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붉은 실 수록
결혼하게 되는 상대는 전생으로부터 정해져 있어서 두 사람의 사이에는 운명의 붉은 실이 새끼 손가락과 새끼 손가락사이에 연결되어 있다는 내용으로 의외로 믿고 있는 사람이 많은 듯 합니다만, 원래는 중국의 송나라 시대의 태평광기(太平?記)에 실린 정혼점(定婚店)이라는 이야기로부터 유래된 듯 합니다.
당나라 시대에 위고(偉固)라는 청년이 여행을 하고 있었을 때의 일입니다. 송성(宋城)이라는 곳을 여행하던 도중, 우연히 군수의 딸과 혼담을 주선받게 됩니다. 너무나도 기쁜 청년, 들뜬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결국 약속장소에 아침 일찍부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청년에게 어떤 노인이 다가가서 그 혼담은 파담이 된다.라고 악담을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노인은 두꺼운 책을 보여주며, 결혼할 상대는 전생으로부터 정해져 있는 것인데, 그 상대가 이 책에 쓰여져 있다. 그리고 그 상대와는 붉은 실로 다리와 다리가 연결되어 있다. 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호기심이 동한 청년은 그렇다면 나의 상대는 누구인가?라고 물었고, 노인은 매우 빈곤해 보이는 노녀에게 안겨 있는 어린아이를 소개하며, 이 아이가 자네의 상대라네. 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저런 빈곤한 노녀의 딸과 결혼해야 하는 건가!" 청년은 매우 화를 내며, 하인에게 칼로 어린아이를 찌르도록 명령했지만, 다행히도 칼끝이 이마에 스치기만 하여 목숨을 건지게 되고, 노녀는 재빨리 도망쳐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청년도 그 자리를 떠나 약속장소로 갔지만, 결국 노인의 예언대로 혼담은 파담이 되어 청년은 다시 여행을 떠났습니다.
14년 후, 청년은 지사의 딸과 혼담이 갖추어져 겨우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상대는 17세의 아리따운 아가씨였는 데, 언제나 이마에 꽃을 붙이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궁금해진 청년은 그 이유를 물어 보았는 데, 어렸을 때 유모에게 안겨 있었는 데 어느 청년에게 이마에 상처를 입어서 그 상처를 가리기 위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즉, 그때 상처를 입힌 어린 아이와 동일 인물이었던 것입니다.
현대에 이르어서는, 다리가 아닌 새끼 손가락으로 변했지만, 로맨틱한 사랑을 원하는 마음만은 그대로 전해진 이야기인 듯 합니다.
멸치
정말 역겹다는 생각을 했었어. 온몸에 박힌 붉은 실 그림은 정말-_-;;
토해 =_=;;
멸치
마치 초코볼을 온몸에 붙인듯함.. -.-;;
롤라
thering
롤라
thering
버니바니
상상을 계속 하게되서 괴로웠어요 -_-;;;
끊을 수 없는 실이 박혀있다니...............
이특별한세상
독종
이거 제가 좋아하는 라이트노벨인 부상당골동점에서도 붉은실을 다룬 에피소드가 있엇는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