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자가 집에 가기 위해 어두운 밤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문득 등뒤에서 인기척을 느낀 그녀가 뒤돌아 보았더니,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그녀의 뒤를 걷고 있었습니다.
집을 향해 계속 걷고 있었지만, 남자의 발소리는 사라지지 않았고, 마치 그녀의 뒤를 따라 오는 것 같았습니다. "설마?"라고 생각했지만, 무서운 생각이 든 그녀는 걸음을 빨리하여 근처에 있는 편의점으로 들어갔습니다.
편의점에서 물건을 고르는 척하며 주위를 살펴보는 그녀. 남자는 편의점으로 들어오지 않았고, 아마도 편의점을 지나쳐 간 것 같았습니다. "착각이었구나"라며 안심한 그녀는 간단한 쇼핑을 하고 편의점을 나왔습니다. 그런데 편의점을 나와 골목으로 들어가는 그때! 그녀의 등에서 차가운 아픔이 느껴졌습니다.
뒤돌아 보니 방금 전의 남자가 그녀의 등을 부엌칼로 찔렀던 것입니다. 남자는 편의점을 지나친 것이 아니라, 편의점 근처의 그늘에서 숨어있다가 그녀가 나오기를 기다렸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녀의 의식은 점점 멀어져 갔습니다...
의식을 잃어간다고 생각했던 그때. 그녀는 온몸에 흠뻑 땀을 적시며 눈을 떴습니다. 모든 것은 꿈이었던 것이죠. 그런데 그 날밤. 집으로 돌아오는 그녀는 등뒤에서 인기척을 느껴, 살며시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그녀의 뒤를 따라오는 게 아닙니까?
공포에 사로잡힌 그녀는 꿈과 같은 편의점에 들어가 애인에게 마중을 부탁했습니다. 애인은 처음엔 "말도 안돼~라고 하며 이야기를 듣고 있었습니다만, 너무나도 진지한 그녀의 이야기에 차로 마중나오게 되었습니다.
이윽고 애인이 마중나오자, 그녀는 편의점에서 나왔고, 꿈 속에서 남자가 숨어있던 장소를 피해 걸어 무사히 차 앞으로 도착했습니다. "이제 괜찮은 걸까"라고 안심한 그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뒤를 돌아보았더니.
그녀로부터 불과 수미터의 장소에서 무서운 얼굴로 이쪽을 쳐다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놀란 그녀는 서둘러 차에 탔고, 꿈에서의 그 남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뭐야, 꿈하고는 다르잖아..."
중원
도대체 머하는 사람일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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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
답글
낭만궹이
ㅋ
악어먹는하마
Lara
전생에 무슨 업보가 있길래... 쯧..
showmethemoley
thering
Lara님// 그렇습니다. 전혀 모르는 타인과 꿈을 공유한다는 설정. 섬뜩합니다.
zolagun
자기전에 주문을 외우라고.
쿵따리 하나코 샤바라 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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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ing
코막힌 미식가
악마신전
라면먹으면서 우유를 마시거나, 밥에 우유를 말아
먹은 적은 있지만...
에덴
그리고 꿈에서의 그 남자는 하면 아직도 여자가 꿈을 꾸고 있는 것이며
그 꿈속에서 그 남자는..하는 의미로 오해할 수 있으니
그냥 그 남자는으로 하는게..그래도 충분히 이해가능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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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
thering
LuNa님// 아, 저도 그 영화 봤었답니다. 소재는 괜찮았는 데, 꽤나 지루했던 기억이.^^;;
박카스박스
그렇게 치면 아쉬워하는 저 남자의 말과 맞는듯...
thering
영혼늑대
thering
Sina
오늘은 처음부터 (...) 읽어오고 있는데. 이걸 보고 나서 갑자기 떠오르는게 있길래 말입니다..
X-file 시즌 3... 정확한 화수나 에피소드명은 기억이 안나는데요
예언가? 혹은 미래를 예지할 수 있는 사람이 차례로 살해됩니다.
그들을 살해한 사람도 또한 미래를 예지할 수 있는 사람이었는데, 이사람은 자기가 사람을 살해할 예지를 받고 살해를 하면서, "내가 왜 당신을 죽일까요?" 라고 묻습니다.
주인공격으로 나온 다른 예지자가 살해당할 차례에는 이런 대답이 지나가죠, "그걸 아직도 모르겠나?" "당신은 안단 말입니까? 가르쳐 주세요." "그건... 자네가 살인광이기 때문이야."
... (먼산)
갑자기 그 남자가 저 살인광 예지자같은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헛소리를 끄적여 봅니다 (아핫핫)
thering
Sina
전 DVD사고도 이모양입니다 (...)
thering
요우추종자
ladyhell
...아니, 왜 나는 이런걸 알고 있는지OTL (겪었잖아 이놈아-_-;)
레포데2
andy2200
여자:그래서 꼽냐 -_-^?[컥;;]
니킬
혹시 여자밝힘증 ? :)
이브
훋얼덜
얼음공주
이바루
허허허
어서 많이 본 내용이라 생각했었는데
서프라이즈책 나온 내용이었던 거임
그러니까 그 내용은 허구임 ㅋ
매드맥스
이야기 공포 이야기지만 제가 좀 다르게 해석했습니다...그 뜻인즉..저 검은 남자도 꿈을 꿨는데 자신이 골목길을 가는데 앞에 어떤여자가 가는데 마지막에 얼굴을 돌리는데 엄청난 정신 못차릴정도의 미인이 었던겁니다...그런데 현실에서 또한 똑같은 여자가 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몰래 미행을?하는데 힐끔뒤돌아 보는 여자를 보며 "어이쿠 무슨오해를?"하며 시선을 피하며 몰래 뒤쫓아 가는데...편의점에서 나와 마지막에 완전 돌아보는 여자의 얼굴을 보고 절망감과 배신감의 얼굴이 일그러진 남자는 생각했습니다. "뭐야...완전 속았다!!"
류자키
나름대로 신선했습니다 ㅋㅋ
야옹고양씨
애인 曰 : 저새끼야?! 디졌어 -"-..
루청야
으아 ㅋㅋㅋ
사월화
?
냠냠
오크냥
전 사람이예요~
카밋슈
남자
C군
내가 막플
그 살인마는 예지몽으로써 사람을 죽이면서 살아왔는데
그 여자가 그 살인마와 같은 예지몽을 겪게 되면서 그녀의 운명을 피할 수 있게 된거죠.
음
어딘가 잘못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