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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선 젊은 시절부터 등산을 좋아하셨습니다. 제가 태어나기 전까진 일요일마다 산에 오르곤 하셨는데, 어느 날 산에 가셨다가 길을 헤매신 적이 있으셨답니다.
점점 날은 저물어 주위가 어두워지고 날씨는 싸늘해지고, 어서 빨리 숙소나 인가를 찾아야겠다고 생각하던 차, 다행히도 산 속에 허름하고 낡은 산장이 한 채 있었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방에 들어가자마자 누우셨는데, 눕자마자 몸이 움직이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너무 피곤해서 가위에 눌리신 것입니다. 가위에서 풀릴려고 이리저리 몸을 움직이셨는데, 문득 천장을 자세히 보니 나
무로 된 천장에 눈이 하나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를 유심히 쳐다보며 깜빡이는 눈. 아버지는 가위에 눌리셔서 눈도 감지 못하고 그대로 천장의 눈을 쳐다보셨고, 너무 피곤하셨던 터라 그대로 가위에 눌린 채로 잠에 빠지셨다고 합니다.
일어나니 이미 해가 중천에 떴었고, 천장을 보니 어제 봤던 눈이 그대로 보였습니다. 아버지께선 아직도 꿈인가 싶어 당황하셨는데, 자세히 보니 나무로 된 천장에 구멍이 나 있었고 그 구멍으로 사람의 눈이 보였던 것입니다.
놀란 아버지께선 바로 경찰에게 신고하셨고, 결국 천장에서 보였던 눈은 윗층 마루 바닥에 숨겨져 있던 시체의 눈이었다고 합니다.
[투고] 호리셋님
[추신] 본 이야기는 마봉춘의 <신기한 티비 서프라이즈> 2007년 5월 6일에 거짓으로 각색으로 방영되었습니다.
점점 날은 저물어 주위가 어두워지고 날씨는 싸늘해지고, 어서 빨리 숙소나 인가를 찾아야겠다고 생각하던 차, 다행히도 산 속에 허름하고 낡은 산장이 한 채 있었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방에 들어가자마자 누우셨는데, 눕자마자 몸이 움직이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너무 피곤해서 가위에 눌리신 것입니다. 가위에서 풀릴려고 이리저리 몸을 움직이셨는데, 문득 천장을 자세히 보니 나
무로 된 천장에 눈이 하나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를 유심히 쳐다보며 깜빡이는 눈. 아버지는 가위에 눌리셔서 눈도 감지 못하고 그대로 천장의 눈을 쳐다보셨고, 너무 피곤하셨던 터라 그대로 가위에 눌린 채로 잠에 빠지셨다고 합니다.
일어나니 이미 해가 중천에 떴었고, 천장을 보니 어제 봤던 눈이 그대로 보였습니다. 아버지께선 아직도 꿈인가 싶어 당황하셨는데, 자세히 보니 나무로 된 천장에 구멍이 나 있었고 그 구멍으로 사람의 눈이 보였던 것입니다.
놀란 아버지께선 바로 경찰에게 신고하셨고, 결국 천장에서 보였던 눈은 윗층 마루 바닥에 숨겨져 있던 시체의 눈이었다고 합니다.
[투고] 호리셋님
[추신] 본 이야기는 마봉춘의 <신기한 티비 서프라이즈> 2007년 5월 6일에 거짓으로 각색으로 방영되었습니다.
amethyst
편의점알바
낙타
Noir
[그러면서 좋아하고 있삼~ 잇힝]
은세준
아놔... 아침부터 으스스하네...
(라면서 흐뭇하게 웃고 있습니다...)
집행인
어둠과 추위 그리고 길을 잃은 공포가 그 구멍으로 정신이 집중되게 만든 건 아닐까요?
피피
coolgirl
사과탄
근데 아직 썩기 전이었나 보네요
zerror
근데 정말 썩기전이었나봐요~!!!!!(더 무섭;;)
진
razell
루미D
시체가 산장으로 안내했다에 저도 한 표..
별쥐
안졸려
시체 입장에선 아무도 모르곳에서 썩어가는게 싫었을거에요
어쩜 머리가 썩어서 나오는 액(?)같은것이 눈알에 모여서 마루바닥을 적시는 바람에 나무가 썩어서 구멍이 뚫렸을지도...
아님 시체에서 눈알이 떨어져서 데굴데굴 굴렀는데 그게 홈이 파인 그 구멍쪽으로?
아... 왜 난 이런 상상을 하고 있는걸까... ㅜㅜ
윈드토커
남몰래 피아노 치던 학생이 죽어서 천장 위에 숨겨진 괴담요;
margairta
(만약에 천장부분의 나무가 다 삭아버린 상태였다면...ㄱ-;)
로지
망치
뻬꼬뻬꼬
그만 심장압사로 돌연사해버린 사람이 아닐까요!! ㅁ !!!
라고 말하고 싶지마마마마아아아안...=_=.. 후럴
등산가서 길잃을 수 있나요? ㅇㅇ
그냥 지상(?) 으로 무조건 내려오면??ㅇㅇ
길이 나오지 않아용?? ㅇㅇ
케이건
앙이짱이
그리고 언니 뭐든지 망치로 통한다..
ㅠㅠ ㅋㅋ
달의 축복
깜빡이는 눈...이라는 구절이 더 오싹합니다!!
그런데 이 상황, 왠지 김전일이나 코난의 한 장면 같다는;ㅅ;
(이상해~ 낯설지가 않아요!ㅋㅋ)
seimei
White_Ash[白灰]
그런데 후환은 없을까요 산장주인이 범인이라 잡혀가며
"가만히 두지 않겠다" 라던지 저주를 퍼붓는 다면 ...
선우린
진지하게 음.. 친환경적이군.. 생각했습니다=_=;;
참치
고민했단...흐흐
쥔장님팬~
그러면서 내심으로는 웃고 이런상상도 해 봅니다시체가 저 아저씨 때문에 임신한건 아닐까?
베떠리다나가스라
아직도 감이 안잡히는... 언어개념 상실..( 퍽 )
눈이 깜박이는건 좀 심햇네요 ㅎㅎ;;
검은폭포
앗냥
jinx
CatGirl
뮤크뮤크
사기다
시체가 눈에 라이트라도 달고 꼬라봤나..??
qjffp
배경이 중국으로 바뀌었어요;;
혹시 중국분?? -ㅁ-);;;;
안녕
서프라이즈에서 사정상 거짓으로 바꾼 거 아닐까요?
조금 이야기를 변형시켜서..
그리고 더링님이 거짓으로 각색될 수도 있다고 그러셨는데;
아무튼 정말 오싹하네요 -_-;
저도 아까 TV로 봤는데 ....
왠지 첫번째 이야기가 여기 올라온 것 같아서
바로 들어왔는데; 역시.ㅋㅋㅋㅋㅋㅋ
클라미스
분명 그 상태 그대로 죽은 거일텐데.. 무언가를 보면서 죽은게 아닐까요??
mm 미라클
세이
가위눌렸을 때 손가락만 잘 움직여주면 가위가 머리부터 서서히 풀린답니다^^
그리고 한곳으로 기를 모으시고 그 기로 움직여 보시기를*^^*
씨밸리우스
더링
포로리
취조반장ㅡㅡ+
안광은 어두울때도 빛나나봅니다 ㅠㅠ
아 상상이 되서.. ㄷㄷㄷ
cosmos
된장할매
비밀방문자
킹왕짱
킹왕짱
킹킹왕짱
깡보
다시 봐도 오싹하네요;
이제막고1
싸우자귀신아
보살아들
걒챠
혹..........
ㅡㅡ
우와
잠들수없는 기묘한이야기
윤바팔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