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1. 벼리

    어젯 밤 부터 바람이 간간이 불더니 하루를 지난 이 밤엔 가을을 재촉하기라도 하듯이 비와 함께 바람이 부는군요. 예전엔 미처 깨닫지 못했는데, 건물들 사이를 스쳐지나는 바람 우는 소리가 새삼스럽게 소름돋는 느낌이군요. 아마도 혼자여서 더 그런가봅니다. 바람소리와 관련된 괴담이 있는지 모르겠군요. 괴담에 자주 등장하는 조미료 같은 소재가 바람인데, 바람 자체가 괴담의 주체인 건 아직 못 본것 같습니다.

    바람 소리를 듣고 있자니, 문득 바람이 모든 것에 생기를 돋게 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지금 갑자기 돌풍이 또 부는군요. 등이 서늘해질 만큼....
    1. Shadow

      어젯밤 '코마'라는 시리즈에이어
      sbs에서 밤늦게 방영해준 'D-day'를
      연이어 보고나서 바로 잠을청했었죠...
      거의 깊은잠에빠지려던 찰나
      갑자기 창밖에서 "스스슥 스스슥"하는소리에
      흠칫놀라 깨버렸어요 무언가가 바람으로인해
      여기저기 비비적 거리는소리같기도하고..
      찝찝하고 기분이나빠져서 안방 엄마의침실(어감이;ㅋ)로
      향해버렸죠;;;안방에서도 침실옆이 바로창문이라
      그소리가 더더욱선명해지는바람에 잠을 설쳤습니다
      벼리님의 글을 읽고나서 왕공감;했죠
  2. 사유리

    퇴근시간 임박!!
    좋은기분도 잠시..-_-...
    비가 옵니다..
    1. 꼬마태우

      비는 적게 오는데 바람이 최강이었드랬죠...-ㅁ-
      바람과의 한판승부를 벌이다..
      머리는 산발이되고..옷은 젖고..
  3. Adriane

    더링님!
    아아.. 드디어 질렀읍니다. ^^
    휴가 갔다 왔더니 드디어 Aladdin US에 단행본이 올랐더군요. 그래서 잽싸게 구입!
    너무 행복해 하다가 기억난 사실은 받으려면 한 2주 걸린다는 사실. T.T
    2주 어떻게 기다리죠?
  4. 준여니~*

    지금은 덥지만, 8월18일 오후나 밤에 2006년 제10호 태풍 우쿵의 간접 영향 받지 싶은데.
    8월19~20일엔 직접 영향 받고.
    제주도나 남부 지방, 동해안 지역에 사시는 분들 태풍 대비하시길!
    (참고로 전 경북 구미에 삽니다.)
  5. 꼬마태우

    죽음의 숲....
    오늘 개봉한대서 상영시간표를 봤드랬습니다..
    뜨악!! 아무리 뒤적거려봐도 죽음의 숲..."ㅈ" 자도 안 보이더군요..
    그래서 물어봤죠...

    그랬더니 ...
    후반작업이 길어져서 극장 상영은 취소하고.
    TV에 방영만 한다네요..ㅠ_ㅠ
    이게 사실일까요? 흑흑..어째서.......
  6. 윈드토커

    에고;; 12시를 기다렸건만 괴담은 올라오지 않는군요 ㅠㅠ
    이제 더운것도 한풀 갔으니까 남은 여름 시원하게 보내세요~
    1. 사유리

      그래도 아직 더운데요~ 남은 더위 조심해요.ㅋ
      괴담은 겨울에 읽음이 좋지요..오싹- 하니+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