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귀야행 - 가장 안정적이고 신비한 수는 8?

여장도 잘 어울렸던 미소년 리쓰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리쓰가 겪는 신비하고 따뜻한 이야기들이 인상적인 백귀야행.





그 백귀야행의 프롤로그격 단편인 정진 끝나는 날의 손님에서 숫자중에서 8이 가장 안정적이고 신비한 수라는 말이 나옵니다.





흔히들 7를 가장 좋은 수로 여기는 반면, 리쓰의 할아버지 가규8를 가장 좋은 수로 여겼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래전부터 토착신앙이 깊게 자리잡았던 일본에 불교가 전래된 것은 6세기 쇼토쿠태자의 일입니다. 화합을 중시하는 일본인들은 토착신앙보다 체계적인 불교를 받아, 토착신앙과의 융합을 꾀하였으나, 당시 일본인은 불교철학의 심오함을 이해하지 못한 채로 불교를 받아들였고, 그 결과 일본신앙에서의 불교는 토착신앙보다 강한 마법적인 힘의 의미로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본의 도교나 음양도에 불교사상이 혼합되어 있죠.





불교에서의 8이란 숫자는 부처님의 최초의 설법인 세상을 밝게 하는 광명의 길로써 여덟 가지 바른길(八正道)이라고 말씀하신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팔계라던지, 팔고, 팔난, 팔복전같은 8에 관련 용어가 많지요. 그러한 불교적인 의미에 의해서 숫자 8이 주술을 쓰는 가규에게 중요시 되는 숫자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1. Lara

    처음 방문한 객입니다. 저랑 취향이 비슷한 분이 있어서 방갑기까지하네요 ^^
    백귀야행 정말 잼있게 봤는데 10권까지만 나와있나 그렇죠?
    자주 들리겠습니다.
  2. only

    역시나! 목록추가..아하하..읽어야 될거 많구나~~ ^^

    ┼..:..:..:..:..:..:..:..:..:..:..:..:..:..:..:..:..:..┼
    │** ★ *** Happy ☆ Christmas!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I I         ☆
    │ **** Happy ..:+ +:.. Christmas! ** ★
    ┼``:``:``:``:``:``:``:``:``:``:``:``:``:``:``:``:``:``┼
    ♬━ ○━ ★‥…+->♡<-+…‥★ ━ ○━♬
    ┎┒  -┒  ─┒ -┒  ┃ ┎┒  ┃
    ┃┃ㅔ┎┚┃ ─┨ ┎┚┃/\ ┃┃┠/\
    ┖┚ ┖─┃ ── ┖- ┃-──┖┚┃-──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a href=http://n9704.net target=_blank>http://n9704.net</a>
  3. thering

    Lara님// 안녕하세요? 저 또한 비슷한 취향을 가지신 분들이 오셔서 기쁩니다. 백귀야행 11권이 얼마전에 나왔으니 꼭 보세요.^^ 자주 업데이트 될터이니 자주 오시길.^^

    only님// 엉엉. only님밖에 없습니다.ㅠ_ㅠ 메리 크리스마스하신 분이. 감사드려요. only님도 메리 크리스마스~~
  4. 류~

    중국은 8이라는 숫자 되게 좋아하잖아. 자동차 번호 8888은 부자들이나 갖는 거라던데... 일본도 중국 문화 영향이 있었을 테니 서양의 좋은 숫자인 7보다는 8을 더 좋게 생각했나부지..
  5. thering

    류~// 응. 8의 발음이 부자를 뜻하는 發의 발음이 비슷해서 좋아한다나.
  6. 초은

    저도 은근히 기묘한 이야기를 좋아하죠.
    백귀야행은 노골적이지 않으면서도 기묘해서 더더욱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 작가의 다른 작품들은...(먼산)
  7. thering

    초은님| 그렇습니다. 백귀야행이란 호러스러운 타이틀이면서, 괴기스러움을 나타나는 데, 주력하지 않고, 그 괴기스러운 상황에서 가족이나 연인같은 사람들의 관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보여주고 있어서 더 좋아하죠.

    이 작가의 다른 작품들은 좀 먼산보게 만듭니다만.^^ 역시나 동성애의 성애보다 사람들사이의 관계를 돌이켜보게 하는 점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어른의 문제]나 [키다리아저씨의 행방]은 참 맘에 들죠. 반면 [낙원까지 조금만 더]는 성애에 치중해서 남자인 저로선 좀 눈이 괴롭습니다.;;
  8. 초은

    [낙원까지 조금만 더]가 단편은 아니었죠? 1권 이후로 안 나왔다고 기억하고 있는데(제가 모르고 있는지도.. ^^) thering님 말씀처럼 [어른의 문제]나 [키다리아저씨의 행방]은 적응만 하면 좀더 깊은 내면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되네요.. 구해놓고 몇 번씩 읽다보니까 첨과 느낌이 다르더라구요.(주로 화장실에서 되풀이를..)

    [문조님과 나]를 무턱대고 4권까지 구했는데.. 정말 지겹더군요.
    흑흑흑.. 천천히 한권씩이라면 몰라도 앉은 자리에서 끝을 봐야만 직성이 풀리는(만화에 있어서만은) 제 성격으로는.. 반복되는 내용에 온 몸이 뒤틀렸어요.
  9. thering

    초은님| [낙원까지 조금만 더]가 얼마 전에 2권이 나왔는 데, 멀쩡한 허우대 둘의 알콩달콩 사랑이야기라 역시 좀 저에게 버겁습니다.ㅜ.ㅜ

    저도 이 작가의 작품은 무조건 신뢰하는 편인데, [문조님과 나]만은 적응이 안되서 1권(그것도 원판)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여러개 연재하는 거 보다 네무키에 백귀야행 두편씩 연재해주면 좋을텐데...(욕심쟁이 더링)
  10. 초은

    [낙원까지 조금만 더] 1권을 샀었는데.. 어쩔까 고민되네요.
    일단 1권을 사면 끝까지 모으려고 노력을 하는데.. 두 번째로 포기하는 만화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맑은소년이란 것도 2권까지 샀다가 던저버렸어요. =_=)

    그러게말입니다..
    백귀야행에 주력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진도 좀 팍팍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11. thering

    초은님| 저도 1권을 사면 끝까지 모으려고 하는 타입인데, 반대로 중도 포기하게 되면 그 만화책을 남에게 줘버리는 습관이 있답니다. 그래서 만화책을 산 것에 비해서 남아있는 책들이 적은 편이죠.

    그런 그렇고, 백귀야행 두편은 사실 무리더라도, [리쓰]랑 [즈카사]랑 어떻게 연결 좀 시켜줬으면 좋겠습니다.ㅜ.ㅜ 당최 얘네들도 진도가 안 나가서 큰일이죠.
  12. 어니스트

    백귀야행 보다가 지금 중간에 멈춘 상태입니다.
    완결되면 한번에 쭉 봐야지..
    그런데 우리나라는 9를 완전한 수라고 하지 않나요?
    백귀야행에서 저 대사를 볼때도 같은 의문이 들던데..
    잘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