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 저녁부터 시작된 미팅은, 어느새 돌아가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으로 변해있었습니다. 이미 대중교통은 끝난 지 오래. 마침 집이 비슷한 친구가 있어 그 친구가 오토바이로 데려다 주기로 했습니다.
가로등도 없는 시골의 도로. 이슬비까지 내리기 시작하여, 위험하다고 판단한 친구는 천천히 오토바이를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어느새 오토바이는 선로앞 교차로까지 도달했고, 선로에서 차단기가 내려졌기에 오토바이를 멈추었습니다. [조금 쉴 수 있을까나]라고 생각한 그때. 뒤로부터 구두소리가 부지런히 들려왔습니다.
[또각. 또각]
이런 시간에 사람이 걷고 있는 게 이상하게 생각한 그는, 자신의 겨드랑이 사이로부터 살짝 뒤를 보았더니 붉은 하이 힐을 신은 여자가 걷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여자가 이런 늦은 시간까지 있다니, 조심성이 없네]라고 생각한 남자. 전철이 통과하고 차단기가 오른 그 순간. 오토바이를 태워준 친구가 미칠듯한 스피드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친구는 그에게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않은 채로 계속 달리기 시작했고, 집 근처로 와서야 간신히 오토바이를 멈추었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야]
얼굴이 사색이 되어 재대로 말도 못하는 친구. 몇번의 다그침끝에 듣게된 이야기는 남자를 아무말도 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난 분명 봤어, 사이드 미러로 봤는데. 그 붉은 하이힐 신은 여자 ...하반신 밖에 없었어]
도시樂™
할일이 많아서 오늘 밤을 새야 하는데...
집엔 아무도 없고...
붉은 하이힐 이라니... 아~ 이를 어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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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
네꼬히메
홍철씨를 만나러 빨간하이힐 귀신언니도 가던 중이였던가봐요 ㅋㅋ
저링
노홍철:ㅇㅋ ㄸㅋㄸㅋ 오 빨라빨라빨라
레몬
[마감 임박] 남은 개수 1개
상담원은 바쁘니 ars로 전화해주세요
치노
치노
showmethemoley
thering
멸치
에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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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sui
누나달팽이
허리부분 처리가 어떻게 되어있을까 하는 것이 무척 궁금하더군요. 사실 밤새 궁금했으나 아직까지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답니다.
허리부분이 희뿌옇게 되어 반투명한 상태였을까요?
아니면 또각또각 발소리가 났다고 하니 어느정도 정형화 되어있는듯 하여...
'잘린 단면'으로 되어있었을까요
무척 궁금합니다...우우..
누나달팽이
간츠 보셨나요?
뭔가 심히 엽기적이면서도 폭력적이긴 하지만 순정만화 지향인 저로서도(언제부터 니가 순정만화 지향이었냐~!!퍽퍽)
한번 쥐면 손에서 놓지 못할정도로 흡수력이 있는 책이었습니다.
강추.
thering
에덴// 헉. 귀신이 어깨 밟는 소리로 봤다. 뜨끔.
sensui님// 설마, 채음보양을 시전하시려는 겁니까.^^;;
누나달팽이님// 이야기에서 언급되지 않았습니다만, 괴담의 유형으로 볼때. 출현지점이 기차 건널목이라는 점과 출현모습이 하반신밖에 없다는 점에서 사고로 인해 두동강이 난 시체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고로 하체위로 찢어진 상태가 아닐까 합니다.
thering
에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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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lag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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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ing
zolagun// 으으. 역시 중년변태 아니랄까봐.-_- 괴담을 왜곡하지 말아줘~
철들지않는아이..
코멘트가 왜 10자 이상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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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ing
jenoa
andy2200
상반신은 어데로??
니킬
상반신은 발이 하도밟아서 사라졌나봐 [.. 상상불가]
시아
니킬
지상체를 - ┌
x헌터x
하반신의 상상이 머리속에서 안지어져
쑥이양乃
아마도 살듯이 다 뜯기도 밑부분드리 뜯기면서 표피들도 조금씩 뜯기면서 핏줄 힘줄이 불규칙적으로 잘리고 대장과 소장이 있었을듯싶네요..그리고 가운데 뼈가.. 아니다. 양쪽으로 다리뼈구나...
이브
얼음공주
불쌍..
콜라한잔
세라프메이트
하이힐 신은 다리엔 털이 무성...(오..이건 진짜 공포;)
흐음..그건..
그런거라면 그걸본 친구분은 좋은 경험한..[으.응..?]
임해진
제우스DX
잉간
jiny
미오
1305
시몬
ㅇㅇ
Le Frog
곰선생
여우
위층에서 자꾸 또각또각 소리가 나는데
이상하게 저 혼자 있을때만 거실 천장을 돌아다니듯이 그 위에서만 들려요 ㅠ
언니나 부모님이 오시면 갑자기 소리가 안남 ㅠ
저는 그냥 인간일 뿐이라죠
파랑
주인공은 요가의 달인인 건가요??
멸치의 역사는 6년 이야
햄스터사돈의팔촌의막내의구촌의친구즉난햄스터
ehdrud
겨드랑이 사이?
멸치
잼
내가 막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