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스즈에 미우치 단편 1 - 요귀비전
작가: 스즈에 미우치
가격: 4,800원
제가 스즈에 미우치의 만화를 접한 건, 초등학교 때 도서관에서 클로버문고 시리즈로 나왔던 [인형의 무덤]이었습니다.
어느 마을에 딸을 잃은 부인이 있었습니다. 부인은 딸을 잃은 슬픔에 비정상적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인형에 집착했습니다만, 양녀가 들어온 후로 부인은 인형에게 신경 쓰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질투심에 불탄 인형이 양녀를 죽이려고 한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정영숙이란 우리나라 작가가 그린 작품으로 알고 있었습니다만, 나중에 해적판으로 나온 스즈에 미우치의 [인형의 무덤]을 보고나서야 클로버문고 [인형의 무덤]이 도작이라는 걸 알게 되었죠.
원작 [인형의 무덤]은 스즈에 미우치가 1973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1970년대를 풍미했던 공포만화가로서의 그녀를 잘 나타내는 작품 중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유리가면 이전의 작품들이 나오지 않아 그녀의 공포만화들을 접할 수 없어 안타까웠습니다만, 올해 [스즈에 미우치] 단편집들이 나와, 조금이나마 그 갈증을 풀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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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표제작 [요귀비전]을 포함한 모두 세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었습니다.
표제작 [요귀비전]은 주인공 츠바사가 사라진 절친한 친구의 죽음에 의해 기이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는 이야기로, 현대시대(지하철)와 헤이안시대를 연결한 구성이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특이한 점은 요귀비전이 연재된 잡지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순정만화잡지 [나카요시]여서 작품 내에 순정만화의 전형적인 코드가 흐르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사건도 해결하고, 사랑도 시작되는... 이른바 임도 보고 뽕도 따는 시츄레이션이라서 이런 순정만화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은 당황하실 듯 합니다.(특히 마음속으로 생각만 해도 어디든지 달려오는 남자주인공... 분명 그는 성이 홍일 것입니다)
[하얀 그림자]는 쓸쓸하게 죽은 영혼의 원한에 대한 내용으로 전형적인 학교괴담의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 편중에서 가장 괴기스러운 그림체를 어필합니다.
[초록 불꽃]은 새로 이사 간 마을의 기이한 풍습에 대한 내용으로, 당시 일본에서 유행했던 환상특급(The Twilight Zone)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그러고 보니 세 편 모두, 각기 다른 장르의 공포물이네요)
딩딩
seimei
Kain
혹시 짱가는 아닐까요?
백작하녀
'검은 집'과 '오디션'을 질렀는데 아직 첫 페이지도 펴보지 못했어요.
회사일에 관련된 책을 한달에 1권 이상 읽고 리포트를 제출하지 않으면
무려 벌금이 5천[엔]... lllOTL
어서 신미미 번역을 올리고 싶은데 머리에서 은나노스팀이 나올 것 같아요;;;
(언제쯤 읽을 수 있을지도 모르면서 최저가검색부터 하는 손!)
엄마건담프라모델사주세요
마누라를찾아서
흥 ㅡㅡ
사이비에 미쳐가지고
라잇나우
초록의 불꽃이 제일 인상깊었는데 왠지 웃기기도 하였고^^;
해롤드가 멋졌는데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