뭡니까 이게. 스포일러 나빠요!

방금 전... 모 포탈사이트에서 지율스님에 대한 기사를 읽고 있었는데, 기사를 다 읽고 코멘트를 보는 순간, 저는 머리 속이 텅 비고 말았습니다.

어찌하여 본문은 지율스님 기사인데, 코멘트엔 모 개봉작의 스포일러가 써져있는 겁니까.

조만간 보려고 했던 영화인데 참 재미있게 보게 생겼습니다. 어휴... 정말 악질적으로 스포일러 남기는 사람들은 입을(또는 손을) 삐이- 해야합니다.

[추신] 기분좋게 잠들려는 순간. 이렇게 뒷통수를 맞다니- 저도 당한 만큼 여러분께 돌려드려야 겠습니다. 여러분! 오페라의 유령에서 주인공이 유령입니다![아- 괜히 썼다]
  1. 가야수련

    그 김빠지고 허탈한 기분이란......정말 죽이고싶죠 -_-
    하지만 저는 머리가 딸려서 결말을 다 알고 있어도 내용 따라가기가 힘들어요..
    그나저나 더링님은 득도하신 (너무심한가;) 분 같아요..
    짜증나는일도 재미있게 마무리하시잖아요!
  2. 유리큐브

    허.. 정말 유령입니까?
  3. ??

    그거 다들 알고 있는거 아닌가요!? -_-
    영화 나오기 전부터 다들 알고 있던데.. 게다가 영화정보 프로그램들에서
    앞다투어(?) 공개를 해 버려서..
  4. tanato

    참으로 난감할때가 많습니다만.-ㅅ-;; ... 추신에 붙은거.. 사실인가요... 쿨럭.(-_-.. 왠지 난감해지는 느낌입니다)
  5. 릿

    친구가 '장화홍련 유령은 아빠다'라는말에
    장화홍련을 존내 재미없게 봤던 기억이..
    다 보고나서야 아니잖아!하면서 상을 엎었지요
  6. 대뇌직격

    '페이스'는 영화 포스터 자체가 스포일러지요
    그 영화 광고도 그렇고...
    정말 황당했다는 ㅡ..ㅡ ;
    제작사에선 '페이스'를 컬트 영화로 만들고 싶었던 것일까요?
  7. Ryuha

    영화 프로그램 이젠 아예 안 봅니다... 그 프로그램 자체의 재미 (뭐 영화 비교나 등등)는 있는데, 다 보고 나면 영화를 왜 봐야 하나 싶은 좌절이..._no;;
    ...그런데 추신을 다 읽고 기분이 이상한데요.; 헷갈려요...-_-;;;;(소설하고 다른가..-_-;;;)
  8. 모군

    하하. 추신에 붙은거 농담이랍니다.
  9. seimei

    저도 영화 프로그램 아예 안 봐요.
    그랬더니 영화내용을 하나도 모르니까 긴장감 생기긴 하는데, 아예 영화에 관심도 없어지더군요;;;;
  10. 릴리트

    후후. 전 영화랑은 담을 만리장성보다 크게 쌓아놓고
    살기 때문에 스포일러를 봐도 상관 없습니다.
    .......OTL
  11. cirro

    저도 영화프로그램 어쩌다 한번 보면 화딱지가..
    아직 개봉도 안 한 영화를 자세히도 보여주더군요.
    근데, 오페라의 유령 주인공이 정말 유령인가요? 뮤지컬과는 다른 건가요? 알쏭..
  12. MaRiA

    흐음.. -_-;; 저도 애니만큼 영화를 좋아해서 틈나면 가서 영화보고 하는데요=_=; 솔직히, 뭐=_=;;스포일러같은건 이젠 신경도 안씁니다;허허;; 항상 스포일러의 영향 속에서 살고있기때문에=_=;뭐;..하하하;; 최근에 본 영화중 그 예가,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 인가, 그거라죠-_-...하하하
  13. zerror

    저는 휘발성 단기 메모리의 소유자라서 내용을 미리 알게 되더라도 하루내에 잊습니다-0-
  14. 수라

    아.. 봐 버 렸 다..주인공이 유령이었것인가..
  15. 판피린

    외계에서 온 우뢰매 데일리 아빠가 나쁜놈입니다!
  16. hippie..

    너무해요, 더링님!!
    저 오페라의 유령 아직 못봤단 말입니다아아아~
  17. 제길삐삐

    더링님의 농담을 다들 너무 심오하게 받으들이시는군요..^^;;
  18. kapwa

    므하하하 전 태극기 휘날리며 에서 사실 원빈과 장동건은 이복동생이다!! 라는 스포일러에 헉! 이랬는데 누가 농담한 것이라 당황;; 하지만 전 스포일러가 좋아요 어디 스포일러 전문 싸이트 없나?;;;
  19. thering

    가야수련님| 아니 80년대 아저씨 개그라도 재밌게 봐주시는 가야수련님이야말로 좋으신 분 같습니다.>_</

    유리큐브님| 다들 쉬쉬하고 있습니다만- 사실 유령맞습니다. ...이름이 말입니다.(팬텀 = 유령)

    크짱님| 사실 물건너 나라에선 유령이 아니라 괴인이라고 스포일러를 발설하기도 합니다.( -_)
  20. thering

    tanato님| 너무 아저씨 개그였나요?ㅜ_ㅡ 팬텀의 뜻을 이용한 언어유희였는데 너무 심오했나봅니다.^^

    릿님| 으하하핫~ 친구 분 너무 하셨던 것 같습니다. 정말 저도 가짜 스포일러 당했던 적이 있어서 그 심정압니다.

    대뇌직격님| 그러게 말입니다. 웃긴 건 페이스란 영화 스토리가 거의 그 반전에 목숨 건 영화인데 포스터에서부터 눈치채게 만든 거라는 것이죠.
  21. thering

    Ryuha님| 정말 안타까운 일은 그 시간대에 채널을 돌리면 두군데서나 영화 소개하는 척 하면 스포일러를 까발리는 프로그램을 하는 것입니다.ㅜ_ㅡ 채널 돌리다가 당하는 경우도 많죠.

    모군님| 아냐- 진실이야.(...거짓말이지만)

    seimei님| 그래서 저도 대도록이면 안 보려고 합니다. ...사실은 일요일엔 늦게 일어나서 못 봅니다.
  22. thering

    릴리트님| 저는 영화에 관심은 많은데, 괜히 사전 정보를 알아보려다가 스포일러 당한 적이 많아서 이제는 사전 정보없이 영화를 본답니다.

    cirro님| 사실 농담입니다. 이름만 유령인 거죠.^^ 그나저나 이번에 뮤지컬 공연한다는 데 너무너무 보고 싶습니다.ㅜ_ㅡ

    MaRiA님| 저는 스포일러에 너무 민감해서 극장가서도 왠만하면 이어폰 끼고, 극장에서 나오는 사람들의 대화를 듣지 않으려고 합니다.
  23. thering

    zerror님| 너무 부럽습니다.ㅜ_ㅡ 저는 쓸데없는 거(영화의 스포일러 같은 거)만 기억에 오래 남아서 큰일입니다.

    수라님| 아, 아닙니다. 사실 제가 사과파의 수령이다보니까 [...거짓말이지만] 이 입이 붙어버렸습니다.

    판피린님| 헉- 판피린님 너무 합니다.ㅜ_ㅡ 그런 중대한 스포일러를 누설하시다니... 이제 우뢰매 보실 분들의 원성이 가득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