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커플이 있었다.
어느 날 남자가 말했다.
"나, 토끼가 되는 것 같아."
그리고는 앞으로 야채 밖에 먹을 수 없다며 야채만 먹기 시작했다.
여자는 다이어트라도 하나 보다, 라고 생각했고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남자는 진심이었던 듯하다.
아무리 고기를 권해도 먹지 않았고,
야채 이외의 음식에는 전혀 손대지 않았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났다.
어느 날, 일을 마치고 여자가 돌아오니, 방에는 남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한 마리 토끼만 남아 있었다.
사, 사실었구나! 여자는 경악했지만 믿을 수밖에 없었다.
며칠 후.
여자는 거리를 걷고 있는데,
낯선 여자와 팔짱을 낀 남자친구를 발견했다.
분노 찬 여자는 곧바로 집으로 돌아갔다.
이틀 후, 남자한테 택배가 도착했다.
발신인이 없는 택배에 짚이는 곳은 없었지만 일단 열어 보았다.
거기에는 동거했던 여자가 들어있었다,
다만 머리만 여자였고, 몸은 토끼였다.
이윽고 여자는 눈을 뜨며 말했다.
"외로워서 죽었다, 왜!"
* 토끼는 외로우면 자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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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본의 경우 신화 속에서도 토끼가 자주 나올 정도로 옛날부터 토끼를 좋아했던 탓에 일본에서 저런 속설이 많이 나오게 된게 아닐까... (토끼를 영리하고 신성한 이미지로 보는데다 옛날엔 동물의 질병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것도 겹쳐서 단순히 병에 걸려 죽어간 것을 감성적으로 받아들이게 된 것이라고 생각... 거기에 '달'이라는 다른 '외로움의 상징'이 따라 붙고 말이죠.)
속설은 어찌됐든, 일본에선 '외로움을 잘 타는 토끼'의 속설을 기반으로 '碧いうさぎ'(파란토끼=슬픈 토끼)'같은 명곡도 나왔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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