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을 앞두고 새벽까지 공부를 하고 있었다.
한참 공부를 하고 있는데,
두시쯤에 방문을 노크하는 소리가 들렸다.
"야식 가져왔으니까 문 열어~"
엄마가 야식을 가져오신 것 같다.
평소 엄마가 갑자기 들어오시는 게 싫어서 문을 잠그고 있었다.
한참 집중하고 있는 터라, 나중에 먹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엄마가 안방으로 가시는 것 같다.
세시쯤 되었을까?
다시 엄마가 노크를 하신다.
"간식 가져왔으니까 문 열어~"
시험도 얼마 남지 않아 초초한 마음에,
엄마에게 신경질을 냈다.
"엄마 이따가 먹을게! 나 공부하자나~"
그러자…….
"시끄러워! 어서 문 열어! 열어! 열어! 열으라고!"
갑자기 이상한 사람처럼 엄마가 소리쳤다.
위축되어 문을 열려고 했지만,
왠지 이상한 느낌도 들어서 열지 않았다.
그러자 이번은 울먹이는 소리로 말한다.
"제발 부탁이야. 문 열어……. 문 열어……."
평소 엄마답지 않은 간절한 목소리가 이상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문을 열지 않았다.
쳇 하고 엄마가 혀를 차고 나가는 소리가 들렸다.
갑자기 생각났다.
오늘 부모님이 제사로 시골에 가셨던 것이…….
바나나킥
암튼 이런 종류의 괴담 좋아욤 ㅋㅋㅋ
설마..
그거.. 부모님 이 자식을 보고 싶어서 한번쯤 얼굴을 보고 싶어서 그런거 아닐가요?
아니면.. 엄마는 안 죽었고 아빠도 안 죽었는데 아빠가 좀 돌아서 엄마 를 죽이려고 해서 문 열으라고 소리 친 거 아닐까.. 생각 도 듭니다.
ㅇㅁㄴㅇ
엄마는 제사가셨다니깐. 글을 뭘로 읽으셨음?
아놔
님이 짱먹으셈
님 개그맨기질이 스믈스믈~하는 것 같음ㅋㅋㅋ
저링님 짱머그세여 ㅋㅋ
응응
asdawdqw
잉...
교훈은!!
무서운이야기 가라앉히는스승의제자
1.친구는사다리타고올라왔을수도있고요
2.친구는옥상에서 살금살금내려왔을수도(힘듬ㅡ.ㅡ)
3.옥상에서밧줄타고내려왔을수도
4.날아올랐을수도(새날개많이뜯어서 ㅋㅋ실제불가능)
그건
명란젓 코난
" 이분 뭐라 말하는거지??? "
" 뭔 이상한 소리야!! " 라고 말할꺼임.
설마님
비밀
열혈남아
범죄의 냄새가 물씬 ㅋㅋ
늑대
류크
만렙 귀신만 가능한 거 라능...
지나가던
무슨 성범죄를 일으키지 않는 이상
또 도둑이었으면 문 땃겠죠-0-?
그러므로 귀신입니다.
우아아악
sAdasdf
아싸
아오우제이
묘
아오우제이
혹은 이모나 고모나, 언니일수도 있어요
귀신눈까리
도선생인듯 ㅋ
유라
바라마
문을 통과 못하는 귀신이나.. 그런 것 아닐까요...
스테
네꼬히메
-_-
햄짱
아...ㅠ
푸우
Jjun
푸우
r'| | | |/ >、 /
! | | | |レ'´/| | 기다려라
| | | /\ | |l /⊂う |
| | |__∠∠ヽ_\ | リ / j ヽ 당황하지마라
|´ ̄ O  ̄ ̄ ̄ ̄ ̄`! 〉
l'"´ ̄ ̄ヾ'"´ ̄ ̄`ヾ::幵ー{ / 이건 엄마의 덫이다
⊥,,,,,_、 ___,,,,,ヾ| l::::::| |
lヾ´ f}`7 ヘ´fj ̄フ | l::i'⌒i | 간식을 먹는 건 무리다.
l ,.ゝ‐イ `‐=ニ、i | l´ ( } ヽ
l { U | l 、_ノ ∠ヘ
l / ̄ ''ヽ、 | l ヽ_ \,_________
! ハ´ ̄ ̄ ̄`ト、 |亅〃/\
,人 f ´ ̄ ̄ ̄``ヾ j ,!// {_っ )、
// `ト、__iiiii______,レ'‐'// _,/ /スァ-、
,.イl{ { 々 !/´しllllト、 ̄`ヽ、 // /´,.-、 /彑ゝ-{スァ-、
,.イ彑l l > ゞ く l 〃 l|ハ.lヽ、 ハVゝヽ二ノ/ゝ-{、彑ゝ-{、彑ァ-、
,.イ彑ゝ-'l l ( (,) レシ′ !l `ソァ'´ _ノ7{、彑ゝ-{、彑ゝ-{、彑{
ュゝ-{、彑l l ` -イヘ !l // /⌒ヽヾ/_ゝ-{、彑ゝ-{、彑ゝ-{、
{、彑ゝ-'l l f⌒Yハ ', !l/ / ヽ_う ノ /-{、彑ゝ-{、彑ゝ-{、彑ゝ
彑ゝ-{、彑l l{ に!小 ヽ /!l / ,/ /彑ゝ-{、彑ゝ-{、彑ゝ-{、
그분
바이오
햄짱
오천원만
우왕
타케마루
수능 준비하는데 어머니가 야참 가져왔다고 방문 열라고 했는데
아들이 안 열고서 다음날 아침에 야참 달라했더니
어머니는 수면제 먹고 주무셔서 아들이 깨웠을때 그떄 일어난거라고 하시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
볼펜똥
볼펜똥
하황
klaz
햄짱
이런 써글
나쁜 이간귀!!
태자
푸른달팽이
초딩
쩔어주심니다
어린
방긋
소녀오알
하이여러분/-/
유라
강대썽
네꼬히메
gks0726
햄짱
하이여러분/-/
비쇼키
하이여러분/-/
오천원만
초딩
야식이니깐!
귀신
기특해서 정성을 다해 간식을 만들었는데
문도 안열어주는 학생에게 귀신이 얼마나 서운했을까
귀신이 아니라 나라도 울먹였을꺼 같다
공쥬빈
착한귀신도 얼마나 많다구요~
응응
학생
럼블피시
먹고싶은데
바보
햄짱
우아아악
seimei
agawee
ホラリータナイト 일본방송인데 일본분위기 괴담.. 첨듣는 얘기가 많네요. 이거 정규방송인가요? 아시는분!
더링
이벤트성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입니다.
(3월 13일, 3월 17일)
괴담 신미미부쿠로 작가도 참여해서 기대중입니다만,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어서 아쉽습니다.ㅜㅜ
햄짱
안내섬광
어린
오천원만
4월6일공군
공부 열심히 하고 있을 아들에게 야식을 줄려고 했을뿐이고..!
아들은 문을 안열어줄 뿐이고..!
엄마가 보고 싶을 뿐이고..!
(그니깐 문열라고 하니깐 말안들어서 막 소리지르면서 문열라고 하는데도
아들이 안열어주니깐 혹시 아들한테 무슨일이 생겼나 싶어서 울면서
막매달려서 문열어달라고 하는데도 안열어주니깐 삐져서 쳇하고 나간거죠)
산소
2208
또하나..'닮음비'는무슨뜻인가요..? 네이버지식인에질문올리면시간오래걸릴것같아서..
더링
아마 제가 잠밤기 관두고 매일 해도 안 나올 겁니다.
그리고 닮음비는 두 도형이 닮음인 경으. 대응하는 변의 길이의 비입니다.
예를 들면 세 변이 길이가 각각 3cm, 4cm, 5cm인 삼각형이 있으면,
세변의 길길이 각각 6cm, 8cm, 10cm인 삼각형과 닮음이고,
닮음비는 1:2이 됩니다.
메론빵
지식인에 올리면 늦게 올라올 것 같아서..ㅋㅋㅋㅋ
더링님 너무 친절하신듯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럼블피시
miakko
햄짱
달빛천사
이번거는,색다른 이야기네요...저는 아직 초딩이라서 닮음비,원주율...이런 거 몰라염.
아무튼,요즘 지식인 댓글에다가 잠밤기 홍보 하느라고
참,고생입니다~!!! 잠들 수 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 파이팅~!!!
밎추
엄마는 사실 호랑이가 둔갑한거였다 파문
학생
근데 이상하다. 내 방은 문이 열려있었는데 ...
오크냥
문 잠겨 있었다고 하고 내가 먹어야지!
후훗
부모님이 집에 없는거 아는데 공부만 했을까?
귀신눈까리
약먹을시간
miakko
애시당초
햄짱
ㅎㅎ
우아아악
내꺼하지않겠는가
아핳핳
본문 보고 오싹해지고 리플 보고 배 잡고
명탐정
근데 이상하다. 난 딸밖에 없는데...
햄짱
배재고양권승
저~~위에 원주율하고 닮음비 물어보시는분
답글 달아주시는거보니까 매우 친절하신듯
2208
크로씽
세나
문열어
그리고
Laputian
최지
요즘은 어디 투고괴담류 안들어오셔요? -_-;;;
헐 말도안되
낙안
그분
키럇☆
공쥬빈
그때 급했었어
급했었지..
sAdasdf
내꺼하지않겠는가
darklady
비밀방문자
ㄹㅇㅎ
열심히 공부하는 아들에게 감동먹어 간식 주고 싶을 뿐이고
열심히 준비해서 주려는데 아들이 안받자 화가나서 문열으라고 했을 뿐이고
아들이 문 열어주지 않자 너무 슬퍼서 운것 뿐이고
ㅠㅠ
토모링
오싹오싹
하앍하앍<-퍽
ㅎㅎㅎ
gurima
플로라
꺄아아아
카엘
오늘 부모님이 제사로 시골에 가셨던 것이…….
지금시각은 새벽3시...
제사를 9시에 지낸다는걸 생각하면 충분이 돌아오고도 남을 시간이다
급하게 방문을 열어보니 다 식어서 불은 라면을 가지고 내려가시는 어머니의 모습이 보였다.
"다 불었잖냐! 몇번을 다시 끓이게 만드는거니?"
"....;;"
배고파
최락
여친의바가지
아ㅠ
그러니까
저 귀신은 다른 경험을 주려고 한것 같은데...
학생 귀접한번 경험해볼텨?
!!
저라면 아마열어주셨을듯?
그전에 친구를불러 놀앗을지도 모르겠군요 ;;
도둑이들어왔을것가타요
ㅋㅋㅋㅋ 아닌감?
gks0726
요월냥
공포특급
그래서 문을 열지 않았다.
-_-;; 결과적으로는 옳은 선택이었지만서도.
평소 엄마답지 않은 간절한 목소리라면
열일 제쳐두고 문을 열어야 하는 게 일반적인 행동 아닙니까.
이 불효자식!!!!
야생소년
너희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어!!!!!!!!!
..ㅇㅇ
으잉
여기서본거군요
퍼갈때댓글남겼겠죠??
어린
비밀방문자
아무
지나가던 초딩
근데 4월 6일 울 오빠 생일인데...?
헐랭ㅋ굳ㅋ
그리고 도둑이라면 왜 저 남자에게 집착 할까요??
그리고 저 남자는 목소리 만으로 엄마로 착각?그렇다면 귀신?
김지현
임자있는 그를 사랑하고있는 소녀
아 나도
(우리집은 아무리 수험생이라도 간식은 셀프^^)
귀신이라면 차라리 낫겠지만
그밖의 가족아닌 사람이었다면 무섭네요..;;
빙 화
댓글 보니까 웃겨쓰러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살아있다
샤방샤방
우리나라의 옛귀신들은 다 따져서 나왔는데 ㅎ
한 예로 령은 허락이 없으면 아무런 "직접적 술수"도 부릴수 없다고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귀신에 홀려서 무슨 사단이 났다" 는건 어떤 허락이 있었거나, 간접적 술수에 지례 판단한 이의 어떠한
행동에 의해서 발생한 사고가 대부분일겁니다 //알려진(구전되거나) 바에 의하면//
위의 귀신은 "간접적 술수"를 부렸지만 허락이 없었기에 아무런 해도 끼치지 못하고 사라진듯 보이네요
sugarartemisia
그미스터리
냠냠
오크냥
음스멜
야식땡기네요..
참..울엄마는문을잠그거나말거나
사과와배를던지고는
저멀리절두고꿈나라로가버리셨다는ㄱ-
그랬군요..아참..저희집은방문이안잠긴답니다
떳셔걸다긔
착한귀신
지나가던 놈
사람들이 왜이렇게
답답해
방구
우왕ㅋ굳ㅋ
미래소녀
나도 첨에 엄마가 귀신한테 쫒기는줄알고
그랬는데 마지막에 쳇하고 제사갔다는거에 섬뜩했어요
미래소녀 기억해줘요!!
댓글폭소
특히 위에 '헐 말도안되'님 글이랑 답글 ㅋ
오타수정
초초한-> 초조한
최빈
또오냐
레아
이야기는상관없고제목에대답하면
저도여자에요
안녕하세요
재밌더라고요
고양이
그곳에는 제사에서 빨리 돌아온 엄마가 있었으니...
엄마 왈.....
"아들아....
Welcome to the hell...."
00
이솔민
귀신이 온듯
알고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