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인생에 큰 영향을 준 사람이 있을 것이다. 시덥지 않은 괴담 사이트를 돌리고자 하는 본인에게도 영향을 끼치게 된 사람이 여러 있는 데, 지금에 있어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치게 된 사람은 바로 이토준지(선생님)였다.
막연히 미래를 생각했던 고등학교시절의, 언제나 무료했던 그 어느날. 유일한 낙이었던 만화책의 구입을 위해 서점에 갔는 데, 눈에 띄는 책 하나.(사실 1~4권이었다. 이토준지 공포만화 콜렉션은 네권씩 발행되었음) 그것은 바로 이토준지 공포만화 콜렉션이었는 데, 이렇게 괴기스러움을 나타낼 수 있는가에 경악해, 그의 세계를 필두로 한 괴기스러움에 빠지게 된다. 그후 양질의 도서들(잡지 네무키를 비롯한 백귀야행, 음양사등등)을 접하면서, 점점 어둠의 길로 가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 이토준지에 버금가는 인물을 만나게 되었는 데, 그 이름은 바로 쿄고쿠 나츠히코. 자신을 제67548 성운의 알파혹성(α惑星)에서 온 생명체라고 주장하는 이 사람은 디자이너&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는 도중에 신의 계기를 받았는 지, 괴기소설들을 집필한 괴이한 인물이다.
그렇다고 그 함량이 떨어지는가 하면 2001년 야마모토 주고로상을 수상할 정도로, 실력이 검증된 작가이다. 또한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에서 일본의 괴담문화 성립과 변천에 관한 학술적 연구를 행하고 있으며, 계간 잡지 怪을 창간, 책임편집까지 맡고 있다고 한다.
굉장하지 않은가! 이 사람이야 말로, 본인이 추구하는 괴담가(怪談家)의 모습이 아닐 수 없다. 그의 존재를 알게됨으로 나의 험난한 앞길에도 빛이 있음을 알게 되었으니, 오늘을 기해, 이토준지와 함께 정신적 지주로 표할 것을 공표하는 바이다.
멸치
onyl+
그분 만화체가 독특해서 참 맘에들더군요.
그리고 물고기 나오는 그 제목은 기억안나지만..그것도 재미있게 보았구요 :-)
멸치
R.S.
thering
재숙
thering
치리
이토준지 선생님께선 최고지..후훗..--
abyss
Articles
thering
abyss님// 요새 잠시 미뤄두고 있었는 데, 양심의 가책을 느낍니다.ㅜ.-
배화교[교주]
거꾸로 읽고 있었군요 핫핫핫;;
블로그?...인지;ㅁ;
이런곳 방문은 처음이라서 핫핫핫;;
thering
레카미에부인
중독성이 있어요. 인물 특히 미소년 그림체도 맘에 듭니다.
(작품마다 그림체가 한번씩 스타일이 달라져서 그렇지...)
류자키
역시 이토준지씨를 굉장히 좋아하시는 가봐요.
근데 전 그 너무나도 괴기스런 그림 때문에, 잘 못보겠더라고요.
꿈에 나올 것 같아서 말이죠.- - .
그걸 좋아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을테지만요 !
우산
작은절망
첫번째 글이 뭘까? 고민하면서 일주일을 보냈는데..
앞으로도 자주 들려야겠어요~
제이
비오는날좋아
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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