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지 않는 아기

어느 부부가 아기와 함께 해외여행을 갔다.
현지에서 차를 빌려 여행을 즐기고 있었는데 어느 쇼핑센터에서 잠시 동안 아기를 차에 두고 온 사이에 아기가 사라졌다.

사색이 된 부부는 대사관이나 현지 경찰에게 요청을 하여 필사적으로 아기를 찾으려고 했지만, 결국 아기를 찾을 수 없었다.

며칠 후, 아기를 동반한 젊은 다른 부부가 해외에서 비행기로 귀국하고 있었다.
아기는 아버지에게 안겨 푹 자고 있는 것처럼 조금도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승무원이 우연히 지나가다가 기체가 크게 흔들리는 바람에,
자고 있던 아기 머리 위로 잡지를 떨어뜨렸다.

당황한 그녀는 부부에게 사과하면서 아기의 상태를 보려고 했는데,
놀랍게도 아기 머리가 90도 꺾여 있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아기를 다시 안으며 신경 쓰지 말라고 하며 당황한 모습으로 그녀를 다른 곳으로 보내려고 했다. 그녀는 아기가 신경 쓰여 계속 아기를 보려고 했지만, 아버지는 이를 허락하지 않고, 오히려 그녀에게 버럭 화를 냈다.

이상한 느낌이 든 그녀는 기장에게 보고했고, 결국 부부는 공항에 도착해 조사를 받았다.

놀랍게도 아기는 목덜미부터 배까지 찢겨진 채로 죽어 있었다.
내장이 모두 없는 대신, 대량의 마약이 담겨져 있었다.

이 아기가 처음 부부의 행방불명된 아기였다고 한다.

[수정] 2008.08.18
  1. 아 인생.... 그 아기가 불쌍하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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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더링

    쌀군| 그런데 더 무서운 건. 저런 일이 있어도 있을 법한 일이야. 라고 생각되는 나와 이 사회라는 거지. 정말 위험수위가 높아졌다.
    1. 베떠리다나가스라

      더링님의 말에도 찬성을 표하네요;;
      중국에서 실종된 사람들이
      몇달후에 간이나, 눈이나, 콩밭 같은것들이
      없어져서 시체로 발견되는일이
      잇다는데.. 정말 무서운 세상이 되버렷네요
      사람이 사람을 못믿는세상..
      친구도 제대로 사귀어야 겟어욤
    2. 엘리제

      맞아요~눈감으면 코 베어간다라는 속담이 생각나네요..
    3. 대미녀제국여제님

      중국것들은 대체 도움이 안돼... 으휴...
    4. 요즘 세상이란...

      정주행 하고있습니다. 요즘 세사은 눈떠도 코배어가는 세상이니 어휴... 아참 제이름에 링크 되어있는 사이트는 제 카페입니다. 많이 가입해주세요~!
    5. 온누리

      찬성합니다...ㅠ.ㅠ 이런 사회라니...
      급 흉흉 세상은 참 알수없는 거에요
    6. 앗!

      그러개요누굴믿어야할지...
    7. 지나가는 행인

      뭐지...더링님이 글을 쓴건 2008년인데

      어떻게2006년도에 답글을 달 수 있는거지..
  3. 배화교[교주]

    아...그그그..

    소녀 하나가 행방불명 돼서...

    소녀를 부모님들과 경찰이 찾고 있다 부모님꿈속에서

    나타나서 자꾸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주다가

    마지막에 무슨 배의 박스에 있다고 해서 수색을 해보니..

    소녀의 시체 배속에서 마약이 나왔다는 횡설수설 ㅠ_ㅜ
    1. 꽃잉

      그 이야기도 생각나는군요..실종된 아이가 어딨는지 알기위해 영험한 점집에 찾아가서 물어보니 "네 딸은 전세계에 있다.."라고 했는데 알고보니까 딸의 장기가 전세계 여기저기 흩어져 팔려나갔었던 거래요.
  4. thering

    배화교[교주]님| 옷, 그렇게 파생된 이야기도 있군요. 예지몽 설화와 결합되어 좀더 드라마틱한 구성이 된 듯 합니다.
  5. 누나달팽이

    예지몽...하니까...제 딸이야기 인줄 알고 흠칫.
  6. thering

    누나달팽이님| 하하핫, 그렇게 되는 군요.^^ 예지라고 하니까 그런 의미도 생각나네요, 그런데 예지란 이름의 뜻이 무언가요? 궁금해지네요.
  7. 누나달팽이

    藝志 입니다...^^ 한영 번역기를 돌리면...또 예지능력처럼 되더군요^^;;

    그래서 예지에게 로또 번호를 추첨시킵니다.
    그왜...장난감 같이 생긴거요.
    &#34;예지야..너의 능력을 믿는다...우&#49968;우&#49968;..&#34;
    그래서 만원짜리 당첨을 다섯번이나 성공시키더군요.크크크...
  8. thering

    누나달팽이님| 좋은 이름이네요.^^ 그건 그렇고 로또당첨을 다섯번이나 성공시키다니, 20세기 소년의 칸나와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는 걸까요.+_+ 혹시 1등 되시면 저도 좀...
  9. 누나달팽이

    1등되면 쏩니닷!! 폐가로의 패키지여행 보내드리겠습니닷!
  10. thering

    누나달팽이님| 오호... 그런데 폐가말고 호텔 패키지여행으로 해주세요.^^;;
  11. 롤라

    이 이야기 하나만 퍼가면 안될까요? 제 블로그에 옮기고 싶어서요.
  12. thering

    롤라님| 안녕하세요? 퍼가셔도 됩니다. 그런데 롤라님 블로그가 궁금합니다. 주소 좀 알려주세용~
  13. 롤라

  14. thering

    롤라님| 하지만, 하지말라고 하면 하고 싶어지는 것이 인지상정. 롤라님 블로그 잘 봤습니다.^^
  15. 변호사라면 그사람들 사형을 할탠데
  16. thering

    아님| 굳이 변호사가 아니라도 사형을 언도받아야 마땅한 사람들이죠! 그렇지 않으면 이 사회는 무너집니다~!
  17. 류진

    화색이 아니라 사색이 된 부부겠군요... 재미있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고 있습니다. 아하하; 너무 늦은 답글인것 같군요. ^_^;;
  18. thering

    류진님| 아니, 이런 옛날 글까지 읽어주시다니;; 그나저나 8개월이 지나도록 그런 실수를 몰랐다니, 민망합니다.^^;; 답글 언제든지 환영하니, 자주 놀러오세요, 감사합니다~
  19. 파란나무

    역시 <사과나무>에서 읽었습니다.
  20. Hark

    아앗 이것이 사과나무에 실린 이야기였군요 -_-; !!!
  21. thering

    파란나무님| 이것이 마지막 3번째 이야기였답니다. 제가 주소를 늦게 보내서, [사과나무]가 늦게 오나봅니다. 어떻게 실렸는지 궁금합니다.^^

    Hark님| [사과나무] 홈페이지 보면 따뜻한 감성의 잡지라고 생각되는 데, 이런 고어한 이야기가 괜찮을지 조마조마합니다.;;
  22. 뮬리아나

    어머나.. 잔인해라..
  23. thering

    뮬리아나님| 얼마전 해외뉴스로 강아지 배속에 마약을 숨겨서 가져오려던 밀수범이 잡혔죠. 정말 그 개가 불쌍합니다.ㅜ.ㅜ
  24. 뽀돌이

    제발 화색이 아니라 사색이라고 고쳐주세요..
  25. 흠냐

    퍼갑니다 카페니까 난잡하게 퍼지진 않을 거에요..
  26. andy2200

    진짜 인간들이 써거가!!
  27. 쑥이양乃

    이런 나쁜시퀴들~~~ 아가야~~~흐흡~~~불쌍한것....똑같이 해줘야하는데.....
    겨우 마약하나가지고 그 어린생명인 아기를.....몸쓸것들....똑같이해줘야해!!!!
    실환줄 알았는데... 예지분 로또5번씩이나!! 대단하오~
  28. 쑥이양乃

    기장에게 보고,에서 보고가 아니라 보고해서 보고하여 등 이렇게 하는게 괜찮을듯....0ㅇ0;;;;
  29. 목잘려죽은사람의심장

    처음 읽을때 물론 그냥 실화가 아닌 괴담으로 알고 읽었어요...
    근데.."목덜미부터배까지 찧겨서 죽었다"라는 문장을보는순간...
    "헉!이거 실화야?!"라는 생각이 문득들더군요ㄱ-
    아무리 제가 그런 생각을 했다지만..이 이야기는 저를 어이없게 만들어줬네요;ㅁ;
    하지만 그만큼 섬뜩...
  30. 영생&성연

    저런 사람들은 없어야 하는 데...
  31. 별의조각

    정말...일 수도.... 제가 사는곳이 아시아권 마약이 지나다니는 장소라......
    이곳에서 많은 아이들이 납치되고... 어디론가 사라지는데....
    찾을 수 없는....
  32. 류주

    섬짓...걍 애를 살려서 아빠인척 위장을 하고 마약은 콘돔에 담아 자기 항문에 넣고 오는 편이 훨 안전했을텐데...
  33. 모모

    윗님 멋지삼 ㅋㅋ 많이 해보신듯..<<죄송합니다;; 웃자고 한소리에욬ㅋ
    무튼 전 왜이리 어린아이가 죽는게 안타까운걸까요.. ㅠ
  34. 얼음공주

    헐;;;그놈들 잔인하네요.아이를 마약운반도구로 쓰다니....그나저나 장기는 어떻게 처리했을까.... 설마 가죽만 벗겨서 아기인척한건가??
  35. 천구지묘

    아;ㅅ; 무서워요... 방부처리가 잘 됐나봐요?
  36. 시츄구름빛

    너무 잔인해서 갑자기 세상살기 무서워집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37. 석현어멈

    아직 어린 자식이 있는 엄마라서 그런지 몰라도 더욱더 잔인하게 다가온 글이네염..
  38. 어니스트

    헉뜨.. 사실이 아니길.. 넘 잔인하네여.
  39. feveriot

    별다섯!
  40. 엘리미나

    ..........으아. 무섭군요.

    순간 아기를 상상해 버렸습니다.
  41. 버니바니

    아기를 가르다니;
    심하네요 ㅜ0ㅜ
    궁디 맴메감!!!!
  42. 김미숙

    쇼킹하네요 ...아주....ㅜ.ㅜ

    제가 가입한 까페에 퍼가려구 하는데요
    http://cafe.daum.net/nde1 <<요기랍니다
  43. chochoo

    제 블로그로 퍼갈게요!이런 지독한 사람들!...살아있던 아기를 죽여서.......제 이름 누르시면 들어가진답니다!출처 밝힐테니 이상한 것있음 댓글 주세요~
  44. 시몬

    실제로 중국에선 장기이식수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는데, 유통되는 장기의 60%는 의사들도 어디서 구한건지 모른다고 합니다. 더 끔찍한건 돈만 많이 주면 일주일안으로 원하는 부위의 장기를 얻을수있다는군요....(그것도 싱싱한 상태로)
  45. 무서운 것들...

    아무리 돈이 좋아도, 그렇게까지 해서 돈을 벌고 싶을까? 하긴 뭐... 돈이면 안되는게 없는 자본주의 세상이니.
  46. 단월양

    어휴 ...
    살다살다 별 기괴한 일이 다생기나봐요
    어떻게 아이에게 그런짓을 할 생각을 하는지 나원 .. 쯧
    아기가 태어날때 산모가 느끼는 고통보다 10배는 더한 고통을 받는다는데
    어찌 그런일이 ...
  47. 광인(狂人)

    이거 나쁜녀석들2에서 본 장면 같은데요? 하핫!
  48. 임소하

  49. 냠냠

    그 처음 부모가 책임감이 없네. 왜 아기를 차에 냅뒀을까. 부부 중 어느 한 명이 차에 남아서 아기를 지킬 수도 있었는데. 안타까운 사연.
  50. 치노

    본문 읽기보다 댓글읽어가는 재미가 더 쏠쏠 ㅋㅋ
  51. 전사미르

    괴담집에서 본얘긴데 여기서보니 반가워요.
  52. 낭천이

    하악ㅠ 언제부턴가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진 느낌입니다.
  53. いちご いちえ

    저런사람들 뇌는 어떻게 생겨먹은걸까나...해부해보고싶네
  54.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55. 앙잉

  56. 달달한달님

    괴담이라고만 생각할래요. 진짜면 너무 심하잖아요.
    사람이 그렇게까지 잔인하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ㅠ.ㅠ
    이건 괴담입니다!
  57. 해피데이

    인생도 한순간인디 ㅠㅠ 쵸큼 이라도 살게 놔두징 ㅠㅠㅠㅠㅠㅠㅠㅠㅠ참고로 전 12쨜 ㅋㅋㅋ벌써 12년을 살았음............................
  58. ♡ㅁ♡

    소름끼쳐
  59. ★Happy★

    불쌍하당
  60. 온누리

    휴....씁쓸씁쓸...하여튼 어린이들이나 죄없는 아기들...이런 애들 유괴하고 납치하는 사람들은
    정말 이해가 안 갑니다. 사람이 참....할 짓이 없어서 그런 일을 하다니요
  61. CreateObject("SAPI.SpVoice").Speak " kcuf/YOU"

    저...죄송한데...이게무서운건가요...걍 세상의 참혹함?을알려주는게 아닌가요....
    좀 무서운 것좀 올려주시지 ㅠㅠ//세상을 잘 알게됐습니다.잔인해져야겠습니다.
  62. 냥냥

    더링님 안녕하세요 ^^
    잠밤기 글들 아래 사이트로 퍼가고 싶어서 댓글 남깁니다 ㅎㅎ
    퍼간글에는 모두 출처와 펌 표시 남기겠습니다! 비록 잠밤기 눈팅족이지만 ㅠ.ㅠ 매번 새로운거 없나 많이 놀러오고 있어요 항상 화이팅입니다 :)!!
    http://todayhumor.co.kr/board/list.php?table=panic
  63. 아...순간 아기가 목덜마에서 배로 찢겨져있는 상상을했어....
  64. 미스터리사나이

    아기가 불쌍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