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선배님께 들은 이야기입니다.
춘천은 호반의 도시답게 물이 많아서 인지, 안개가 자주 낍니다. 제가 다녔던 고등학교도 겨울이면 안개가 자주 끼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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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께서 친구 두 분 이서 학교남아 작업을 하다가 밤이 깊어서야 나오셨는데, 그 날도 안개가 무척 자욱했다고 합니다.
바로 코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 짙은 안개 속을 세 분이선 손을 꼭 잡고 운동장이 끝날 때까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걸었는데, 운동장 끝에 다다르자 안개가 많이 걷혀있었다고 합니다.
셋은 꽤나 으스스했어- 라며 웃으면서 긴장을 풀고 있었는데, 가운데서 걷던 분이 “너희들 말을 왜 이렇게 많이 해? 난 너희 얼굴도 안 보여서 말도 못했는데” 하셨답니다.
그러자 두 분께서 하시는 말씀이...
“무슨 소리냐, 나도 무서워서 아무 말도 못 하고 걷기만 했어”
"나도!"
그렇다면 대체 말은 건 사람은 누구였는지...
[투고] 감자짱18님
레인
저 어제 페이퍼 12월호를 보았습니다~ 인터뷰 잘 봤구
더링님 얼굴 멋지시던데요^^ 흐흐 ♡
훌라라
꽤 잘생기셨 군요 ㅎㅎㅎ/)/)
(^_^)
노이즈
가 맞는 말이죠.
선배님께서 친구 두분이서 는 목적격(인가?)이 2개가 들어가 있는 문장이라 맞지 않습니다.
Kain
feveriot
[선배님께서 친구 두 분 이서] 이부분이 좀 이상하네요. 저만 그런지는 몰라도;;
[선배님께서 친구 두 분과 함께] 라고 하는 게 애매함을 없앨 것 같습니다.
귀여운가정부
달의축복
그나저나 저도 페이퍼를 사 보아야 하는건지...
갈등됩니다...;;
그런데 쌩뚱맞게 선배님들이 남잔지 여잔지가 궁금..;;
전 남자쪽♡
미소년 셋이서 손을 잡고 걸어나오는 모습...>ㅁ<)b
쿨럭;;
네-_- 저런 취향이었던겝니다......;;
Kain
달의축복
자, 이제 Y물의 세계로 빠져드는겁니다_+ (뭐래;)
신나라
어느 날, 선배님께서 친구 두 분 이서 학교남아 작업을 하다가
-> 어느날, 선배님께선 친구 두 분과 함께 학교에 남아 작업을 하다가
으내..
음..그리고 페이퍼 걍 사보셔도 좋은 잡지입니다... ^-^매..매달 사보는 애독자라..하하
moonshain
안졸려
luark
후훗 ......
그나저나 이거 무섭군요. 타격이 꽤 될 것 같습니다.
St.Stone
김매
백작하녀
신미미부쿠로 번역 업데이트했습니다. 비록 두 개지만...;;;
밥 먹고 와서 좀 더 올리도록 할게요.
기다리시는 분들도 계셨을 텐데 너무 게을러서 죄송합니다. ㅠ_ㅠ
seimei
비밀방문자
루미D
Kain
"너나 무서워하세요." 라고 했을까요?헤헤
이상한뽈.
아우 이 놈의 소름은..
투덜이
Moon†Light
이건필시
옆에 저수지가 있어 안개가 매우 심하죠.
하지만 자살껀이나 사고껀이 없었으니 무효.그런 전설이 남겨질 이유는 없으니까요.
차라리 원예부의 고인돌 이야기를 각색해서 올려주셨음이 더 재밌었을 텐데 말이죠.
『月香』
며칠 전에 첨으루 여길 알게 됐어요
피씨방 알바하는데 여길 들어오니까 시간이 어떻게 가는줄 모르겠네요^^
늘 무서운 이야기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덕분에 알바 오는게 조금은 재밌어졌답니다 ㅎㅎ
margarita
Rin.린
더링님의 괴담 언제나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밤인데 무서워 죽겠어요TTTT센스 넘치시는 리플들이 그나마 저를 살립니다ㅠㅠ
짱아
밤에 잠 못잘것같아요ㅋㅋ
무서운애기보고싶을땐 매일여기오는데ㅋㅋ
감자짱18
캄사합니다ㅎㅎ
헐 ㅡㅡ 소름
감자짱18
선배님들 여자분들 이셨어요;;ㅎㅎㅎ
춘천사람
심해봤자 100미터앞 50미터앞이지....
바로코앞도보이지않을정도는-_ -
그건 안개가 아니었나보네요.
청춘거지
취조반장ㅡㅡ+
그리고 안개는 귀신들이 동반하는 셋트 아이템..
춘천이란 점보다 귀신들이 출연하기 위해 깔아뒀겠죠 ^^
ㅇㅇㅋ
명탐정
트왈러팬
의문 3가지!
1. 뭐야, 투명인간이야?
2.초고속 빛의 속도인가?
3.목소리로 알아들었을거 아냐!
-참고로 혼잣말이에요...-
끝
으엥
아마 귀신이 목소리를 따라한게 아닐까요???
보살아들
ㅊㄴㄴㄴㅋㅁ
♥카라멜마끼아또♥
레바
라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