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도 일어난 무서운 이야기 제336화 - 불길한 나무

돌아가신 할아버지께서 겪으신 일입니다.

할아버지께서 계시던 밀양의 어느 학교 뒷길에는 큰 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언젠가 그 나무에 누군가 목을 매달아 자살했다고 합니다.

유독 그 나무에서만 자살이 많이 일어나,
마을 사람들은 불길한 나무라고 생가하고
학교 뒷길로 갈때면 일부러 그 나무를 피해 멀리 돌아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께서 친구분을 만나야 하는데 약속시간에 크게 늦으셔답니다.
길은 멀고 약속시간은 늦고, 마음이 급해지신 할아버지께선
결국 그 나무가 있는 학교 뒷길로 가셨스니다.

한참을 뛰다가 주변을 보니
이상하게도 도로변이 아닌, 산 속을 계속 헤매고 계셨고
아무리 산 속을 나가려고 해도 '그 나무' 주변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순간, 이상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마치 나무를 두드리는 것처럼.

"드르르르르르르르륵"

무의식적으로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을때 할아버지께서 보신 건
나무 위에서 떨어지는 시체들이었습니다.
시체들을 나무 위에서 떨어져 할아버지를 향해 굴러왔고
할아버지께선 그만 기절하고 마셨습니다.

다행히도 아들(저의 아버지)들에게 구조(?)되신 할아버지께선 나무에서 떨어진 시체 이야기를 했지만 나무 근처에서 시체들을 본 사람은 없었답니다.

[투고] 라미님
  1. 그레이

    으앗 처음으로 1등!
    시체나무.....열매가 시체....(퍽)
    1. 청산가리

      이렇게 하면 2등이 될까요 ㅋㅋㅋㅋㅋㅋ
    2. 화들짝

      그럼 제가 3등이 되는건가효....

      은(는) 훼이크고...

      저희동네에도 위엄한 소나무 한그루가 있드랬죠..

      거기 밑에 쓰레기 버리는곳인데..

      밤중에는 아줌마들도 후덜덜해서 가기를 꺼려하더군요

      저역시 맨날 지나다니면서 괜희 신경쓰여 한번씩 처다보게 된다는.....
    3. 에이레네

      관을 심으면 관나무가 열리겠군요..(도주)
    4. 뭐 이거 ...

      난 4등!
      헉!
      불결의 4
      죽을 4
      0ㅅ0;
    5.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6. 해프

      음.....
      나도 순위권에 들고싶다고!!!
      난~ 순위권에 들고 싶을 뿐이고!
      만날 늦게 들어와서 댓글 넘쳐나는 상태고!
      더링께 손 흔들지만 보이지도 않을 뿐이고!!!
      살려줘~~~`
    7. 코미디언

      대추나무 사람 열렷군요.
    8. 잔돈은가져라

      [보기|닫기]보기를 클릭한건 저 뿐인가요;;;
  2. 개념이 뛰쳐나갔다.

    앗! 나는 2등이 되는건가?! ..그보다 그 나무 베어버리면 안되는건가요;? 주변에 가기만 해도 저러면;;; ㄷㄷㄷ
    1. Adu

      왜 하늘에서 남녀가 내려와?라는 노래가사가 생각나죠?
      버블 시스터즈 노래였었나? ㅋㅋㅋ 자세히는 모르겠지만..은...;
    2. Adu님 천재다 ㅋㅋㅋㅋㅋ
  3. 허거덩...

    시체라니... 3등 ㅎ
  4. SECRET

    제 머리위로 시체들이 우르르 쏟아졌다고 생각하니 오싹하네요.
    ㅡㅁㅡ;;;
  5. 달의 축복

    혹시 벚나무..??
    벚꽃나무 밑에는 시체가 묻혀있다지 않아요...쿨럭;;
    뭔가 이토 준지님스러운 스토리라는...ㄷㄷㄷ
    무서워요;ㅁ;
  6. 사월화

    '시체들*을* 나무 위에서 떨어져 할아버지를 향해 굴러왔고'
    오타요 ^^;;
    저였다면 굴러오는 시체들을 뻥뻥 차버렸을듯..
  7. 집행인

    아무래도 의식하지 않았을 수 없고, 초긴장상태에서 그 쪽으로 모든 신경이 곤두선 상태로 바늘하나 떨어지는 것도 우뢰소리처럼 들릴 수 있었겠지요
  8. 시엘바이스

    가셨스니다 오타에요!
  9. 반란

    사월화님이 제시해주신것 말고도 오타가 많은걸요;;
    "불길한 나무라고 생가하고" -->> "불길한 나무라고 생각하고"
    "약속시간에 크게 늦으셔답니다" -->> "약속시간에 크게 늦으셨답니다"
    "학교 뒷길로 가셨스니다" -->> "학교 뒷길로 가셨습니다"
  10. 어익후

    드라마 '대추나무 사람 걸렸네' 로케 현장이었나보군요..
    1. 미츠

      으하하하ㅏㅏㅏㅏㅏㅏㅏ ㅠ.ㅠ.ㅠ.ㅠ.ㅠ.ㅠ.ㅠ
    2. 크루통

      ..풉;;;;;;
      생각해보니 전 나무에서 굴러떨어지는 사촌을 몸으로 받았던 기억은 있..-ㅅ-
  11. 야홍이

    우와. 상상하면서 읽으면 오싹해 내가 기절하겠네여.
  12. 피피

    어익후님 댓글 대박~ ㅋㅋㅋㅋ
    밀양의 어느학교인지... 제가 그 근방에 사는지라...
    이니셜이라도 -_-;;
  13. Sinablo

    저같으면 바로 도망가곘네염,,,,-_-;;
  14. 기기묘묘

    오우..시체..ㅋㅋ

    간만에 업뎃 잘봤습니다...

    밀양만들어도 오싹하네요..ㅋ
  15. 菊花

    떨어진 시체들 꽤 아팠을듯; ((이게아닌가ㅎ))
  16. 예지맘

    저 나무는...



    오타도 무척 많이 부르는 나무인가봐요...ㅠㅠ
    더링님 오늘 대박~!!! (축하합니다)
  17. 지나가다본사람

    저런나무 제사는 지내나 모르겟네요.

    개념이뛰쳐나갓다.//함부러 자르면 오히려 더큰화가 되서 돌아옵니다..

    예를들어 나무를 잘랏더니 그해에 나무에서 죽은사람수의 곱하기 2로 죽는다던지 하는(원인모를 병이나 사고등으로)
  18.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19.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0. 류자키

    ㅋㅋㅋ 언제나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21. 취조반장ㅡㅡ+

    시체가 쏟아지다니.... ㄷㄷ
  22. 퀘이사

    드뎌 최신 업뎃분까지 모두 읽었습니다.
    머리가 아프고 등골은 서늘하고 암튼 재미있었어요~
  23. 햄짱

    완전 싫어요! 뷁!!! 나 돌아갈래~ 다른 길로.=ㅅ=;;
  24. 신레어

    이거 투고 하고 싶은건 어디다 하나요.ㅠ
  25. 제이

    몇일에 걸려 "실화 괴담"을 끝까지 다 봤어여~
    대낮에 사람 많은곳에서 보는데도 오싹오싹;;
    그러다 댓글보고 미친듯이 웃어서
    사람들이 이상한 앤줄 알았을거에여 ㅠㅠ
    잠밤기 덕분에 너무 바쁜 하루하루였어여 ㅋㅋ
    이제 도시괴담으로 옮겨가야죠~휘리릭
  26. 유메

    시골에는 신성시되는 나무나 불길한 나무가

    하나씩은 있는것 같아요...;;


    오랜만에 와서

    글 재밌게 읽고갑니다^^
  27. 신세이어유다

    저 밀양 사는데..

    갑자기 그런 이야기 나와서 섬뜩하네요..

    음.. 뒷길있고 큰 나무 있는 학교가 한두개가 아니라서.. -_-..
  28. 뻬꼬뻬꼬

    이런이야기 읽으면 항상 생각하는거 >

    시체가 굴러왔는데 기절못하면 어떻게 되는거여?!!!!!<꺄악! 생각하기도싫은 ㄱ-ㄷㄷㄷㄷㄷ>
  29. 아담

    광고는 도저히 없앨수 없는건가요 너무 조잡해요
    1. 묘묘

      지나가던 블로거입니다만,
      이 사이트의 운영비용을 님이 대신해주실건가요?
    2. 더링

      광고가 보기 싫으시면
      브라우져의 광고필터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30. holland

    저 역시 지나가던 블로거입니다만,
    사이트의 운영비용 예산에 대해선 전혀 감이 없지만
    솔직히 최근들어 부쩍 늘어난 광고가 신경 쓰이는 건 사실입니다.
    텍스트 위주라 빨리 떠서 좋았는데, 광고 때문에 로딩도 느려지고 보기에도 상당히 거슬립니다.
    없애는 게 불가능하다면 글 아래쪽이나 메뉴 밑으로 이동해주시면 안될까요?
    1. 더링

      안녕하세요? 더링입니다.
      사이트 이용에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현재 로딩이 느려진 이유는
      최하단의 태터&미디어 링크가 주 원인입니다.
      사이트 접속시 스크롤 해보시면 본문이 가장 먼저 뜹니다.
      (링크가 나타난 후에 사이드바가 나타나서 로딩이 길다고 느껴지실 겁니다)

      아무쪼록 광고 레이아웃은 단가조정의 테스트를 통해 변경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1. 여원

    나두 보고싶ㅍ요...
  32. 청산愛가리

    밀양의 압박...
    밀양사람이 의외로 몇 분 계시는 듯? ㅋ
  33. 우와..

    빠져나가려고 해도 나무주위를 헤매었다..
    전설의 고향에서부터 전해내려오는 대대적인
    귀신의 놀이법.. 차라리 그런상황에 닥치면 눈감고
    그자리에서 잠이나잘듯..
    1. 이름없는 자

      길에서 노숙을 하면 얼어죽...

      얼어죽던 귀신한테 죽던..

      죽는건...같네여;;
  34. 모리스

    오타가 있네요.
    밀양;
  35. 청룡

    이거 퍼 갈께요,,,,
    눈으로만 반띵하던 나였다!!!
    처음으로 댓글올려요~
  36. 청룡

    홈페이지:http://blog.naver.com/tbh04050.do
    솔직히블로그여~
  37. 왕의남친

    조금 무서웠지만 댓글보고 피식....
  38. 2208

    아들(아버지)들..?아버지가한분이아니신가했다..
  39. 땡글공쥬

    저기 위에요~ 결국 그 나무가 있는 학교 뒷길로 가셨스니다.
    이렇게 되있던데... 가셨습니다..가 아닐까요,,,? (아놔..소심..-ㅁ-;;ㅎㅎ)
  40. 나켈

    희귀종 시체나무입니다.
  41. HM

    ㅋㅎ오타요

    학교 뒷길로 가셨스니다 => 학교 뒷길로 가셨습니다
  42. 그랜드체이스

    ㅎㅎ 오타가 많네요. 그리고 잘 퍼감니다.ㄳ
  43. 귀신의 재구성

    오타발견 하셨스니다
  44. 봄묘

    결국 그 나무가 있는 학교 뒷길로 가셨스니다. = 결국, 그 나무가 있는 학교 뒷길로 가셨습니다.

    첫 방문이요 >.<
  45. 보살아들

    잡귀들의 장난같네요.... 자살을 왜 한건지.... 아무리 살기싫다고해서 자살은 아닌데...
  46. 레바

    더링님~ '뒷길로 가셨스니다' '가셨습니다' 로 수정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