이

    결국 진혼굿에 온 영혼이 빙의하셨나 봅니다..
  12. 푸른수염

    울 언니의 성엄마도 무당이신데..봄마다 가본다는.. 근데.. 맨날 하시는 소리가.. 물조심하라는 얘기만....=ㅠ=;; 첨에는 난리치다가 한 5년 연속들으니까 뭔가 이상하다하는..느낌..
  13. Horus

    비슷한 나이라서 씌인게 아닐까요;;
  14. margarita

    무당도 당황하지 않았을런지...하는 생각이 드네요.;
  15. Neodream

    보통 강신은 무당자신에 의해 일어나는데..
    종종 영파가 맞는 사람이 근처에 있으면
    그리로 강신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경우 같아요
  16. 오드리햅번

    헐ㅡ.ㅡ저런게제일신기하더라...........
  17. 피피

    아직 굿하는 장면을 한번도 본적이 없는 저로선 그저 신기할 따름~~
  18. seimei

    귀신이 얼이 빠진 놈이었거나
    이모님이 영매기질이 있었거나 둘 중 하나였겠죠.
  19. (par)Terre

    코드가 비슷하기 때문에 강신했다에 한표 입니다. :)

    그나저나 그 무속인 분 엄청 놀라셨겠는데요.
  20. elle

    아주 어렸을 적
    고모님께서 어르신들끼리 이야기 하시는 걸 자는척 들은적이 있는데,
    저희 큰집에서 아들(친척 오라버니)가 나쁜 길을 가고 있어, 굿을 하게 되었고
    돌아가신 할아버님께서 큰어머님께 들어가셨더라는...
    지금은 건강히 잘 살고 계시지만..
    그리고 그쪽 집에 얽힌 이야기 중에 집에 별의별 안좋은 일이 다 있었는데
    굿을 해도 달라지는게 없어, 키우던 개를 다른 집에 주고나니 집이 평안을 되찾(?)더라구요.
    키우던 개가 혹시 좋지 않은 기운을 가지고 있던게 아닐까 생각했네요.
    1. 죠팽

      개가 좋지 않을 수도 있지만,
      사람의 팔자가 개랑은 같이 살면 안되는 그런 팔자가 있다네요 ㅎㅎ
      우리 집 개 2마리에.. 지금 동반자살하기 직전인데 쉣... 동반자살을 진짜 하더라도 남은 못줘용 ㅋㅋ;

      자살하려다가도 강아지만 보면 나 죽고 쟤가 얼마나 울어댈까 싶어서 못죽겠는거 보면, 울 집은 개를 키워도 갠찬은 팔자일까요?ㅎㅎ
  21. elle

    별일 아닌 듯 보이지만, 저희는 조부모님께서 재혼을 하셨고,
    큰아버지께서는 할머님쪽 가족분들이셨습니다. 할아버지 피가 흐르지 않지요..
    할아버지께서 큰어머니께서 가장 고생하고 있다는 것을 아신 것인지..
    많은 사람들 중에서 큰어머니께 들어가신건 정말 놀라웠습니다.
    큰어머니께선 그런걸 연기로 하실분도 아니고요;
    미신을 믿지 않는다 하면서도 주위에서 이런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하니
    뭔가 있긴 있나보네요;ㅁ;;
  22. 으음..;;

    무당한테 올 따님이 인근주민에 빙의되다니..
    말로만 듣던 '삑사리'였구만요...-ㅅ-;;
  23. 으음..;;

    무당한테 올 따님이 인근주민에 빙의되다니..
    말로만 듣던 '삑사리'였구만요...-ㅅ-;;
  24. -_-.......

    무서워.....................................................................................
  25. 모모

    그 이모님도 어린나이에 몹쓸 경험을..
  26. luarkaaa

    정신병...<너 아냐?
  27. 취조반장ㅡㅡ+

    그 무당 웃길쎄~~
    지가 몸을 빌려줘야지 왜 엄한 애한테...ㅡㅡ;
  28. 깡보

    어린애가 너무 엄마가 보고싶어서 이모 몸에 들어갔었나봐요;
  29. 보살아들

    그 이모분 몸에 귀신이 들어갔기 때문이에요 그러니까 잡귀들은 무속인을 젤 무서워하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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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인데
  38. 진혼GOOD

    진혼GOOD!!! ㅋㅋㅋㅋㅋ
    1. 진혼GOOD이랰ㅋㅋ

      진혼GOOD ㅋㅋㅋㅋ 아낰ㅋㅋㅋ 님 쫌 천재인듯
    2. 진혼GOOD

      허허허 과찬이십니다~~~!!!!! 이런 것 쯤은 기본이죠!!!!!!! ㅋㅋㅋㅋㅋㅋ
    3. 진혼GOOD이랰ㅋㅋ

      겸손하시긴!!! ㅋㅋㅋ

      혹시나 우리들의 대화를 보고 있을 제 3자에게 고합니다!
      비록 거의 실시간으로 댓글이 오고가고 있지만
      이것은 조작이 아닙니다!
      못 믿겠으면 ip 추적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4. 진혼GOOD

      제 3자에게 GO합니다!
      ip추적의 반대말은.... iq 추적 ㅋ
    5. 진혼GOOD이랰ㅋㅋ

      으앜ㅋㅋㅋ
      제 3자에게 GO합니다랰ㅋㅋ
      ip 추적의 반대말은 iq 추적이랰ㅋㅋ
      아 어떻게 이런 발상을 ㅋㅋㅋ
      이제 그만 해주세욬ㅋㅋ 지리겠음 ㅋㅋㅋ
    6. ㅉㅉㅉ....

      ㅂㅅ들 잘들 논다
      근데 아이피 보니까 다른 놈은 맞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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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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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 인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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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