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숲 속을 운전하는 스마 카즈에 |  차 앞에 나타난 나체소녀 |  졸음운전하다, 결국 치게 된다 |
 하지만 친 사람은 없고... |  순간 나타난 나체소녀 |  그런데 어디서 많이 본 얼굴 |
생각해보니 소녀는 카즈에가 근무하고 있는 진료소 소장의 실종된 딸 레이와 똑같았습니다. 단 그녀는 점이...
순간 나체소녀는 숲 속으로 도망쳐 버리고, 스마 카즈에는 혹시나 하는 생각에 소녀를 찾아다니다가, 숲 속에서 별장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빈사상태의 또 다른 소녀를 발견합니다. 그녀의 이름은 후유키 유키코. 하지만 그녀는 기억을 상실했습니다.
 일년 뒤 유키코가 회복되고,<br />형사들이 찾아옵니다. |  "우린 토미에를 찾고 있어!"<br />"본 적 없습니다" |  형사들의 사진엔 일년 전<br />그녀가 봤던 나체소녀가... |
정말 내가 나일까?
불가사의한 매력을 가진 토미에. 누구나 그녀에게 사랑하게 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녀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죽게됩니다. 자신을 물론 타인까지 파멸로 이끄는 그녀지만, 그녀는 다시 살아납니다. 죽어야 사는 여자랄까요? 죽음으로서 자기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는 것 같습니다.
여태까지 영화화된 토미에는 이런 토미에만의 독특한 설정에 기대어 왔습니다. 그래서 시리즈가 계속되면서 토미에의 외모나 특수효과는 나아졌을지 몰라도, 본질적인 이야기 구도는 늘 비슷한 이야기였습니다만...
토미에 시리즈중에서 드라마성이 가장 강했던 토미에(1999)를 연출한 오이카와 와타루감독은 토미에 시리즈가 새롭게 가기 위해선 이런 매너리즘에서 벗어나야 된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토미에 BEGINNING은 토미에 첫번째 시리즈(1999)의 오프닝으로 돌아가, 토미에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 지를 이야기하는
원점회귀 방식를 택한 반면, 토미에 REVENGE는 토미에의 세포재생 능력이 아닌
세포침식 능력에 대해 다뤄, 토미에가 아닌 토미에에게 침식당한 사람의 슬픈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정말 유키코일까...?
자기 자신을 후유키 유키코라고 생각하는 그녀. 하지만 일년 전 사건으로 토미에에게 침식당하고 있는 데...
과연 그녀는 그녀 자신을 찾을 수 있을까요?
문득 토미에에게 침식당한 후유키 유키코는
개성을 표출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점점 자기 자신을 잃고 트랜디만을 따라가는 현대인의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zerror
하지만 역시나 왠지 씁쓸한 결말일듯합니다..
더링
비묘
우리나라에 들어오기 힘들겠죠 ㅜ-ㅜ
역시 일어를 배워야 되요~ 훌쩍...
더링
feveriot
제발 토미에 좀 이뻐졌으면...
만화책에 비해 너무 안이뻐요
더링
seimei
더링
지렁이
원작의 병원에서의 일이 생각나네요..
또한 머리카락을 꽂아(!) 토미에와 교신하는 원작도..
더링
굉장히 소름끼쳤습니다.
미디어몹
더링
링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feveriot
에피소드별 이야기 하나하나는 다 상관없어보이고 별로 무섭지도 않은데
2권 (+1권) 내내 보다보니 토미에라는 현실감 넘치는 괴물의 존재가
머리속에 각인 되버렸다고나 할까요
암튼 공포가 학습된다는 어떤 증거가 아닐까 생각 했을 정도였죠.
소용돌이를 봐도 그렇고...
그래서 이토준지 선생이 무서웠죠. 의도한건지 아닌지는 몰라도. 핫핫
대뇌직격
영화는 아마도 재미 없을테지만... (예감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