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잭슨 [프라이트너] 속편 제작하고 싶다

피터 잭슨감독이 1996년 발표한 [프라이트너]의 속편을 제작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웹매거진 canmag.com에 의하면, 얼마 전 출시된 프라이트너 감독판 DVD의 판매량이 좋다면 속편을 제작해 볼 수 있겠다고 말해, 자신의 흥행실패작에 대한 미련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프라이트너는 피터 잭슨감독의 헐리우드 데뷔작으로 유령을 볼 수 있는 능력을 이용하여 사기극을 벌이던 주인공이 사신과 대결하는 공포 코메디 작품으로 당시 가장 인기있었던 아이돌스타 마이클 J 폭스를 기용했음에도 불구하고 1675만 달러라는 저조한 흥행 성적에 그친 안타까운 작품입니다.

당시 감독은 킹콩 리메이크 기획을 진행하고 있었지만, 프라이트너가 실패하여 킹콩을 제작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할 일이 없어진 특수효과팀 WETA를 위해서, 반지의 제왕 3부작을 기획하게 되었는 데...

결과적으로 프라이트너의 실패가 반지의 제왕이라는 명작을 탄생시킨 계기가 된 셈입니다.
  1. 엉뚱뽀이

    부디 마이클 제이 폭스가 다시 주연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1. 더링

      피터 잭슨감독도 마이클 J 폭스가 단역이라도 출연해줬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2. intherye

    오, 아주 유쾌했던 영화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속편이라니, 기대되는군요.
    1. 더링

      화려하면서도 탄탄한 이야기가 매력적인 작품이었죠.^^
      저도 속편이 기대됩니다!
  3. 연신

    케이블에서 본 기억이.. 그 남자가 자진해서 냉동창고 들어가서 생사를 왔다갔다 ..

    그후 살인귀를 죽이는 그 내용 .. 맞나 아닌가 --? 그게 피터잭슨 옹 작이었군
  4. 신나라

    사진만 보고 순간적으로 케빈 코스트너 형아가 새영화 찍는줄 알았어요.
  5. seimei

    프라이트너 재미있었어요. 마이클 제이 폭스 다시 보는 것도 즐거웠고...
    왜 망했는지 모르겠네요. 내용도 그다지 나쁘지 않았는데..
  6. 안졸려

    꺄~ 어서 만드세요! 이게 왠 떡일까요! 호호호
  7. 소드

    호오 이거 정말 반가운 소식이네요..
    피터잭슨이 그동안 쌓은 명성이라면 프라이트너 후속편 제작도 전혀 무리가 없어보입니다.
  8. feveriot

    개인적으로는 데드 얼라이브 보고 나서 프라이트너 봤더니
    정말 밍숭맹숭 하더라구요
    아마 자기 뜻대로 만들어지지 않는 부분이 많아서 그런 것 같던데..
  9. 소닝

    저..저는 반지의 제왕보다 프라이트너가 더 재밌던데요~
  10. 飛정상

    '공포'의 근원이 어디에 있을까 생각하다가 떠오른 영화 중 하나가 '프라이트너'입니다. TV에서 해준 것만 두 번을 봤는데, 아무생각 없이 볼 때는 별 감정 없었지만 막상 감독이 그 '피터 잭슨'이라는 것을 알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아무튼 이 영화를 볼때는 저도 중고등학생이었는데, 그때가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