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도 일어난 무서운 이야기 제447화 - 어둠 속 집의 나홀로

벌써 10년도 넘은 일입니다.

저희 가족은 어머니와 저. 단 둘 뿐이었는데 어머니께서 출장을 가시거나 하면 며칠씩 혼자 지내곤 했습니다.

당시 고등학생이라 밤이 무섭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고 어머니께서 안 계시는 날이면 밤늦게까지 텔레비전을 보며 놀다가 자곤 했습니다. 이상한 일을 겪은 것은 여름이 막 시작되던 무렵.

저희 집은 연립주택이었는데 거실 창문이 동남쪽이고 그쪽 방향에 텔레비전이 놓여있었습니다.

제방은 텔레비전과 마주 보이는 곳이 바로 제 방이었고, 방문은 미닫이였는데 문의 위에서부터 약 3분의 2 정도가 뿌연 유리로 되어있고 아래쪽은 나무로 된, 흔하게 볼 수 있는 가정용 미닫이였습니다.

그날도 어머니께서 안계신지라 텔레비전을 늦게 보다가 방으로 들어가 잤습니다.

잠깐 누웠을까 싶은데, 뭔가 소리가 들렸습니다.
침대에서 문 너머를 보니 희뿌연 유리 너머로 텔레비전이 커져 있을게 보였습니다.
분명 끄고 잤을 텐데.

별 생각 없이 리모컨으로 다시 끄고 누웠습니다.
잠이 들락 말락 하는데……. 또 텔레비전이 켜졌습니다.

리모컨이나 텔레비전 둘 중 하나가 문제가 있나 싶어 어기적거리며 일어나 거실로 가서 아예 전원을 뽑았습니다.

돌아서서 방으로 들어오는데 뒤통수가 좀 근질근질 하는 게 느낌이 좋지 않았습니다.

방문을 닫고 자리에 누웠는데 기분이 영 찜찜한 것이…….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누워서 몇 분이나 지났으려니…….

거실에서 뭔가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시계 초침소리까지 들릴 만큼 조용한 밤이 아니었다면 절대로 못 들었을 작은 소리.

'딸깍……. 딸깍……. 딸깍…….'

도대체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어서 문의 유리로 내다보아도 거실 창문으로 들어오는 가로등 불빛만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이상해서 방문을 열었더니…….

텔레비전 앞에 뭔가 시커먼 것이 쭈그려 앉아 있었습니다.

방문을 여는 소리를 들었는지 그것이 뒤를 '돌아봤습니다.'.
그냥 시커먼, 모양도 사람이라고 하기에도 기괴한 그것이 분명 저를 '돌아본다.'.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창문 너머로 들어오는 희미한 가로등 불빛에 비친 그것은 귀신이라는 느낌마저 없이 마치 연기나 구름의 덩어리처럼 조금은 이상한 형태로 저를 '지켜보다가' 정신을 차린 제가 방의 불을 확 켜는 순간, 안개가 흩어지는 것처럼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방에서 나오는 불빛으로 조금 밝아진 거실.
자세히 보니 텔레비전 아래쪽의 전원버튼을 누르는 곳의 뚜껑이 열려있었습니다.
(전원버튼은 손가락으로 눌러서 열리는 뚜껑이 덮여있었습니다.)

아까 딸깍 소리는 그 뚜껑을 열 때. 그리고 전원버튼을 누를 때 소리였던 것입니다.
그날 밤. 온 집안의 불이란 불은 다 켜놓고 덜덜 떨면서 밤을 보내야 했습니다.

[투고] 미요릉님
  1. 쿠릉

    오옷 첫댓글인가요...!!
  2. 앗 저는 두번째....ㅎㅎ

    오늘은 글에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몇군데 있군요.;
    일단 텔레비전을 늦게 보다가 -늦게까지 텔레비전을 보다가

    제 방은 텔레비전과 마주 보이는 곳이 바로 제 방이었고,- 제 방은 텔레비전과 마주 보는 곳에 있었고
    이랬으면 좀 더 읽기 편했을 듯 합니다 ;;
  3. 하경이가좋아

    오예3등
  4. 순위권 ㅋㅋ케이블가이인가 보네요
  5. 나르씨

    이래서 밤 늦게 까지 티비 보지 말고 일찍 자야되는겁니다!
  6. 신언니

    TV는 보고 싶은데...
    자꾸 꺼버리고 들어가는 투고자분 때문에 당황해 하는 그분;;
    전원까지 뽑아놓은걸 어떻게든 보고싶어서 다시 연결하려는 ㅋㅋㅋ
    그분, 왠지 짠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네요
    1. 나즈

      얼마나 심심했으면 그렇게나 tv 를 보고 싶어서 ㅎㅎㅎ
    2. 방황하는유령씨

      TV를 켜고 소파에 앉아서 즐길려는 순간 나와서 전원을끄고 가는 투고자분 ㅋㅋ
    3. 부리딩

      ㅋㅋㅋㅋㅋ대박ㅋㅋㅋㅋㅋ
    4. 티비앞에앉아있던귀신

      왜 계속 꺼?ㅠㅠ나좀 보려는데..보자 좀..ㅠㅠ
  7. 덛더더덜

    더럳러더덜 무섭네요.
  8. 시몬

    TV가 굉장히 보고 싶었나 보군요.
  9. vaishra

    ^^;;정말 안타깝군요 TV가 보고싶었을 뿐인데 ㅎㅎ
    불끄고 TV다시 켜두고 옆방에 가 있으면 돌아올까요?
    1. 나즈

      저도 혼자서 지낼때엔 거실에 TV를 켜두고 방에 들어가서 문닫고 잡니다.

      피곤하니 나는 건들지 말고 거실에 TV 켜놨으니 그거나 보고 놀으라고 ㅇ-ㅇ;
    2. 물먹는하마

      호오 좋은 생각이네요 !
      저도 혼자있는 밤에 써먹어야 겠어요.
      대체 티비가 얼마나 보고싶었기에..
    3. 으음

      그러다가 새벽에 공포영화 해주면;;
      혼자 끄러가기도 무섭고
      소리 듣고 있기도 무서울 듯;;;;
  10. 2

    귀신은 티비도 못보냐!!!!!!!!!!!!!!!!!!!!!!!
  11. artemisia

    역시 여름이 다가와서 글이 자주 올라오는건가요! (기쁩니다) 이래서 티비는 저 멀리 거실 구석에 두고 방문은 꼭 닫고 자야.... (ㄷㄷ)
  12. 아르헨티나백브레이커

    귀신:오오... 이게 tv라는 건가... 딸칵 딸칵. 오오오오 신기해 신기해
  13. HounDog

    못보는거네요
  14. 아아아이거는!!!!

    저도 비슷한걸 봤었죠 3학년때쯤인가? 할머니 방앞에 서있었는데 제경우엔 저런건없이 전 쳐다보고 재는 노려보고... 지금생각해보면 그믐날 빛한점 없는데서 그림자라고 생각한다는게 그리 뚜렷이 보인다는것도 신기함... 그이후로 예지몽이 시도때도 없이 꿔서 죽겠음 ㄱ-..... 시간도 엇박이고...
  15. 류크

    왠지 모르게 귀신이 불쌍해지네요
  16. 별의조각

    공감하는부분이...분명 그것은 사람형상도 아니고 눈코입고 아니고 암흑 덩어리일 뿐인데... 고개를 돌린다는걸 느끼고.. 저를 바라본다는걸 직감적으로 알게되더군요... 저도 한동안 공포에 떨었었는데... 저하고 비슷한 경험 하셨네요 '';
  17. 뽀뎅이

    TV 귀신이넹.. 호곡... 밤에 마루에 어떻게 나오냐
  18. 왠지 불쌍한?

    그러니까, 티비가 무진장 보고 싶었던 테순이 내지는 테돌이 였군요!!
    코드 빼버린건 모르고 그저 전원만 눌러대던..
    왠지 불쌍? ㅎㅎ
  19. 하이에나

    귀신이 불쌍하다에 한표 더합니다
  20. ftie

    텔레비전이 저절로 켜지다니..폴터가이스트현상인가요?시커먼형상은 어둠속에서 환영을 보신듯
  21. Soullism

    무섭게따....
  22. 작은절망

    호오
    여름효과인가요!!
    자주 올라오기때문인지.. 요즘 즐겁네요 ^^
  23. 나무늘보

    음.. 저랑 비슷한 경험이라 좀 놀랬습니다.. 그 귀신의 형체가 제가 예전에 본 것이랑 많이 비슷하네요..흠;
  24. 주뱅

    대박, 처음부터 다 읽었어요!!!! 감동,ㅠㅠㅠ이제 도시괴담 읽으러 가야지.ㅋㅋ여기 정말 알찬곳,ㅋㅋ대봑
  25. mew

    저도 중학교 때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어요!
    새벽에 너무 목이 말라 물을 몇 잔 마시고
    다시 방으로 들어가려고 하던 중이였죠.
    그런데 열린 문으로 방문과 마주보는 책상 위에
    뭔가 있는 거예요. 새벽빛과 구분되는 그 검은색.
    자세히 보이는 것도 아닌데 그 새카만게 앉아서
    나를 보고있는 듯한 느낌..
    왠지 방에 들어가면 안 될 것 같은 기분이였달까?..
    그래서 중간에 할머니 방으로 간 기억이 나요.

    혹시 그 귀신이 이 귀신?ㅋㅋ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봐도 모르길래
    내가 처음일 줄 알았더니...이 바람둥이.....
    1. kit

      저도 좀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좀 어렸을땐데, 일곱살인가? 여덟살인가?
      아무튼 외갓집 작은방에서 사촌언니오빠들이랑
      나란히 주루룩 누워서 낮잠자고있고 밖에는
      어른들이 얘기나누시면서 놀고 계셨거든요.
      근데 제가 문쪽에 자다가 어른들 웃고
      떠드는 소리에 잠에서 깬거예요.
      근데 내 옆에 누워있던 언니오빠들
      배위로 하얀구름같은게 퉁퉁퉁-
      언니오빠들 배를 치면서 돌아다닌거예요.
      놀라서 제 바로 옆에 자던 언니를 깨우니까
      갑자기 없어졌어요.
      근데 더 이상한건 언니오빠들이
      깨어나서 한다는 소리가
      하나같이 다들 배가 아프다고....
      그래서 제가 본걸 얘기하니까 거짓말하지 말라며
      구박만 하더군요. 어른들도 제 말 하나도 안 믿어주고 ㅠㅠ 뭐 아무튼 그랬던 일이 있었어요..ㅋㅋ
  26. 2flt

    ㅋㅋ귀엽네요
  27. ㅇㅅㅇ

    귀신 : 나 토요 미스테리 봐야하는데...
  28. 크릉

    저도 그런 비슷한 경험이 있다능... 전에 티비보는데 갑자는 시계가 딱 떨어지는... 진짜 완전 무서웠다능...
  29. 그 귀신 저도 알아요

    몇년 전 친척 할머니 장례식 후
    아주 이상한 일이 있었는데
    그 검은 연기같기도 한 시커먼 형상이 (크기도 어린이가 쭈그리고 앉으면 비슷한 크기)
    잠자는 제 머리 맡에 앉아서 제 머리카락을 한올 한올 세더군요.
    그 전에도 아주 이상한 일이 있어서 안그래도 성질나던 차에
    "좋은말로 할때 저리가" 라고 낮게 윽박질렀더니
    잠시 움칫 하더니...
    다시 제 머리칼을 잡고 한올 한올....
    "안가면 나도 가만 안있는다 " 하고 다시 한번 겁줬더니 한참만에야
    손에 잡고있던 머리칼을 놓고 사라지더이다.
    순간적으로 이게 내가 꿈꾸다 가위에 눌린건가 하고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나 이상하고 생생해서 기분이 너무 나빴더랬죠.
    1. vns

      설마..
      그거 할머니의 혼령?!
    2. 아주 이상하던 일이..

      이상한 일이 궁금하네요.. 그 귀신과 관련이 있는지..
      아무튼 윽박을 지르다니... 용감하시네요.
    3. 씨크하시네여ㅋㅋㅋㅋ
    4. 다5

      그거저임매우죄송해욤...
    5. 리캐

      '(전략) 귀신이 한올한올 머리카락을 세는데 그 머리카락을 다 세면 죽는다.'

      라는 괴담이 생각나는군요;
    6. 수고

      윗님글을보니생각나는데..

      만화책에서 나온 괴담이였죠아마..

      책에선 화장실에 똥누면서 책읽지 말라는 교훈(?)을주는 괴담이였음.
    7. 나즈

      내지는, '밤에 잘때 머리를 위로 올려놓고 자면 밤새 귀신이 그 머리를 한올한올 세고, 다 세면 좋지못한 일을 당한다' 라는 이야기도 기억이 나는군요.(여자분들은 다 아시지요? 머리가 길면 아무래도 자다가 목에 감기기도 하고 등에 깔려 당겨져서 머리아프기도 하고 하는 일이 있는거..ㅎㅎ)
    8. 방황하는유령씨

      밤에 잘때 머리를 위로 올려놓고 자면 밤새 귀신이 한올한올 세는데 다세면 데려간다고 기억하는데.ㅎㅎ
    9. ...

      할머니 혼령한테 반말한거??
  30. Pearls Girl

    아...이거 보니 불꺼진 거실 가기가 꺼려지네요 ㅎㄷㄷ
  31. 똥마려

    아....나 똥마려운데...장실 어케가라고....거실지나야 하는데 어쩔꺼햐
  32. ys

    떠나려면 곱게 떠날것이지 티비한테 미련을 못버리고 ㅉㅉ 한심하다
  33. 블로섬

    헉TAT ! 저도 엄마랑 둘이 사는 데다가 밤 늦게까지 TV보기
    (특히 평일은 아예 켜놓고 자요ㅠㅠ!) 완전 좋아하는뎅 잉잉.
    ... 전 끌 일이 없으니 괜찮은 걸까요?
  34. freecia

    으악 완전 소름돋아요 ㅠㅠ
  35. 당근

    귀신이 불쌍하다가 대세인거 같은데..
    근데 저도 그런 생각이 들어다는거 ㅋㅋ
    자주 밤늦게 TV를 보셨다니까 그 뭔가도 그렇게 TV를 봤는데 그날은 자기는 더보고 싶은데 님이 일찍
    들어가 자니까 아쉬웠나 봅니다.
    그냥 모른척 TV를 켜놓고 주무시지...
    전기세가 좀 많이 나올라나?...
  36. 앙팡

    티비를 보고싶었나보군요...쨘하다.
    귀엽네요....그치면 실제로 보게되면 몸이 굳을듯ㅋㅋ
  37. 진유온

    귀신 "끄지 말란말이야! 짜증뻗쳐서!"
    1. 나즈

      짜증이 뻗쳤으면 와서 해꼬지했을텐데 가만히 둔거보면, 그리 성격이 강한 녀석은 아니었나봅니다^-^ 그래도 염치가 있는 귀신이었나 보네요,몰래 보는 처지라는..
  38. 핑크팬더

    그때왜끄셨어요.....

    해피투게더재방보고있었는데......싯팔...
  39. 밤의 황태자

    정말 무서웠겠네요 ㅎㅎㅎ
  40. 미요릉

    그때가 고등학교 2학년때인가 그랬는데
    심야에 iTV(경인방송)에서 WCW 방송을 해주고
    케이블 채널에서는 성인영화를 해주던 시기였죠.
    지금에야 윗분들 말씀처럼 밤에 야한영화라도
    보고싶었나보다 하고 웃으며 얘기합니다만
    당시에는... 소름이 끼친다 정도가 아니라 온 몸에
    힘이 쭉 빠지면서 등줄기로 식은땀이 주륵 흐르는... 그 느낌.

    두 번 다시 겪고싶지 않습니다 ^^;
  41. gks0726

    티비가 무지하게 보고싶엇나봐요 ㅋㅋㅋ
  42. 비형여자

    TV보고싶다고 거기서 그걸 딸깍데냐,ㅋㅋㅋ
    어찌보면 귀여운,,,?;;; 투고자님 죄송;;
  43. 흠..

    잠밤기에 자주 오는 사람인데요~
    이 글 읽다보니 쓸데없이 궁금해서..
    귀신이나 영적 존재가, '물리적인 힘'을 가할 수 있나요?
    이쪽 계통으로는 자세히 모르지만, 주워들은 이야기는
    하급~중급령은 인간세계의 사물에 '물리적인 힘'을 사용 할 수 없다고 하던데..
    1. vaishra

      저도 잘은 모르겠지만 폴터가이스트 현상이 자주 목격되는걸 보면 물리적 힘을 가할 수 있는것 같아요.
      물건을 숨기는 장난을 하는 귀신의 얘기도 종종
      들리고 말이죠. 근데 고급(? 이라고 말하긴 좀 그렇지만 )령이 물건 숨기는 장난을 하고 ..그럴까요? ^^

      아마 영의 등급보다는 염이 얼마나 강한가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44. 혹시 링의 여주인공이 tv에서 나왔는데 다시 들어가려고 하니까 tv가 꺼져서 우물로 못들어가게 되는 바람에 어떻게든 켜 보려고 노력한 거 아닐까요...

    아니면 진짜 tv가 보고 싶었던 건가..거 좀 조심 좀 하지...
  45. 타나토스

    귀신(맞나?)이 불쌍하다는...
    그냥 티비를 보고 싶을 뿐인데..
    자꾸 끄니...ㅋ
  46. 바부

    우왕 귀신 귀여움 ㅎ_ㅎ 이거 재미써서 싸이루 갖구 갔는데 ㅎㅎ
    근데 저녁에 혼자 생각하면 쫌 무섭다는 ㅎㅎㅎ!
  47. 아리스토

    귀신들이 티비보는 걸 좋아하나?
    초딩때 저 혼자 집보고 있는데 새벽 세시반에 갑자기 티비가 팍 켜지더라구요
    리모컨 누른줄 알았는데 리모컨은 저 멀리
    집엔 나 혼자
    울 집 티비는 예약켜짐 같은 거 안 되는 싸구려 티비...
    심약한 초딩을 놀리다니 못된 귀신 나쁜 귀신
    1. 아령

      귀신은 티비로 통해 온다고 들었어요..컴퓨터 티비..저도 가끔 집에 혼자 있으면 왠지 뭐가 있는 느낌을 가끔 받아요..그러면..저리가라...나 기분않좋다...이러면 진짜 없어지던데..울애기가 밤에 가끔 문쪽을 보고 울던가..그럴때가 있어요그럼 제가 뭐가 있어?그럼 응..무섭다고..하더라고요....그러면 저는 가라고 소리 도 질러주고 애 달랜다기 보단 저도 부서우니...괜히 소리 지르는거죠..그러면 울애기 엄마 갔어 ...이럴때 몇번있었어요..이러말하면 주윗사람들은 제가 기가 쎄서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가끔 가위눌리는 신랑 잠꼬대에 깨서 제가 손잡아 주고 토닥여 주면 잘자더라고요...흠...그른데 내가 가위눌릴때 누가 ?ㅜㅡㅜ
    2. 나즈

      일단은.. 대표적으로 좋아한다는 것들중 하나가 꿍짝거리는 비트음이 큰 그런 음악을 좋아라 해서 되도록이면 밤에 그런걸 켜두는 것은 좋지 않다라고들 하더군요.
      모여들기때문에...
    3. 화난고양이

      헉..전 음악을 좋아해서 잘때 꼭 이어폰을 끼고 자는데...그래도 음악을 포기할순 없네요ㅜㅜ
  48. MoMo

    그 귀신,,, 어쩌면 투니버스에서 해주는
    심슨 올나잇을 보고싶었던건 아닐런지...ㅋㅋㅋㅋ
  49. 나 그 귀신인대 ㅇㅇ

    시발 롤코좀 보고 갈껀대 꼭 그렇게 해야했어?
  50. 그러니까..

    귀신: 아빨리 미스테리바야돼는데 오늘 몇백년만에 거기 찍혀서 내모습나올수도 있는데 아..
    친구들한테 다이야기 해놨는데 내가 못보면 어쩌자고
    또는
    귀신: 아우 ㅅㅂ 딸좀치쟈 지금 사오리짱이 하고있다고 (대충 일본이름 암거나 붙였씁 ㅋ)
  51. marten

    그것 참으로 바쁘게 사는구료 이집저집 싸돌아 댕기는거 보면
  52. 으엉

    귀신은 티비도 못보는 더러운 세상
  53. 레이온

    검은 형상이라면 저희 오빠도 본적 있어요
    저희 오빠가 어릴 때 지금 제방을 썼었거든요 근데
    새벽쯔음에 검은 형상이 창문에서 처다보더래요
    근데 그게 말이 안 되는게 제 창문 밑의 한참 밑에 계단이 있어서 아무리 키큰 사람이 서도 형상이 보일 수 가 없거든요
    뭐 저는 한두번 가위 눌리고 그 뒤로는 아무일 없습니다ㅋ
    그냥 소소한 목격담이에요ㅋㅋㅋ
  54. 둥두리

    아니...괴담에 댓글이 이리 잼있게 달리면 어떻게 해요?ㅋㅋㅋㅋ
    진짜 빵 터졌어요 ㅋ
    아 넘 웃겨요 ㅋ 코드선까지 뽑은줄도 모르고 애꿎은 리모컨만 딸깍거리던 귀신....ㅠㅠ
    안쓰럽네요 ㅠㅠ
  55. 카르안

    이제 겨우 11시인데!!!!!!!!
    내일 시험이라서 이거 보다가 공부하고 늦게 잘려고 했단 말입니다!!!!!!
    (이 괴담 덕에 실체 시각 새벽 2시...ㅠㅠㅠ)
    졸리진 않은데.. 화장실 가기가 무서워요...;;
  56. ㅠㅠ 무서워

    헐 ㅠㅠㅠ 너무 무서워요 이제 집에 혼자 어떻게 있지.. ㅜㅜㅜㅜㅜ
  57. 무서운거 찾는사람

    무서운거다 다 다 닫 닫 ㅏ니 ㅓㅣ어미
  58. 수근대는사람

    시커먼 형상이라면 저도 4~5년 전에 겪은 기억이 생각납니다.
    이사를 온지 얼마 안된 집이었는데, 제방이 수맥이 흐르는 곳이라더군요.
    제방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는데 시커먼 형상이 제 방문을 열고 제 이불속 옆에 눕더군요. 그 때까지는 동생이 장난치는 줄 알고, 가만히 있었던 거 같습니다. 제 옆에 눕길래 얼굴 볼려고 고개를 돌리는 순간, 뺨을 후려맞는 듯이 번쩍하더군요. 한 몇초간 가위에 눌렸었습니다.
    동생이 장난한줄 알고, 동생 찾아 댕겼다는.. 그 집이 터가 안좋긴 안좋더라구요. 집안 일도 안좋아지고, 부모님 사고도 당하시고, 제 개인적으로 어려운 시기가 왔었던거 같습니다.
  59. 엔슈

    귀신:ㅋㅋ주인도 자는대 티비나 몰래 볼까?
    [티비 보는중.]
    귀신:이크 주인이 깻다.
    [주인이 티비를 끔]
    귀신: 어디 다시 시청을..?
    [주인이 또깻다.다시 티비를 껏다]
    귀신:휴 들킬뻔했내 다시 켜볼까.?
    딸깍 딸깍
    귀신: 으잉 ??고장났나 왜 안켜져!!
    딸깍 딸깍
    [주인이 처다본다.]
    귀신: 이익 도망가야지[바람과 함께 사라진다.]
  60. 방황하는유령씨

    ㅣ0-0;; 제가 그 유령인데 TV를 맘껏 즐길려는데 왜 끄나여? TV키고 소파에 앉는 순간 나와서 끄고 들어가는 투고자분이 미웠지만.
  61. 검은비

    이 이야기의 진짜 의미는.... 주인공은 눈이 나빠서 티비를 바로 앞에서 보구 있었다..근데 누가 자꾸 티비를 끈다 ...그래서 티비 바로 앞으로 가서 전원을 켠다..근데 또 누군가가 뒤에서 끈다..난 티비 봐야하는데..누가 자꾸 끈다...뒤에서 끄는 사람이 귀신이다.
  62. 열공귀신

    아나 EBS봐야돼는데
  63. 문비

    티비가보고팟던귀신죽어서도산세상이어떻게돌아가나궁금했던걸까요...왠지무서우면서 짠한이야기...
  64. 유미하

    귀신이 불쌍해ㅠㅠ
  65. 저도 비슷한거 본적 있는데..

    저같은 경우는 담배연기같이 하얀 연기가

    사람형상을 하고 있는거였습니다.

    꾸벅꾸벅졸다가 갑자기 탁 깨서 고개돌리는 순간

    옆에 앉아서 저를 쳐다보고 있더군요.눈, 코, 입은 없었지만

    어째서인지 쳐다본다고 느꼈습니다.
  66. 으잌

    아 귀신불쌍ㅋㅋㅋㅋㅋ
    TV가 안켜져 ㅠㅠㅠㅠ개콘할시간인뎈ㅋㅋㅋㅋㅋㅋㅋ
  67. 셜력홈즈곤란

    알고 보니 스카이라이프 방송에다가 3d tv
  68. 수리공

    알람설정을 하셨는데 잊어버린거 아닌가요?
  69. zzzz

    어쩐지 티비가 안켜지더라니 그래서 그랬군..
  70. ♥ 카라멜마끼아또♥

    귀신:아지금내가보고싶은프로그램하는데왜계속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