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귀야행 13권이 나왔습니다. 예전 같으면 단행본과 단행본 사이의 텀이 1년 정도 되었는 데, 요새는 1년도 안되서 나오는 터라 팬으로서 기쁩니다. 다만 만화계에서 철수한 시공사에서 나오는 터라 언제 안 나올지 불안합니다.
각설하고 이번 13권은 근래의 백귀야행 에피소드중에서 상당히 흥미로운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특별한 위기감없이 진행되던 백귀야행이 나름대로 위기 상황을 맞았다고 할까요?(허나 역시 스케일이 소소하긴 합니다만...^^) 무적이라고 생각했던 아오아라시에게 닥친 위기와, 아키라와 사부로의 애뜻한 사랑의 행방이 흥미로웠던 13권이었습니다.
이마 이치코의 탁월한 이야기 솜씨를 느낄 수 있었던 에피소드였습니다. 사실 소재나 에피소드의 키워드가 이미 나왔던 것(그것도 주인공의 키워드)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재탕이라고 느끼지지 않은 건 이야기를 잘 이끌어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편 51화에서 주목할 만한 인물은 리쓰(참고로 ...46세라고 합니다. 풉)의 삼촌 카이인데, 에피소드의 해결을 위한 장치라고만 생각했다가 나중에 집으로 귀환하게 되는... 51화의 진정한 주인공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게다가 안경 썼을때의 그 이지적인 모습은 미중년의 정의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제52화 성장
보다가 깜짝 놀란 에피소드입니다. 여태까지 적수가 거의 없었던 아오아라시였지만, 이번 화에서 의외의 위기를 맞게 되죠. 덕분에 ‘아오아라시가 있어서 리쓰가 괜찮겠지’라는 백귀야행의 묵시적인 룰이 잠깐이나마 흔들리기도 합니다. 뭐, 결국엔 아오아라시가 나서긴 합니다만... 그나저나 1/2 아오아라시는 호법신이 아니라 걸신 같습니다.( -_)
제53화 달그림자 정원
52화에서 이어지는 아오아라시의 조각이야기와 아키라의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는 에피소드입니다. 백귀야행을 보면서 감탄하게 되는 점중의 하나가 바로 소재의 재활용인데, 백귀야행 초기때 등장했던 정원상자가 이번에 다시 에피소드의 중심이 됩니다.
하지만 ‘죽은 자는 이 세계에 미련을 남기면 안돼’라는 사부로의 말처럼 정원상자와 함께 사라질 사부로와 아키라의 사랑이 안타까웠습니다.
제54화 아귀밭의 수호신
계속해서 이어지는 에피소드입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주목해야 되는 것은 궁극의 로리콘 잇페이! 아닌 듯하면서 결국 13세 소녀의 마음을 움직인 그의 능력에 감탄하고 말았습니다.(같은 내용을 봐도 ...제대로 해석하는 더링)
그나저나 이번 에피소드로도 사부로는 돌아오지 않고, 아오아라시의 조각도 다 찾지 못했으니 14권까지 또 기다려 봐야겠습니다.ㅜ_ㅡ
[추신] 즈카사는 13권에서 두 페이지 출연... 흑흑 즈카사 등장을 늘려달라~ 늘려달라~
topaz4u
백귀야행이랑 스킵비트 같이 잘나가는거 뒷편은 계속 찍을거라고 하더이다..
본인이 만화도매점에서 일하는 관계로 저희 사장님께 들은 정보이오니
신빙성 없는 말은 아니랍니다 ^^; (시공사는 직거래하기 때문에...)
복숭아
그래도 이번권은 상당히 빨리 나와서 정말 좋았어요^^
앞으로도 이 속도로만 나와줘도...
(그리구 54화 내용 좋습니다..소근소근..아저씨와 소녀 커플은 로망인거에요~^^)
zeizei
zerror
보러갑니다아아~ㅌㅌㅌㅌㅌㅌㅌㅌㅠ0ㅠ♡
seimei
jhmin76
aa
S_triker
tbkpe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