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소개팅에서 만난 그녀.
처음에는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나와 취향이 상당수 같아 이야기를 나눌수록 호감이 생겼다.
그녀 역시 나에게 호감을 갖고 있어
소개팅을 마치고 그녀 집까지 데려다 주었다.
집 앞에서 헤어지면서 다음 약속을 위해 전화번호를 물었다.
두근두근…….
다행히도 그녀는 흔쾌히 전화번호를 알려주었고
“내 번호도 지금 알려줄게” 하며 그녀의 전화번호로 건 순간,
내 휴대폰에 나타난 이름.
스토커
6개월 전, 매일 밤마다 휴대폰으로 전화가 걸려 왔었다.
전화는 언제나 침묵이나 울음으로 일관했었고,
거듭되는 전화에 지친 나는 당시 번호를 스토커라는 이름으로 등록하고 착신 거부했었다.
지금 분병 그녀에게 건 번호는 그 번호였다.
등골이 오싹해졌다.
혹시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역시 마음에 걸려 더 이상 그녀에게 연락하지 않았다.
집행인
아니 이전에 이미 그녀는 당신의 전화번호를 알고 있겠군요
차라리 번호를 이전하는 것이...
꼭정
dd
은세준
우와... 진짜 그 여자분의 집착에 경의를...;;
그리고 어서 전화번호 변경을...;;
Astarot
누구야!!!!!!!!!!
윈드토커
그래도 맘에 든다면 스토커라도 사귀는게....;;
seimei
greenwitch
번호변경하고 소개팅하는 센스를 발휘햇다면
더 무서운 뒷이야기가 전개되엇을텐데..
햄짱
Atanatos
스토커라 ;
이런 이야기도 의외로(?) 오싹하네요 ...
Clyde
푸른수염
투넬
Noirapple
히무자
고양이는 귀엽기라도 하지 인간은 무섭습니다. 투넬님 말씀대로 왠지 좌부녀가 생각나는군요......
호빠
루미D
예전에 친구가 말해줬던 얘기 중에서
싫어하는 사람이 계속 전화가 오길래,
그땐 착신금지기능도 없고하니 '받지마'로 이름설정을 했었는데
나중에 핸드폰 통화기록에 '받지마'가 한가득 떠서 끔찍했다는 기억이 떠오릅니다. 스토커란 건 아마도 그런 느낌이겠죠;
햄짱
무밍
봉구
정상인으로 볼 수 없는 그런 존재인지 궁금하네요;;
정신 이상자 인지.. 아니면 너무나 좋아 하는 마음이 지나칠 뿐이지
정상인과 같은 생활을 평소에 하는 류인지 알고 싶네요..
햄짱
무밍
여자와손잡는법을잊어버린아이
개그만
메이지
유난히 더 오싹하네요...
친구들이랑 놀다가 배터리가 없어서 꺼두었는 데..
집에가서 배터리를 갈아 끼우니.. 문자에 음성에...
매너콜이라고 꺼진 상태에서 오는 전화가 문자로 알려주거든요..
매너콜 만으로 메세지 함이 꽉 차있었어요...ㅜ
류자키
단지 전화번호가 같아서 찜찜해서 연락 안했다는..
그런 이야기 아닌가요..? ㅇㅅㅇ;;
앨리스
햄짱
햄짱
이거 왠지 실화일 것 같아.-ㅅ-;
보노보노
비밀방문자
엘
미츠쿠니
딴여자 죽일것같아서 사귀고 싶지가 않을듯ㄷㄷ
세이
체스터
ㅅㅁㅅㅁ
2208
소화기
이것도 앞쪽에 있어요.. 그것도 '스토커'까지만 있는 잘린글로요...ㅠㅠ
더링
달린 댓글까지 확인해보시면 명확해지리라 생각됩니다.
사앜!
토닥..
달빛o그림자
냠냠
손님
저승가이드
teias
ehdrud
ㅅㅂ 난 스토커건 뭐건 없나
alsdud
누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