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초등학교에 2학기 첫 날, 여학생이 전학 왔다.
하지만 여학생은 오지 않았고, 담임선생님이 말해서 알았다.
전학생이 아파서 아직 학교에 올 수 없었다고 한다.
선생님은 새 친구에게 격려편지를 쓰자고 했다.
하지만 얼굴도 본 적이 없는 아이여서 다들 '빨리 나아~', '빨리 같이 놀자' 라는 평범한 내용 밖에 쓸 수밖에 없었다.
다음 주말, 편지와 선물을 모아 같은 여학생인 부반장이 대표로 병원에 갔다.
부반장이 만난 전학생이 매우 활발한 아이였다.
남자아이들과 축구도 잘 할 수 있을 정도로 활발한 아이여서 안타까웠다.
"**야 어서 같이 놀자~"
이렇게 말하면서 편지들과 하얀 곰 인형을 전했다.
전학생은 눈물을 글썽이며 고맙다고만 말했다.
그리고 2학기가 끝날 무렵,
전학생은 결국 병원에서 나오지 못하고 죽었다.
다음 주, 병원에서 편지와 선물이 돌려져 왔다.
부모님은 아이의 바람이었다며 학교로 선물을 보냈다고 한다.
상자를 열어보니 편지와 함께 검은 곰 인형이 있었다.
한 아이가 손으로 만지자마자 비명을 지르며 던졌다.
자세히 보니 전학생에게 선물한 인형이었다.
검게 보인 건 볼펜으로 찌른 것 같은 작은 함몰이 인형의 전신을 가득 메우고 있었기 때문에.
어어
우와앙
우와앙
우와앙
우와앙
전교 1등
유리
이부키
제 시 카
루크레시아
[출처] 잠들 수 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 http://thering.co.kr/2055
난 왜 이부분이 이해가 안갈까요... ㅡ.ㅡ
아카시아
학교로 돌아온건 검은색의 곰돌이.... ;;
그 아픈전학생이 하얀색곰돌이인형을
검은색볼팬으로 마구 찔렀던듯 ㅠㅠ
그 찌른부분마다 조그맣게 파여서 (함몰)
그 파인부분마다 검은색잉크가 묻었던거같음 ㅠㅠ
상큼오렌지님
우악
사토
아
rheeh
그래서 하얀색이었던 곰인형이 검은색으로 변했구요
아마도 활발해 보였으나 병원에 입원해있던 자기자신이 싫어서
그 원망이 반아이들한테 간건 아닐까요
a형주택녀
뭐지
허허
아픈건 지 사정이지, 당최 이해가 안 감.
반 얘들이 뭔 죄 라고. =_=;
공포매니아
검게변한곰돌이
신
센스쟁이
장우영사랑해
식후경
선의도 증오로 받아드일 수 밖에 없었던 처지가...
이해불가
카오리
병원에 오래 있다 보니. 친구들이 부럽고....
활발한 성격에 병원만 있어야 하는 상황이 싫고...
그러다보니, 애꿎은 화살이 반 친구들에게 가고, 곰인형에서 화풀이를 했나보군요...ㅠㅁㅠ
아이가 불쌍하기도 하고.....섬찟하기도 하고....그러네요.
전학생
♥ 이것이 나의 즐거움
재학생
유학생
다우
그 가게주인이 바이올린을 부시면서 그렇게 말하면
그 어린얘도 반대로
'이거야말로 내 즐거움!!'
이러면 완전 재밌겠다~ㅎㅎ 반전!!
하늘의색 물의색
이름
미친토끼씨
꺄아
mew
500원
ㅇㅇ
얘가 보지도 못한 친구들을 왕따시키는!?
미도리
잘 이해가 안되네요
한글대왕
산소
네꼬히메
꽃개
뇽
만약 저 애가 다 나앗다면 아무개야 긍데 나 니 인형 요케 까맣게 만들었뜸ㅋ
하면 반대쪽 애가 헐? 선물로 준건데 좀 화남. 긍데 님 좀 짱임ㅋ 난 까만 인형인줄 알았뜸ㅋ
내가 좀 근성있음ㅋㅋㅋㅋ
헒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말 일이었을 텐데.
애가 죽어서 슬프네요...
고은
심신이 안정됩니다
ccc
롤롤
...
꽃개
박대근
활발하고 밝은 여자아이로만 생각했는데 사실은 선물로 받은 흰 곰인형을 볼팬으로 검은색이 물들 정도로 꾹꾹 찔러댔다는 점, 즉 내면이 엄청나게 망가져 있었다란 것이 공포같네요.
그 뭐냐 만화같은 것을 보면 정서불안인 아이들이 새나 동물을 볼팬등으로 꾹꾹 찔러대기도 하잖아요.
dd
뭘또
꼬마도 알고 있던게 아닐까요
...
김본좌
공포도
사소리
네꼬히메
롤롤
...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토정
간땡이
곰선생
푸딩
활발한 여자아이가
곰의 모습과같은 병이있엇다고
생각했더니 훨씬 무섭네요.
Baby V.O.X & 소녀시대
질투심 이런게 좀 섞여 있는 것 같네요 ㅋㅋ
그건 그렇고 지금까지 도시괴담들 ㅠㅠ
완독했다..............기뻐 ㅠㅠ
이제 실화괴담으로 넘어갈 차례인가요 ㅋㅋ
gks0726
호랑이담배피던 시절에 폐
곰인형...과....볼펜...
Miss릴
롤롤
글쎄
치히로
때가 잘 타니까.
사소리
롤롤
진뉴
검게변한곰돌이(분신)
젠장... 미리알았으면..
잉크엎어쓸껄!!!!!!!!!
곰인형이야 뭐 볼팬 디자인한거라고 치고
clue
국나리자
곰인형
와니미
HEANESA
아이라는걸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아픈 아이에게서 어떻게 알았을까.....
왠지 저 여자아이가 입원한 병원이 그냥 병원이 아닌 것 같네요-_-;;;;;
꽃개
olddoll
샹즈
'작은 ~가 전신을 가득~' 이라는 부분이 굉장히 소름끼치게 느껴지지는 않으신가요
저는 글내용은 대충 넘겼는데 저 문장 자체가 너무 무서웠습니당
마치 손톱크기의 작은 바퀴벌레가 바글바글거리는 듯한 느낌이었거든여..
SMC
뽀나
금이
마시쪙
우리집 강아지는 숏다리 강아지~
(그럴리가 없겠지만)
게이의멋짐
마리엘
이말년
생각하는갈대
그날 계속 질투심으로 볼펜을 1초 간격으로 찔러 소포로 보내 반아이들을 경악으로 몰고 같다는 소설같은 얘기(응?)
흐으음
날카로운시선
털을 쓰다듬다가 벌어진 틈으로 보인 속살을 보고 놀랬다고 하든지 했어야함.
2046
ㅇㄹ
june
한성화
엔딩이 빨리 나으라고 준 인형이 자는 사이에 그 아이를 죽이고 돌아온 인형 손에는
핏 묻은 볼펜이.....
물개인형
귀신보는여자
s
사실은
그래서 소녀는 마침 허연 곰도 있고 시커먼 볼펜도 있겟다 백곰을 흑곰으로 바꾼거죠.
근데 이게 색칠이 잘 안되서 팍 하고 찔러 넣으니 색칠이 잘되는거죠
이제 반 친구에게 흑곰을 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서 만들었는데
어이 없게 승천한 꼬마의 눈물없이 볼 순 없는 이야기
신쿠
장난으로 볼펜으로 쿡쿡 찔러서
얼룩강아지 만들어 놨는데....
지금도 집에 있다는 ㅋㅋ
순수남
오랜 병상생활에는 어른도 쉽게 포기하고 지칩니다.
첨에는 순수하게 친구들의 선물과 방문을 받아들였지만...
차츰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더 쇠약해지는 병세와 밖에 나갈 수 없다는 절망에 친구들이
미워지기 시작한거겠죠.
고마움이 미움으로...나중엔 증오로....그러면서 저주성의 행동....볼펜으로 친구들을 원망하며
그들이 쾌차하길 기원하며 보내준 곰인형을 찌르는거죠...죽으라고...밉다고....그들의 얼굴을 떠올리면서...
뭐.. 아마 이런 거 아닐까요? ㅎㅎ;;
ehdrud
아하!
John Nase
이하영
빌리버임 ㄲㅈ
병1신을 다 보는구만
?
전국고딩대표
동키호떼
아
댓글보고웃기기만함
이해못함
뭔 뜻인지???
이해못함
뭔 뜻인지??
아낙
그악
백반
전 애가 아플때마다 곰돌이를 찔러서 그렇게 된 줄 알았는데...ㄷㄷ;ㅁ;
음메음메
나는 너희같이 학교도 가고 싶고 뛰어 놀고도 싶은데
왜 나만 이런건가 하고 괜히 친구들에게 화살을 돌린거죠..
곰인형을 찌른 이유는 저도 백반님하고 같은 의견입니다
아파올때마다 곰인형을 찌른거 같아요...
qkdngkdl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