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도 일어난 무서운 이야기 제269화 - 침묵을 깨고

저는 원주삼육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저희 학교에선 대성고등학교가 보이는데, 그곳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합니다.

어느 야자시간, 지루한 시간이지만 모두들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고요함을 깨고 꽹가리 소리가 막 났다고 합니다. 화가나신 선생님께선 "누구야!!" 라며 뛰쳐나갔고, 호기심 많은 학생들 역시 그때를 놓칠 새라 따라 나갔습니다.

갑자기 들려오는 비명소리들……

복도에는 목이 없는 학생이 꽹가리를 치면서 천천히 걸어가고 있었답니다. 복도 끝까지 걸어가자 곧 사라졌고... 그때까지 아무도 자리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고 합니다.

[투고] 나나하님
  1. 시악

    북에 이어 꽹과리[..]
    이젠 장구가 필요합니다!

    반갑습니다. 오기는 자주 오면서 글은 처음<입니다.
    으핫, 오싹오싹하여요!
    1. 베떠리다나가스라

      다음은 장구가 아닐런지요;;
      사물놀이부가 사물놀이공연을 앞두고 죽은
      원혼?? ㅇㅈㄹ;; ㅋㅋ
    2. 새로운 생각

      장구나온후엔 상모 돌리기~
    3. 찡_

      ...머리가 없는데 상모는 어떻게 돌릴까요? 그냥 손으로?ㅋㅋ
    4. ABC

      상모 돌리는 귀신은 머리만 있을수도? ^^;;
  2. Mr.M

    으엇으엇 왜 어버이날이 기념일이 된겝니까<--

    라기보단.............................어허허 꽹과리치면서

    그 목 막막 돌리니까...... 피곤해서 잠시 놔두고

    경락마사지라도 받으러 놔둔게 아닐런지............ㄳ^^;;;;;;;
  3. hiper

    귀신 사물놀이패라도 결성해야겠네요;;
  4. 꼬마태우

    꿈도 아니고..직접 목격하셨다니..;;
    정말 무서웠겠어요~

    근데 다들 덧글들이 너무 재치 있으셔요 ㅠ_ㅠ
    덧글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ㅁ/
  5. 더링

    이 이야기엔 거짓이 하나 있습니다.
    야자시간에 모두들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다니! 분명 거짓일겁니다...
    1. 깡보

      ㅋㅋㅋㅋㅋㅋ더링님 센스짱乃
    2. えぅいぁ

      동감이요 = = 다균이 언니도 야자시간에
      깽판을쳤다는데 ㅋㅋㅋㅋ
      그러게요 센수 짱 ㅇ_ㅇ=b
    3. 쿠쿸

      ㅋㅋㅋㅋㅋㅋㅋㅋㅋ더링님ㅋㅋㅋ참ㅋㅋㅋㅋㅋㅋ
    4. 푸핫

      전 야자시간에 라디오를 즐겨들었습니다~ ㅎㅎ
  6. kinkych

    맞습니다
  7. Shadow

    과연!!
  8. 참이슬분수

    소름이 한바꾸 몸을 휩쓸고지나가네요-ㅇ-
  9. 궁극미색

    그 목없는 학생 혹시... 자기 머리를 두드리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ㅁ=;;;;
  10. 사유리

    보..보고싶다;; 꽹과리;;;
  11. 사유리

    보..보고싶다;; 꽹과리;;;
  12. 닭띠소녀㉪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악ㅜㅜㅜ!!!!!!!!!!!!!<-
  13. 비묘

    무서움을 잊으려 덧글을 읽다가 궁극미색님의 덧글을 읽고
    상상하고서는 혼자 난리치고 있습니다. ㅠㅠ
    더 무서워요... 우헐....
  14. 환민

    으아아악 근데 그 학생은 왜 목이 없답디까.
    으으 혹시 그 북소리 유령이랑 꽹가리 유령이랑 아는 사이였다면?
    으아아악 소름 돋네요
    1. 상콤하게크러쉬!

      아마 두명이서 사물놀이부를 만들어 열심히 혀로 북을 치고 꽹가리를 칠것입니다.
  15. 나나하

    제가 실제론 보진 않고 그 학교와 저희 학교에서 유명한 이야기 입니다.
    아이들마다 말이 많은데, 그게 꽹가리라고 하는애도 있고,
    북이라고 하는애도 있고, 아무튼 소리가 나는 물건이락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 옆구리에 자기 머리들고서 간다는 애들도 있고...

    확실하진 않지만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임은 틀림 없습니다.
  16. 데카르

    …흠, 그렇군요. 원귀가 된 학생의 유령은 꽹가리를 치면서 밤중을 돌아다녔다…
  17. 카부터

    제가 실제 봤으면 기절했을지도 모르겠군요.
  18. naya

    오랜만에 와서 세가지 글을 한꺼번에 읽어버렸네요...
    그 옛날 학생시절에 야자하고 뒤늦게 컴컴한 교실을 나갈때면 머리뒷쪽이 쭈뼛하던 느낌이 떠올라 또 다시 쭈뼜...!! ^^;
  19. margairta

    만약 정말 자기 머리를 두드리고 계셨다면,,-_-;;;;;머리의 재질은 뭘까요;;
  20. 루나

    ^^ 앗.. 꽹가리가 아니라 꽹과리 랍니당~
  21. 고양아짖어봐

    우어 .. 그 귀신에게 꽹과리를 배워야겠군요 !! 나도 사물놀이 ㅎㅏ는데 ㅋㅋ 가치 하면 재밌겠네요 ㅋ
  22. 무니

    본문보다는 리플에 넘어간다는...
  23. 집행인

    출몰 장소와 결부된 사연이 있을 것 같은 에피소드군요
    아니면
    정기적으로 수련한 개인기를 선보이는 작은 마당의 분위기
    구경하는 학생들이 공포에 질리는 표정을 즐기는 야릇한 취미?
  24. 아리


    꽹가리가 아니라 꽹과리일거에요^ ^
    그리고 그 학생...혹시 교복 단추 머리위에서 잠그고 퍼포먼스 벌인 거 아닐까요 ㅋㅋㅋ
    입부권유를 위한(?????) 교복단추를 머리위에서 잠그면 목이 없어지지용. ㅋㅋ
    저도 가끔 했던 놀이...;
  25. 께록

    이구-_-
    어제는 하루 종일 우울한 중국 북한 이야기를 너무 많이 봐서 우울증세가 완전심각
    그 자체였는데^^ (단거 먹어도 안좋아지더라는^^)
    암턴...
    역시 리플들이 재미있네요^^
    (어제 본 중국과 북한의 이야기는 여기에 있는 그 어떤 글보다 무섭고 소름끼치고
    슬픈 얘기였어요ㅠㅠ 엉엉)
  26. trick

    육민관고는 무사할까 (덜덜덜...)
  27. 딸기쨈

    꽹가리만 치고 머리에 상모 안돌렸으므로 무효 - _-
  28. :^)

    와 이번글은 포스가 강하네요! 직접 그 학교에 다니면서 보신분이 댓글을 달아주신다면 공포감이 더욱 증폭될텐데!ㅎ
  29. 록구

    친구한테 이 포스팅을 듣고 물어물어 찾아왔습니다.
    저학교 50회 졸업생 즉 올해 2월에 졸업한 사람인데..
    저런 일이 있었다니 놀랍군요.
    저는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는데 말입니다;;
    만약 올해 일어난 일이라면 좀더 늦게 졸업할걸 그랬지 말입니다 ;;
  30. 가나다

    제가 원주대성고등학교 재학생인데, 처음 듣는 이야기네요.
    으음... 언제있었던 일이에요?
    우리학교에서 십수년간 근무하신 선생님께서도 얘기하신적이 없는 얘긴데....
    여름에 더울때 한번씩 나올만한 얘긴데 어째서 후배들에겐 전해지지 않은건지.
    뭔가 좀 아쉽네요^^;
  31. 여리작의

    목없는 귀신은 영국에나 있는줄 알았는데..아니네요. 역시 귀신 사는곳은 다 같은법;;
  32. 느와르

    으앗 ..... 목없는 귀신이라 ;ㅂ; ............. <-
    ㄷㄷㄷㄷ
  33. Kain

    으음.....아마 근처 모든 학교에서 "맞은 편 학교"이야기로 전해지는 이야기가 아닐까요?
    그나저나 그 학생.
    키트의 운전수, 마이클 나이트처럼 이마에 금속판을 삽입하고 자기 이마를 뚜드리고 다니는 걸지도요...
  34. 탁상

    제가 원주 살아서 아는데
    저 이야기도 들은적이 있습니다.
    아이 반가워라 *-_-*
  35. Jinx

    음;저희누나 친분있는 사람이(통칭a) 사격장(옆 공터)에서 풍물놀이 하는데 귀신들이 풍물놀이 음악을 좋아해서 슬금슬금 다가오자 a분 께서 꽹가리를 막 치자 귀신들이 물러났는데 나중에 귀신에 대해 물어보더니 못봤답니다;=0=
  36. 하운

    어라~ 대성에서 그런일이있었나;; 원주에 사는데 친구들한테 들어본적없는 이야기!!;; 여름에 들었으면 좋았을것같은데요~ㅎㅎ;
  37. 낭아

    풍류를 아는 자...
  38. 달의 축복

    방금 CSI에서 목잘린 시체 관련 에피를 보고 왔는데...
    이 괴담이랑 오버랩되지 말입니다;ㅅ;
  39. FNSLR

    원주분들 많네요...
    저도 고등학교는 원주에서 나와서 (아버지 회사 사정으로... 원고 나왔심니둥) 뭔가 반갑네용;;
  40. 하이얏

    저도 원주대성학교를 나왔고 학교에 친분이 있는 선생님들도 몇몇 계서서 지금도 msn으로 자주 연락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방금 이야기를 읽고 메신저를 켜서 여쭈어 보니 저보고 왠 헛소리냐고 면박을..; 그분은 대성에서 13년동안 근무하셨는데 전혀 없던이야기라네요, 음 그러고보니 학교다닐때 20년넘게 근무하신 (사립이라 선생님들이 안바뀌어요) 허풍쎈 양모선생님께서 저런소문을 말씀하신적이 없다는걸로 보아 역시 괴담의 일종이라 생각됩니다. 뭐 항상 맞은편 학교는 신비의 대상이죠 흐흐흐
  41. 나나하

    더군다나 남학교니까... 저희학교에선 유명한 이야기 중 하나이였으니까요-
    저희 학교에 대한 괴담은 없고 어찌 다른학교만 있는지..;
  42. 인라인

    궁극미색님의 덧글이..더욱 충격;;
    진짜 머리였다면..ㅜㅜ
  43. 강이스이

    사물놀이 신나죠 ~ ! 머리들이 없다니 ... 상모 쓰고 .... " 머리로 리본(?) 돌리기" 를
    못본 것이 유감이군요 ㅜㅜ
  44. 다 오래된 리플 들이네..

    여기는 무서운 이야기가 많군요
  45. 다 오래된 리플 들이네..

    무섭다 ㅋ
  46. 세상™

    헐.. 그자리에 내가 있었더라면..ㅠㅠ
  47. 내가저학교학생인데

    아 나도 있었으면 좋았는데
    귀신보고싶다..ㅜㅡ
  48. 玄神

    육민관고는 먼가 이야기가 없나 ㅋㅋ
  49. 시린고비

    -ㅅ- ...
    우리학교로 오세요..
    사물놀이 하는애들 많음 ..
    그럼 학교명물..-ㅅ- ...
  50. 선영오피

    저희 동네에도 대성고등학교라는 고등학교가 있는뎁...
  51. 봐미

    꽹가리가 아니라 꽹과리 히힛
  52. 트왈러팬

    느낌 3가지~
    1. 무서워요.
    2.궁금해요.
    3.흥미롭네여?
    -끝-
  53. 보살아들

    잡귀가 장난친거에요... 아무렇게 생각하시 마세요..
  54. 우리집 강아지는 숏다리 강아지~

    무서우세염???
    난 그저그런데......................
  55. lee

    대성고 출신으로 저런일은 없엇습니다. ㅋㅋ
  56. 지나가던사람

    전 대성중인데 우리학교 정신병원이였다네요 (우리반애들이해준얘기)
  57. 제가 거기 출신인데...

    처음 듣는 이야기로군요.
    언제적 일인거죠?
  58. 우와

    삼육고...
  59. 쿠쿠

    헐;;;우리 친척오빠 대성고다니는데..그것도 남고라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