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도 일어난 무서운 이야기 제154화 - 야근하던 날

2003년 여름이었을 겁니다. 모 회사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규모가 작아서 야근하는 일이 많았고 야근을 하더라고 혼자 남는 일이 대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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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날개

    첫 답글~ >ㅆ<|/
    으...어쩐지 으시시한..
    요즘 제가 학원에 다니는데, 스터디 한답시고 늦게까지 남거든요.
    으..
  2. 푸른달팽이

    이제 야근 어떻게 하라구 -.-;
    이 이야기를 널리 퍼뜨려 칼퇴근 문화를 정착시켜 봅시다..
  3. waitfor

    칼퇴근 만세~~~ (회사: 그럼 모두 함께 야근을 하자구~)
  4. 구경꾼

    야근 수당만 준다면 오케이 -_-;;
  5. 판피린

    칼퇴근에 한표!
    야근수당 안나온다구요!
  6. 홍애청월

    우와- 일종의 가위인가.. 아- 이런 이야기는 실제로 격은거 사연 받으셔서 쓰시는 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어떻게 투고를 하는거죠? >-<//
  7. 달콤복숭아

    홍해청월님의 답은 더링님이 말씀해 주시고..-.,-;
    전 아직도 학교에 10시까지 남은 일을 잊지못합니다.(야근과는 관련
    없는 이야기지만;)
    제가 중학1학년일 때, 환경미화 한답시고 교실 청소와 교실 정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친구들과 함께요. 그런데 말이죠,
    갑자기 불이 탁 꺼지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한 겁니다.
    저희들은 무서웠지만 선생님이 곧 오실거란 생각으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서로들 무서운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한 아이의 말이
    저희의 소름을 돋게 하였습니다. 글쎄 그 아이가 아는 이야기는 어떤 한 아이가
    이렇게 불이 다 꺼지고 비가오는 어느날 밤에 학교에서 혼자 있었는데,
    선생님이 갑자기 문을 열고 찾아오셔선(어두워서 모습이 가물가물해
    보이겠죠?)그 아이를 부르고선 말씀하셨다는 겁니다.
    "00아! 오늘은 비가 많이 오는데, 내가 데려다 줄까?"
    "아니요, 혼자 갈수 있어요.."
    그 아이가 한번 거절을 했는데, 선생님은 화통을 치며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뭘 이밤에 혼자가!! 기다려, 내가 차 가지고 올 테니까."
    그러고선 나가버리셨는데, 그 아이는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그냥 집으로 혼자 뛰어와버렸다는 겁니다. 그래서 다음날 학교에
    가서 선생님께 그 시간 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 물었는데, 선생님의
    말씀이..
    "나 그 시간에 너 집에 간 줄 알고 집에 먼저 간건데? 그리고 나 차 없는거
    너희도 알잖니. 운전면허도 없다는거."
    그 아이의 이야기를 듣자마자 갑자기 드르륵-소리가 들렸습니다.
    잔뜩 긴장한 저희는 소리를 질렀지만- 그건 다름아닌 선생님의 목소리,
    형체 였습니다.
    "얘들아! 늦었다, 집에 가자. 차에 태워줄게."
    우리는 한 순간 이상한 느낌이 들어, 모두 한목소리로
    "아니요, 그냥 저희끼리 갈게요"
    라고 했지만, 선생님은 화를 내시며,
    "무슨 소리야!! 지금 몇신데!! 기다려, 차 가지고 올게."
    라며 나가버리셨습니다. 우리는 조금 무서운 생각이 들었지만,
    선생님이 진짜가 아니라는 생각은 하지도 못했습니다. 원래 이런일에
    책임감을 느끼시는 선생님이셨고, 운전면허도, 차도 가지고 계시는
    선생님이 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역시나 이상한 기분을 떨치지 못하여서 저희는 저희끼리
    집에 갔습니다. 다음날, 저희는 장난식으로 선생님께 물었더니,
    "무슨 소리야? 너희한테 가보니까 너희 집에 가버려서 나도 집에
    갔는데? 혼자라면 모르지만 너희들끼린 잘 갈것 같아서. 왜?
    내가 어제 무슨 말이라도 했니?"
    라는 것입니다.. 저희의 얼굴은 한순간 새하얘지며, 그 날의
    일은 앞으로 절대 입밖에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직도 친한 그 애들끼리 만나면, 절대 그 날의 일은 입 밖에
    내지 않고 있습니다. 역시 선생님은 귀신이셨던 걸까요....- -;;
    1. 부처님의 제자

      잡귀입니다... 귀신들이 장난치는거에요.. ㅎㅎ 그러니까 계소그러면 쑥향을 교실에 피우시고 굵은소금을 온 학교에다 뿌리세요.. 향도요 ㅎ 잡귀들이 젤싫어하는겁니다.ㅎ
  8. seimei

    오, 전형적인 가위눌림이군요.
    저는 학교에서 엎드려 자다가 눌려보긴 했지만 그냥 움직이지 못하고 버둥거리기만 했을뿐 뭘 보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대낮이었거든요.
  9. 닭띠소녀㉪

    하핫; 저도 학교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얘기랑은 관련없지만 저녁얘기니까..)
    작년 초여름에 잇엇던 일입니다(그러니까 제가 5학년 때..)
    선생님께서 일 도와줄수 잇으면 좀 남아달라고 하시길래 친구 몇명과 같이 남앗습니다.
    일을 다 끝내고 선생님께서 아이스크림 사다줄 테니까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셧습니다.
    선생님이 나가신 후 남은 자료를 정리하고 청소도 하고 하다가 시계를 보니
    어느덧 시간은 7시, 해도 차츰 뉘엿뉘엿 져 가고 잇엇습니다.
    그런데 10분도 안 돼서(학교에서 가게까지 20분쯤 걸립니다;;) 선생님께서
    막 들어오시더니 "얼른 나와!"그러시더군요. 우리는 좀 놀랏지만
    장난은 좋아하시는 선생님께서 또 장난치시는 거라 생각하고 장난으로 웃으며 말햇죠.
    "선생님~ 아이스크림은요?+ㅅ+" 그랫더니 선생님이 갑자기 막 화를 내시면서
    "얼른 나오라고!! 내 말 안 들려!"그러시면서 막 욕을 하시더라고요.
    저희는 깜짝 놀랏고 제 친구중에 마음 약한 한 친구는 울먹거리기까지 햇습니다.
    엉거주춤 일어나 짐을 챙겨 학교를 나오는데, 멀리서 선생님이 반갑게 뛰어오셧습니다.그리고 "아이스크림 사왓는데 왜 그냥 가? 청소도 해서 힘들잖아^^"하시면서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나누어 주시더군요. 저희는 멍한 표정으로 선생님께 말햇습니다.
    "ㅇㅅㅇ.. 선생님, 아까 나가라고 하셧잖아요; 그리고, 언제 나오셧어요?ㅇㅅㅇ"
    그랫더니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ㅅ= 얘들이 더위 먹엇나? 선생님 지금 농협에서 오는 건데ㅇㅅㅇ 니들 기다린다고
    뛰어오느라 더워 죽겟다 이것들아~"
    그 이후로 웬만하면 5시 넘어까지 학교에 절대로 안 남아 잇습니다;
    1. 부처님의 제자

      잡귀군요,,, 잡귀들은 사람들을 괴롭힙니다.. ㅎ그러니까 아무렇게 생각하지 마세요.. ㅎ 아니면 그학교에 쑥향을 교실 곳곳마다 피우세요.. 아니면 굵은소금 뿌리세요.. 잡귀야 물러가라고요 ㅎ 하면 좋을겁니다. 잡귀가 제일싫어하는겁니다.
  10. 제길삐삐

    쿨럭.. 역시 야근은 안좋은 거예요~~~
    칼퉤근ㅔ 올인~!! ^^
    야근 수당도 안나온단 말이5555555~~~~~!!!!
  11. margarita

    가위눌림인가요....;;
    전 아직 중2라...야자같은건 해본적 없지만;;.... 6학년땐가?...(월드컵 다음해였죠 아마..)친구들이랑 합숙(넓은집 사는 친구를 협박한 결과였던걸로 기억합니다.;ㅋㅋ)한 적이 있었죠.
    그 집....거실 가구(장식장이랑 TV등등..)는 구석에 아주 잘 배치되어있어서(..빈공간 잘 활용했더군요^^)심하게(-_-;;)넓어보이는 그런 구조였고, 창문은 상당히 큰 그런 집이었는데 마침 공포영화(제목이 기억이 안나네요;)가 하길래 공포물 좋아하는 저는 친구들에게 온갖 거짓말(...저거 정말 재밌대..라던지;;하는..)을 늘어놓아서 결국 그걸 봤더랬죠;;
    그런데...이놈의 영화가 왜 이리 긴지....(제목이 왜이리 안떠오르나...)친구들 하나둘 잠들고...저랑 제 가장친한 친구만 영화를 보게 됐죠.
    한참 보고있는데, 비까지 오는 건 또 뭐랍니까...(공포영화보기엔 분위기 좋았죠;ㅋㅋ) 그런데 창문에 부딪히는 빗소리 사이사이로 어떤 여자분 비명소리가 아주 약하게 들리더군요.(제가 귀가 밝아서..그 소리 제 친구는 못들었다네요.)그래서 아파트 밑을 봤더니..어떤 아주머니가 차에 치이셔서..다행히 많이 안다치신 것 같았는데 차 운전하신 분이 내려서 사과하시더라고요. 간간이 들리는 말로 미뤄보면 아주머니도 별로 안다치셔서 그냥 가시는 거 같던데..
    ..그런데 옆에서 자던 공포의 잠버릇이(제친구 별명입니다;;)갑자기 소리를 지르면서 일어나더군요..
    온몸이 식은땀 범벅이 되어갖고..저한테 이런 얘기를 하더군요.
    "야...꿈에....어떤 아줌마가 차에 치였는데....운전하던 아저씨가 제때 브레이크 밟았는지 아줌마 코앞에서 멈춰서더라고...근데 그 뒤에 어떤 꼬맹이가....'에이 씨....저 아저씨 운동신경 왜이렇게 좋아....씨x' 이러더라고...근데 그 꼬마가 나랑 눈 마주쳤는데..나보고 이러는거야...'재밌겠지? 언니도 해줄까?'..."
    그소리듣고 머리 복잡해서..영화도 제대로 못보고....어쨌든 다음날 집에 가는데 그친구 자전거에 치여서 이틀정도 끙끙대더군요-_-;;
  12. 안졸려

    리플들이.... 끄아..... ㅜㅜb
  13. april

    이런건 귀신의 장난 같기 보단 너구리나 여우의 소행같은...특히나 산에 맞닿아 있는 학교들에서 더더욱 잘 일어 나는것 같아요..하핫; 마가리타님 친구분이 저랑 같은 잠버릇을 갖고 있군요..저도 몰랐는데 친구들이랑 밤샘하고 그러다 보면 자다가 소리를 버럭 버럭 지른다는...그래서 친구들이 저랑 같은 방 안쓸려고 해요-_ㅠ
  14. 뮬리아나

    뭐 저는 야근은 커녕 밖에서 10시까지있었다가 어머니가 전화하길래 왠일이지? 하고 핸드폰을 받았는데 하는소리
    '야이 xx자식아! 10시돼기 1분전이다 빨리 훠뜩 들어와!'

    가보니까 어머니가 없더군요;
  15. 에린스

    허허 ㄱㅡ;;(외..왼지 내 어깨뒤로 사람이 있는듯한 느낌?!!!!!.. [짜샤 어깨좀 주물러 ㄱㅡ] )
    커헉.. 어,,어쨋든 이게 아닌데 ㄱㅡ 흠흠.. 오늘 처음 온 사이트구요 ^0^ 오늘 처음 리플달아요 +ㅂ+~~~ <--------------- 당연한 거지 않냐?.. 오늘 처음왔으니... 리플도 처음 달아야지!!!!!!!!! ㄱㅡ 흠흠.. 이상! 항상 무서운걸 좋아하면 막상 보면 싫어하게되는.. (ㄱㅡ) 그러나 반복하는 (ㄱㅡ 머하자는거냐) 에린스입니다~! 테일즈위버의 『엔스。』 많이 기억해 주세요~~ (ㄱㅡ 네녀석이 지금.. 홍보하러 온거냐? 뒈져랏 ㄱㅡ 이상.. 무~ 죄송합니다~
    (이상이 없긴 왜 없는거냐!~) [이상 무. 끝없는 수다쟁이 에린스. 엔스 였습니다아~!-)
  16. andy2200

    저는 도서부 회장이여서 학교에서 밤 8시까지 도서실을 정리해야 됐었습니다.

    그래도 친구5명이 여서 수월하게 끝냈죠[착한자식들]물론 도와준거지요 후후후

    그리고 도서실정리를 검사맡으로 교무실로 갔죠.가는도중에 정전이 일어났어요;;

    아;;무섭더군요 친구들도 무서워서 뛰아가자고 아우성이었습니다.

    그때 방송이 나오더군요 "갑작스러운 정전입니다.모두 걱정마시고 일찍 가시도록."
    흐음...저 목소리는 처음듣는 목소리였습니다.

    그러자 제친구 한명중...창백해졌습니다 왜그러냐고 물었는데
    "정전이 났는데...어떻게 방송이 나와!!!"
    헉... 그때가 중1이었지요...교무실로 뛰쳐나갔습니다..그런데';선생님들은안계셧지요. 무서웠습니다. 마침 도서실을 검사하시던 선생님이 보이셧습니다.

    선생님은 방송을 못들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럼;;
  17. luark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가 초등학교 다닐 무렵에는 당직/일직 이란게 있었죠. 여선생님들은 안하고 남선생님들만 하셨는데... 한밤중에 후레쉬들고 학교 한바퀴... 생각만해도 무섭습니다.. 선생님들은 모두 강심장인가봐요....;
  18. 릴리트

    아..저도 중학교때 학교에서 가위 눌린적 있어요. 쉬는시간에 잠이 들었는데 다음 수업이 시작되는 종소리도 들리고 문 열리는 소리, 반장이 경례 구호 붙이는 소리까지 다 들리는데 몸이 안 움직이더라고요..그런데 더 무서운건....
    제가 3 분단 맨 앞자리에서 그러고 있는데..선생님이 깨우지도 않더군요..ㅠㅠ
  19. 무서버라~

    나도 저런 가위 가끔 눌리는데~잠자기전 누구를 의식하면서 자거나,잠자리가 불편할때 가끔 눌리던데/
  20. ㅠㅠ 근데 가위는 언제...

    전 이제 막 11살 된 초등학생인데요, 근데, 무슨 가위눌린다는 이야기 보고 겁좀 먹었는데 가위는 몇 살 때 부터 눌리나요? 그리고 안 눌릴 방법이 없을까요?
  21. 천왕지대、

    ㅠㅠ 근데 가위는 언제... / 연령 제한같은 건 없어요. 그냥 눌리는 거죠.
    전 11살 때 처음으로 가위 경험 했답니다^^<<자랑이다
    안 눌릴 방법은... 음... 처음부터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요.
    잠을 자기 전에 손이나 발끝이 짜릿한 느낌을 받거나 누군가가 쳐다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거나... 하면 가위에 눌릴 수도 있다고하던데요.

    아, 저도 학교에 관련된 허탈한 추억이...
    음... 얘기해도 될까요...

    저희 학교 건물은 2층까지 밖에 없고 3개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중에 3동은 3,4,5학년들이 쓰는 곳입니다.
    (5학년은 2층 맨 왼쪽 끝에 있었죠.)
    전 그날 선생님께서 도와달라고 하시기에 반에 남았습니다.
    그 때 전 선생님께서 하라는 걸 하면서 친구들과 수다를 떨었었는데,
    선생님께서 뭘 좀 가져와야 하겠다며 교실 밖으로 나갔습니다.
    선생님이 나가신 후, 제 친구 한 명도 화장실에 가야겠다며 일어났습니다.
    그 친구는 원래부터 겁이 조금 많았기에 친구 한명이 딸려서 화장실에 갔죠.
    그래서 남은 친구 두 명과 함께 남은 걸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밖에서 누군가가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무슨 소릴까 하고 밖으로 나갔는데, 중앙계단으로 제 친구같은 여자애가 사라지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아주 빠른 속도로요.
    내가 잘못 봤나 하고 교실로 들어오려고 몸을 돌렸는데...
    아까전에 중앙계단으로 사라진 그 여자애가 거칠게 숨을 내쉬면서 저를 바라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전 놀라서
    "ㅇㅇ야, 너 방금 중앙계단으로 갔잖아."
    이렇게 물어봤죠.<<거칠게 숨을 내쉬면서 힘들어 하는 친구에게 할 말인가...
    "헤엑... ㅇㅇ가 사라져서 엄청 빠르게 뛰어왔다. ㅇㅇ 어디있냐?"
    ...
    그럼 제가 봤던 건...
    ㅇㅇ를 찾아 중앙계단으로 내려가 전속력으로 교실로 뛰어 온 제 친구였단 말입니까...<<뭐야
  22. 취조반장ㅡㅡ+

    워 저 짧은 이야기에
    이 긴 댓글들은 ㅠㅠ

    전 엎드려서는 가위 안눌려본거 같네여
    역시 공포는 청각쪽이 젤루 크게 와닿는거 같아여
  23. 명탐정

    전 가위 눌려본적이 없어요. ;;
    앞으로도 눌리지 않기를 바래욤.
  24. 죠또빠진군바리

    ㅋ 별칭이 이상하지만
    아무튼 제가 격은 일이랑 비슷해서요... ㅋㅋㅋ
    군대 있을때 이야기 인데요
    야간에 경계근무 투입후 너무 피곤해서 후임다리 베고 군장 완전 해체 하고 잠을 청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30분쯤 자다 보니까 이상하게 슬 잠이 깼습니다.
    근데 잠이 슬깨니까 귀에서 문뜩 발자국 소리가 들리는게 것이었습니다.
    너무 놀라서 '아! 죶댔다'라고 생각하고 일어날려고 했는데
    몸이 안움직이는 겁니다...
    발자국 소리는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저희 초소가 건물로 따지면 2층정도 되는 높이.. (그러니까 조그만 언덕위에 지어놔서 오려면 철로된 계단을 올라와야 합니다)
    아무튼 그 발소리가 저희 초소 문앞까지 온겁니다..
    너무 당황해서 후임 무릎에 제 손이 얹혀져 있길래 후임이라도 깨울 요량으로 손가락을 있는 힘껏 움직일려고 했더니 간신히 몸이 움직여 지는 겁니다.. 그런데 제귀에서 이상한 아이 웃음소리(한 5~6세?)저도의 '까르르르르르르' 하는 웃음 소리가 크게 그리고 점점 작게 들리는 겁니다....
    그소리가 딱 사라지고 나니까 다시한번 깻는데,,,
    너무 황당하고 무섭다가 곤히 자고 있는 후임이 갑자기 얄미워 져서 한대 쥐어박았다는 -_-^ㅋㅋㅋㅋ
    영문도 모르고 후임은 "아~ 왜그러십니까?"
    나는 그말에 "야, XX세끼야 넌 잠도 자지마! 어째 발자국 소리도 못듣냐!"라고 했다는 ㅎㅎ
    지금 생각하면 영문도 모르고 맞아서 얼마나 억울했을까..;; ㅋㅋㅋ
  25. 부처님의 제자

    위 글하고 댓글을 보니 다 잡귀들이 장난친거같네요.. ㅎ 그렇게 무서워 하지마시고 잡귀들은 싫어하는건 쑥향이랑 굵은소금입니다 . ㅎ아니면 염주를 들고다녀서 염주를 하나씩 세면서 관세음 보살이라면서 속으로 말하세요 ㅎ 그것도 좋습니다.
  26. ㅎ.ㅎ

    가..가위는왜느낍니까<
    무섭잖아요 ! 난초5올라가는앤데..
  27. waitfor

    제 투고 글이 아직도 남아 있군요. ㅎㅎ
    2002년도였나.. 병역특례로 일하던곳에서 겪었던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