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나의 애견 포치가 죽었다.
어제는 일요일이라 회사에 가지 않기에 동물병원에 가서 포치를 장례시켜주었다.
10년 넘게 내 곁을 지켜준 포치…….
나는 포치의 죽음이 무섭고 슬펐다.
그 때문인지, 무서운 꿈을 꾸었다.
나는 어슴푸레한 방에 있었다.
갑자기 눈앞에 포치가 나타났다.
포치는 미친개처럼 뛰어 다녔다.
물린다!
라고 생각한 순간, 깨어났다.
주위는 아직 어두웠다.
갑자기 빛이 보인다.
눈앞에 거울이 있었다.
거울에는 나와 포치가 비치고 있다.
하지만 내 옆에는 포치가 없다.
즉, 거울에만 비치고 있다.
그 순간, 깨어났다.
꿈속에서 꿈을 꾼 건가.
이번에는 정말 꿈에서 깨어난 것 같다.
아침 해가 눈부시게 빛나고 있다.
난 놀란 마음을 다스리고,
걱정스러운 듯이 나를 바라보는 포치를 꽉 껴안고 세수하러 갔다.
알라장
MunFNS
이런이런
언능 꺠 이사람아!
은세준
호접지몽? 환몽구조? 액자식 구성?!!!!
우와..
꿈속에서 꿈을꿧으니, 거기서
한번 깨봐야 여전히 꿈속 안이지요.
한번 더깨야 완전히 깰거아닙니가.
어젯밤
킁
바본가봐~~
아하하하하 ㅋㅋㅋ
웃댓제작자2
옳소
.....^
나는 죽었다
그래서 포치를 만났다
(제생각은 이런데욤; 아니면 마지막에 걱정스럽듯이 포치가.. 어찌구저찌구를 보면 처음이 어떻든 결론은 나는 죽은거죠)
뭐지
아오답답
포치가죽은거 자체가꿈이라는거자나요!!!!!
바보들아
아 알것같아요ㅎ
저 주인은 너무나도 아끼고 사랑했기에 무덤에서 다시 꺼내온듯하네요ㄷㄷㄷ;;
그래서 꿈속에서 포치가 날뛴듯(자기를 다시 묻어달라고;;)
푸른수염
카메오
죽었다는 포치를 안을 수 없을테니.
러시
소린
엘르키아
꿈속의여인
류자키
포치가 죽은 것 자체가 꿈이라면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되겠지만
아무래도 그건 아닌 것 같네요.
랑맘
죽었다.
꿈에서 깨었다.
포치를 안고 세수하러 갔다.
이해가 힘들어요...
달의 축복
피하
별별별
호숫가의늑대
페트라슈
나무늘보
햄짱
니빙
자기가 나비 꿈을 꾼 건지 나비가 사람이 된 꿈을 꾼 건지 헷갈리는 얘기..
Mirai
이건 정말 어려운 괴담이군요.
Elda
어디서부터가 꿈이고 어디서부터가 현실인지, 지금이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안가는.. 꿈과 현실의 경계를 알 수 없다는 점이 가장 두려운 것 같습니다...
내 앞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현실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다는 건 참..
이런 경우에는 정말 여러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앤지
제가 일어나는 모습을 봤다는걸 깨달은순간 또 가위에 눌리고...
가위속에 가위를 몇번이고 연속해서 눌려본 사람이라
대번 이해가 갔습니다.
정말 안깨어날줄알고 무서웠어요
銀江
까만밤
저같은 경우에는 '일어나서 양치해야지'라고 생각하며 양치하러 간 꿈을 몇번이고 꾸다가...결국 이불에 침을 뱉었...=ㅁ=;;
꾸
FeelBlue
강아지를 얼마나 아꼈으면 그런 꿈을 꿀까요- _ㅠ
탄호빵
seimei
nemoru
저 사람이 기르고 있던 '포치'는 두마리인겁니다[틀려]
햄짱
윈드토커
네버엔딩스토리
아차, 또 꿈이었다.
식은 땀을 흘리며 깨어난 나에게 포치가 다가와 얼굴을 핥아댔다.
나는 별일 아니라는 듯이 포치의 얼굴을 가볍게 두드리고 끈적한 땀을 씻어내러 욕실에..(이하 반복)
뭬타콘
ㅅ.ㅅ정제은b
눈팅맨
포치가 살아있었으니.. 음 결론은..
좀비 포치에 1표!
룩룩룩셈부르크
하지만.. 장례식을 지낸 것만은 사실이라면.. 괴담에서는 '슬픔으로 죽은, 혹은 포치의 혼령에 물려죽은(?) 주인은 꿈의 형태로 거울이 보이는 연옥에 머물렀다 시간이 되자 천국에 가 영원한 꿈의 반복 or 자신만 모르는 천국에서의 생활시작'
을 하게 되겠군요..
미스테리에선 영원한 꿈의 반복이 결말로써 적당하겠지만 여기선..
어쩌면 정말 어쩌면, 엄청난 우연의 일치로 야채인간 ㅋㅋㅋ 이 된 주인이 영원히, 영양공급이 끊기거나 깨어날때.. 그 모든것이 사실은 꿈이었음을 깨닫고 울부짖을지도.. 모르겠군요
"아!!사실 나의 포치는 죽었던거야야아아아앙!!!!!"
내일 토익인데 이게 뭐지 ㅋㅋㅋ
회색종이
포치의 행운이 함께하기를 바래요
룩룩룩셈부르크
그나저나 한 100점만점 나오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룩룩룩셈부르크
회색종이 님이 선물해주신 '포치의 행운' 아이템으로
제 1보스 '토익 고득점' (을)를 물리쳤습니다
유저분 ㅊㅋㅊㅋ...
초딍
'토익 고득점'(을)를 물리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현재 채널에 있는 모든 유저께
30분간 지속되는 '룩룩룩셈부르크'님이 사냥때
사용하신 '포치의 행운'을 걸어드립니다.
땡구
자신도 죽어서 포치가 있는 곳 으로 간것이다;;
아닌가 ㅡ.ㅡ;;
토정
꿈인지 아닌지 애매한거 생각하니 나이트메어 시리즈가 생각나네요...
현실같아서 깨어난건지 아닌지 구분을 못하니...
사쿠라짱
꿈을 꾼듯 하였습니다...
방에서 잠을 자고 일어 났는데 갑자기 방문을 열리면서
창백한 얼굴을 한 여자가 저를 뚫어지게 쳐다 보더군요
그걸 보고 깜짝놀라 일어나보니 꿈이더군요.
근데 갑자기 방문이 열리더니 아까 꿈에서 본 것과 똑같은
여자가 저를 보고 쳐다 보았습니다.
저는 너무나 무서워서 소리를 질렀고 그것은 꿈이었습니다.
근데...
지금 방문이 열리고 있네요...제 꿈은 언제 끝날까요?
유나이코메스나
죄송해요
안들어다볼께요
§블루샤인§
햄짱
저 순간 이 이야기 읽고 작가 '이상'을 떠올렸습니다.
미상
뮤레
ㅋㅋㅋㅋㅋㅋㅋ
귀신ㅇ벗는 집
˚ ㅈi 독 한 o=I ㅈI- ◈。
가져갈게요
히냐미루
모리스
거울,,동수가 생각나요,,
토정선생
mk4
소울메이트
그치만 제 생각에는 꿈에서 또 꿈을 꾼 게 아닐까 싶은데
샬라까불라멕치카불라 비비디바비디부
...
이별
지니
포치가죽었고
장례식치르고
개(?)꿈꾸고
반복되고?
결국못깨는건가...?<-무슨소리하냐너?
호랑이
오크냥
복날이 다가오자....
마리엘
ㅋ
길家메sh
우헿글켘킣힣킼햑캟결국난발광
완전어이없었습니다(그때초6학년)
카푸치노
마치 영화[데자뷰]처럼말이죠..
덮쳐보니총각귀신
분위기가 닮았다고 해야되나?
허락하시면 올려도 되겠습니까? ㅎㅎ
공모전에 낼려고 써 놓은 거라서 ㅎㅎ
더링
류크
0ㅅ0
무슨 뜻 이죠?
훕
그러면 아예 포치가 죽었다고 한거 자체가 꿈일테죠
매미
아마
물리는 건 현실인데 꿈이라고 착각
천국에 가서 옆에 포치가 있음
결말:상봉
ㅇ
포치
ㅎㅎㅎ
데레데레
정말 신기하고도 섬뜩한 이야기네요.
완전 섬뜩하잖아요...;; 저도 키우던 강아지가 죽은 사람으로서
섬뜩합니다. 한번씩 저도 그런 꿈꾸죠...;;
관같은 곳에 제가 누워있는데 우리 롱이 동생이 관 주위를 빙빙 돌아다닌다거나..;;
3~4번 연속으로 꿈을 꾸면 이대로 이 꿈에 갇혀버렸음 좋겠다...하고....^^
랄까. 이거 내용이 어떤 내용인지 잘 몰르겠어욜..;; 결국 다시 꿈? 아님 천국? 아님 현실?ㅜㅜ
ehdrud
되게 어렵네요.
앗!
아카드
이거네
태그 짱
여태까진 무서운이갸기 뿐이었는뎅
가면라이더 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