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2001년 4월부터 개시했는데 워낙 고가라서 국내에는 수입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일본을 여러 차례 갔음에도 불구하고 운이 안 좋았던지 한번도 보지 못했는데, 오다이바 괴기학교를 다녀온 후, 오다이바 관람차를 기다리다가 오락실에서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그 날은 아마도 괴기의 날이 아니였나 싶었습니다.
바이오 하자드 4D EXECUTER
요금: 500엔 인원: 2인까지 가능
비고: 입체안경 사용
예전에 SBS에서 방영한 <빛돌이의 우주2만리>를 기억하세요? 빨간색, 파란색 입체안경을 쓰고 보면 우주선같은 몇몇 영상들이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바이오 하자드 4D-EXECUTER는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중에서 유일하게 조작하지 않고 그런 입체안경으로 관람하는 작품입니다.
내용은 간단합니다.
엄브렐러의 용병들이 카멜론박사을 구출하는 내용인데 신형 바이러스가 출현하여 대략난감한 경험을 합니다.
헌데 단순한 내용에 넉놓고 있다간 보는 사람도 대략난감해지는데, 첫번째 이유는 의자가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주인공들이 바닥에 떨어지면 의자가 뒤로 넘어지는 등 영상에 맞게 연출되어 살짝 긴장감을 더해줍니다.
두번째 이유는 머리와 다리 밑에 호스가 있어서 바퀴벌레나 바이러스의 촉수가 다가올 때 바람이 나와 깜짝 놀라게 합니다. 개인적으로 바퀴벌레 나올 때 다리 밑에 있는 호스가 발광하며 바람을 내뿜을 때 깜짝 놀랬습니다. 진짜 나오는 줄 알고.--
500엔이라는 요금은 다소 비싼 것 같지만 2인 관람 가능에 도심 속에서 손쉽게 공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윈드토커
전 어떻게 인터넷으로 보긴 했는데
입체영상이 아니어서 별 느낌을 못 받았어요..
꽤 잔인하더라구요..
은세준
뭔가 재밌을 것 같네요//
하지만... 게임 한 번에 500엔...;;
로리18
ls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나름대로 거금을 들여 타봤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유원지 시설치고는 좀 잔인한 장면이 많긴 하지만, 당시에 친구와 함께 무척 즐거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
세상™
sss
뭐 저야 바하 골수팬이므로 한번쯤은 해보고 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