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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모 대학에 다니고 있는데 정보기념관 건물에서 겪었다고 합니다. 그날 동생은 무척이나 피곤했다고 합니다. 5층에서 3층을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로 향하고 있었는데, 마침 엘리베이터가 열리고 있었답니다. 뛰어나서 탈까 하다가, 너무 피곤해서 '다음에 타야지' 하고 천천히 걸어갔는데, 어떤 남자가 굉장히 힘 없는 걸음걸이로 엘리베이터에 탔답니다. (동생은 속으로 ‘와, 나보다 더 피곤해 보인다…’ 생각했었답니다)
이윽고 동생은 엘리베이터에 도착했고, 엘리베이터가 올라오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문득 엘리베이터를 보니 여전히 5층에 멈춰있던 것입니다. 아까 남자가 내려가는 버튼을 안 눌렀나? 하는 생각에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니, 이게 왠걸… 문이 열렸는데 아무도 없더랍니다.
동생은 잘 됐다 싶어서 생각 없이 탔는데, 문이 닫히는 순간… 생각이 나더랍니다.
'아까 남자가 먼저 탔는데… 엘리베이터가 내려가지 않고, 그대로 5층에 있는데, 왜 남자가 없는 거지?'
갑자기 머리카락이 곤두서고, 등 뒤로 소름이 돋아나는데, 엘리베이터 안을 둘러보면 왠지 남자가 자길 보고 있을 것 같아, 5층에서 3층까지 내려오는데 너무 무서웠다고 합니다. 동생 왈, 겨우 3층까지 내려오는데, 왜 이리 시간이 오래 걸리던지…
그 후, 친구를 만나 아까 겪은 일을 들려주니 친구들이 이렇게 말했답니다.
"그 남자는 엘리베이터 안 타고, (바닥을 통해서) 그냥 내려갔나 보지…"
동생은 그 말이 더 무서웠다고 합니다.
[투고] luark님
이윽고 동생은 엘리베이터에 도착했고, 엘리베이터가 올라오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문득 엘리베이터를 보니 여전히 5층에 멈춰있던 것입니다. 아까 남자가 내려가는 버튼을 안 눌렀나? 하는 생각에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니, 이게 왠걸… 문이 열렸는데 아무도 없더랍니다.
동생은 잘 됐다 싶어서 생각 없이 탔는데, 문이 닫히는 순간… 생각이 나더랍니다.
'아까 남자가 먼저 탔는데… 엘리베이터가 내려가지 않고, 그대로 5층에 있는데, 왜 남자가 없는 거지?'
갑자기 머리카락이 곤두서고, 등 뒤로 소름이 돋아나는데, 엘리베이터 안을 둘러보면 왠지 남자가 자길 보고 있을 것 같아, 5층에서 3층까지 내려오는데 너무 무서웠다고 합니다. 동생 왈, 겨우 3층까지 내려오는데, 왜 이리 시간이 오래 걸리던지…
그 후, 친구를 만나 아까 겪은 일을 들려주니 친구들이 이렇게 말했답니다.
"그 남자는 엘리베이터 안 타고, (바닥을 통해서) 그냥 내려갔나 보지…"
동생은 그 말이 더 무서웠다고 합니다.
[투고] luark님
seimei
생각해 보면 약간 웃긴 장면 같기도 하고.
(타자마자 슝~~으악!) 뭐 이렇게 된 걸까요
사유리
타자마자 슝~으악!! 이라니;;크흐흣.
더링
배가 많이 고픈가 봅니다.:ㅁ:
zalect
(스파이더맨?????)
눈팅잠팅
흑흑
피콜로
Hoa.Requiem
무서운거조아하는나
인조소년
실제로 경험하면 오싹하겠군요.
더링
뷁
ㅋㅋ
ㅋ
진짜 무섭겠어요
저는 엘레베이터 무서워서
거울에 안비치게 벽쪽에 최대한 붙어서 탄다는..
지렁이
그냥 내려갔다는 말이 더 무서웠습니다..
바람이
은근히 무서워염....
엘레베이터 안 탈수 있는게 다행이내요(3층..)
ㅋㅋ;
교주
구석에 딱 붙어서 7층까지 그대로 부동자세입니다. (고개는 팍 숙이고)
하지만 사람들 있을때는 용감하게 양쪽거울 보는데 역시 아무것도 없다는..
zalect
저흰
양옆과 들어가면 거울이 있어서
거울을 피하는것은 불가능
ㅋ
저랑 같은 사람도 있군요;;;
허억
무관심
체로이
...교주님;; 사람들 있을때 양쪽 거울에 아무것도 안 비치는게 제일 무서워요 ;ㅁ;
luark
전 그장면이 정말 무섭더라고요. 역시 주변사물을 꼬아놓는게 꽤나 공포스럽죠.
꽤 재밌게 봤는데.. 흥행에 참해했다니 애석.
매장에서
무니
어떻게 내려가는게 바닥으로 내려가는건지...
떨어지는 것! 아님 계단?????^^;;;;
margairta
저희집 엘리베이터는 창문이 있는데, 머리감고 나서 풀어헤친 긴 머리로 흰티셔츠 입고 탔다가 내려가는 길에 5층쯤에 서 계신 아저씨와 눈마주쳐서 둘다 기겁했다지요..ㄱ-
그때 안경 벗고 티셔츠로 렌즈 닦다가 힐끗 고개들었었는데..,.아저씨 얼마나 놀라셨을지 참 죄송합니다<<
내뒤에는 그것이...
저도 그런걸보면 어찌될지..
교주
누가 같이 타도 이제는 부동자세입니다...ㄷㄷㄷㄷ
say
은비은희
청주 사는데.. 도대체 어디입니까!!!!!!!!!!!!!!!!!!!!!!!!!!!!!!!!!!!!
얼터메이텀
엘리베이터에 탑니다.
(누군가 한분이 먼저 타고 있습니다. 이분이 가실 층수를 확인합니다. 13층이라고 하면...)
연기를 좀 합니다. 마치 누군가와 같이 탄 것 처럼 아무도 없는 옆에 물어봅니다.
"넌 몇 층까지가?" " 10 층?"
(그리곤 내가 내릴 층,( 5층이라면~) 5층을 누르고 5층과 먼저 오신 분의 층 수 중간층을 누릅니다)
조용히 앞만 보고 있다가....... "잘가~" 하고 5층에서 내립니다.
- 먼저 타신 분이 센스있는 분이라면...... 10층에 섰다가 13층까지 가는 동안....... 헉~
^^ 저도 아직 안해봤는데~ 해본 사람 말이.
먼저 탄 분도 5층에서 내려버렸다던가~ ^^;
윈드토커
궁극미색
깡보
그 사람은 정말 있는줄 알고 무서워할거 아니에요ㅠㅠ
근데.. 이런 장난 하려면 제정신인척하는건 포기해야겠네요ㅋㅋ 나중에 엘리베이터에서 그사람 또보면..ㄷㄷ
환민
덜컥 무서워졌습니다..으아앙..ㅠㅠㅠㅠ
모대학의 이름을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교대입니까 아니면..
데카르
달의 축복
김매
류주
근데...엘리베이터님이 적으신 그 장난..진짜 잼날것 같은데여..
ㅎㅎ한번 해보고 싶은 사악한 마음이..ㅋㅋ
Adriane
제 친구였다면 아마 "천장에 붙어있었던거 아냐?" 라는 말이 나왔겠지요.
흠.. 내친구들도 엽기?
혈이
었기때문!! 그건가요? ( 뭐라는거야 <)
luark
청주 모대학.... 청주대입니다.
뭔가... 죽어서도 피곤해하는 귀신이라니.... 안타깝습니다. ㅋㅋ
음
아마 잠깐 딴생각하는 동안에 엘리베이터가 1층을 내려갔다 다시 5층으로 올라온 게 아닐까요..^ㅡ^;;
홍승민
히힑힣
luarkaaa
저희 집은 1층이거든요.
장철민
또 한번은 새벽 1시 경이었는데 24시 김밥집에 가서 김밥하고 쫄면을 사와서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왔습니다. 제가 사는 곳이 복도식 아파트라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옆에 구석진 곳에 배전판이 있습니다. 아무튼 7층에서 문이 열리고 내려서 걸어나오는데 그 배전판 있는 구석진 곳에서 뚜벅뚜벅 급하게 달리는 구두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저는 그 소리를 듣자마자 순간 집쪽으로 내달려서 재빠르게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만일 그게 사람이었다면 그리고 뭔가 돈을 훔지거나 위해를 가하려는 사람이었다면 구두 같이 소리가 나는 신발을 신지는 않았겠지요...
§다에니§
누르면되고
누르면 문 열리잖아요. 그렇게
본거 아닐까요??
취조반장ㅡㅡ+
헬로우~
헬로우~
비밀방문자
하하하
다시누르니깐 문이 바로 열렸는데 안에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는...
그아져씨는 엄마가 그전날 갔다온 초상집 아져씨
유키
달빛천사
유키님이랑 같은의견???
모범
일불교
초인시대-초인생활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히힑힣
김다인
보살아들
우리집 강아지는 숏다리 강아지~
이제그만~
혹시
세리스 에르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