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 제주도에서 대학교 다닐 때 선배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이제부터 이야기 속의 나는 선배입니다)
대학교 합격했는데 집에서 너무 멀어서 기숙사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기숙사는 방 하나에 3명이 살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한 명은 복학한 2년 선배였고 다른 한 명은 저랑 나이같은 동기였습니다. 같은 나이또래와 이해심이 많던 형이 있어서였는지 세 명은 금방 친해졌고 기숙사에서 몰래 술도 먹고 주말에도 같이 노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그 날도 평소처럼 술을 몰래 가지고 와서 치맥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복학생 형이 무서운 이야기나 해보자고 해서 하나 둘 씩 꺼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동기 한명이 자기가 살던 동내에서 쓰던 귀신 부르는 방법이 있다면서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방법은 매우 간단했습니다.
방에 모든 불을 끄고 유독 춥거나 음산한 쪽에 시선을 두고 나서 매일같이 인사를 하는 것.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이야기 같지만, 술을 많이 마셔서 그런 이성적인 판단도 없었거니와, 기숙사 건물이 낡아서 문 밑으로 외풍이 무척 심해서 조건에 맞았던 것입니다.
곧바로 불을 끄고 문을 향해 말을 걸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당연히 대답이 있을 리 없었습니다.
미신 같은 이상한 이야기였으니까요.
그리곤 다시 불을 켜고 헛소리라고 비웃으며 다시 술을 마셨습니다.
그 다음날 밤. 복학생 형은 매일같이 하다보면 나온다고 했으니 한번 나올 때까지 해보자- 라며, 매일 밤마다 불을 끄고 자기 전에 방문에 인사를 하는 것을 습관화했습니다.
어느 날은 "안녕하세요."
다음 날은 "안녕하세요. 한번 찾아와주세요"
그 다음 날은 "또 오셨네요. 오늘은 기분이 어떠세요?"
이런 식으로 마치 누군가 있는 것처럼 일주일을 넘게 인사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복학생 형이 갑자기 얼굴이 상기되며 저희에게 말했습니다.
나... 귀신 봤어.
문 건너편에서 인사를 먼저 해왔다는 것입니다. 평소 장난이 많은 형이라 우리에게 장난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형은 무시당한 거라고 생각한 모양이 버럭 화를 내며 저희에게 실망했다고 하더군요.
그 다음 날부터 형은 새벽마다 방문을 향해 대화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희하곤 말도 안 하면서 문을 향해 소곤소곤 말하더군요. 난이 너무 지나친 것 같아서, 무슨 말 하는지 궁금해서 눈을 감고 누워서 자는척했는데...
"뭐라고? **(제 이름) 아직 안 잔다고?"
그 말을 듣는 순간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그 말을 남기고 형은 일어서면서 제가 자는 곳에 눈을 돌렸던 모양입니다. 하필이면 저도 그때 눈을 떠서 서로 두 눈이 마주쳤고, 형은 마치 원수를 보는 것처럼 한동안 째려보더니 휙- 하고 나가버렸습니다.
다음 날. 어제 있었던 일을 먼저 잠들었던 동기에게 이야기했습니다. 동기는 덤덤한 성격이라 복학생 형이 취업준비로 스트레스를 받아 그런 것이니 신경 쓰지말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방에 있는 사람이 기이한 행동을 보이는데 어찌 신경 쓰지 않을 수 있을까요. 정말 스트레스 때문에 헛것이 보이고 헛소리가 들리는 건지, 아니면 오기로 저희를 속이려고 장난을 치려는 건지 점점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 날 밤은 저와 동기도 자지 않고 형이 문을 향해 말할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새벽이 되자 형은 어제와 같이 문을 향해 신나게 대화하게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일어서면서 이런 말을 하더군요. 전 아직도 이 말이 잊히지 않습니다.
"그래... 이젠 지겨워. 같이 떠날까? 지금 같이 가는 게 좋겠어...."
이 말을 하고는 문을 열고 어디론가 가버렸습니다. 저희는 일단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한 시간이 지나도 형은 돌아오지 않았고, 핸드폰도 계속 받지 않았습니다. 그때서야 심각성을 깨닫고 나가서 여기저기 찾기 시작했습니다.
기숙사 여기저기를 찾다가 결국 포기하고 경비 아저씨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저씨는 심드렁한 표정으로 스트레스 때문에 잠깐 나갔다 온 것 일 수도 있으니 아침까지 기다려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형은 아침까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하루 종일 연락이 없었습니다. 핸드폰 전원이 나가서 받을 수 없는 상태가 되자 저희는 그제야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옥상에서 형이 발견되었습니다. 형은 손목을 칼로 그어 자살했던 것입니다. 옥상은 잠겨 있어서 들어갈 수 없는데, 형이 어떻게 옥상으로 간 건지 알 수 없었습니다.
경찰에게 저희는 그간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지만, 저희도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경찰도 믿을 수 없겠죠. 하지만 타살의 흔적도 없었고, 다른 이상한 점도 없어서 취업으로 인한 스트레스 자살로 사건을 종결시켰습니다.
그 사건 후 저는 기숙사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도저히 그 방문을 바라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가끔씩 자다가 형의 목소리를 듣는 착각에 깨곤 합니다. 형의 마지막 말을 듣고 말렸어야 하는데, 말리지 못한 죄책감이었을까요. 아직도 잊히지 않습니다.
형이 아직도 정말 귀신을 부른 건지 자살인지 전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소문이나 인터넷으로 떠도는 귀신을 부르는 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꼭 말리고 싶습니다.
[투고] 뉨화놔뢍좡놘님
레아리
더링
(설마 새해부터 오시는 분이 있을거라 예상 못했는데)
한해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유리
더링
잠밤기의 더링입니다.
벌써 2016년입니다. 시간이 참 빠르군요.
잠밤기도 벌써 13년째인데, 예전처럼 업데이트가 자주 있지 않아도 찾아주시는 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확답은 드리지 못하지만 그래도 잠밤기 꾸준히 운영은 되겠지요.
아무리 바쁘더라도 갑자기 없어지거나 하는 일은 없을겁니다.^^;
(다만 오래 되다보니 덩치가 커졌네요. 요즘엔 아마존 서버 프리티어로 쓰고 있는데, 1년 지나면 금액이 얼마나 나올지;; 싸고 좋은 호스팅 있으면 알려주세요.)
다시 한번, 잠밤기 찾아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요,
201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고 항상 좋은 일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레아리
요아리
가끔 심심할때 정주행하고 그러면 시간 잘가요.ㅋㅋㅋㅋㅋ
올해도 잠밤기 기대할게요.
더링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s 업댓도 자주요.ㅋㅋ
포니
그러니 아이가 지금은 얼마나 컸겠어요. (저보다 커요.)
그만큼의 세월이 지날 때까지 꾸준히 이 장소를 유지해 주시는 더링님께 감사드려요.
업뎃이 느려지면, 더링님이 바쁘신가... 편찮으신가 걱정도 하며 늘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더링님 2016년 한 해도 계속 기다릴께요~
그리고 며칠 전 생일이셨죠?^^
늦었지만 생일도 축하드려요~
항상 행복하시길^^
더링
요아리님 | 정주행하시려면 오래 걸리실텐데 수고가 많으십니다.^^ 정주행이 더 오래 걸리도록 업뎃 자주할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포니님 | 헉, 오랜만에 뵙네요! 생일도 기억해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13년이나 지났으면 예지도 정말 많이 컸겠네요. 세월이 참 빠릅니다. 업뎃이 가끔 텀이 길때는 본업이 바빠서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포니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포니님도 예지도 건강하시기 바래요. 감사합니다!!
푸핫
헉...
예지맘님 닉네임도 익숙하네요;;;
전에 경험담 댓글로 올려주셨던 분 아닌지...
가끔 들리고 있고, 트위터도 눈팅 중입니다!!!!
앞으로도 쭉 인사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남았으면 좋겠어요. :)
웅이
딸기크림
소래
새로운 글이!!!
더링
24
더링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헛걸음 안 하시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정열
더링
얼른 쌓인 글을 올려야겠어요.
우왕새해
들렸네요..
더링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lima
더링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도미너스
잘 보고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흑흑
이제 좀 띄엄띄엄 글올리시는줄 알았는데
1월1일에 또 업데이트 해주시다니 ㅎㅎ 감사합니다!
라라
☆_★
계속 있어주셔서 고맙습니다 ㅎㅎ
홍
1월 1일 0시에 올리셨네요.
항상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이민호
국수땡겨아힝
MOPH
오늘도안녕
요홋
학생
당근
ㅋㅋㅋ
그동안 감사 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립니다.
정식 정식을 먹자
마스커
강나루
때는 1981년 여름 위병소 근무를 서는 나는 처절한 여인에 울음소리를 들으면서 같이 눈물을 흘리던 ...
내가 군생활하던 그때 우리부대는 사단내에 물자를 공급해주던 그런 직할부대였다
우리부대는 영현실이라는게 있다 부대와 산능선 사이에 중간쯤에 커다란 천막을 치고 사단내에서 사고나 다른 사유로 순직한 병사들이 하루동안 염하고 장례절차를 진행하던 그런곳이 있다
그곳엔 평상시 올라갈일이 없는 내가 군생활하면서 딱 두번 가본경험이 있던곳이다
그당시 무식한 고참들도 밤에 집합시킬때 그곳만큼은 절대로 안할정도로 부대내 있지만 없는걸로...
그러다가 내가 상병말년정도 될때 부대내에서 불미스러운 사고로 창고병 고참으로 군단헌병대 영창을 가게 됐었다
그기간동안 참 모질게 힘들었던 경험과 그리고 참기 힘들없던 그 과정들...
결국 죄없음 판결받고 부대로 복귀했다 그때가 82년 크리스마스 이브날...
나에겐 참 친한친구가 있었다 고등학교와 회사생활을 같이 했던 친구였는데 나보다 일년 늦게 입대했지만 결국 우리부대 옆에 포병으로 왔더라 참 인연이라는게...
그런 어느날 그친구 애인이 그친구 면회왔다가 나를 면회왔고 난 일박2일 외박을 나가게됨...
여기서부터임...
이말하기전에 우리부대를 대략 그려봐야겟다
우리부대는 읍내랑 가깝지만 차량이 다니는 길은 빙돌아간다 그래서 고참들이 다니는 길은
산을타고 넘어서 후문으로 들어오는 길이 있다 후문과 산능선사이엔 영현실이 있고...
부대네 영형실포함 철책으로 둘려져있다 그것도 2중으로
...그날 난 외박증을 끊어 나갔기에 친구랑 친구애인이랑 술을 참 많이 마셨던 기억이 난다
술집에서 약간에 시비가 있었고 죄없이 한달가량 영창생활했던 울분이 터졌을까 그날 조금 난동수준까지 간모양이다
난 기억이 전혀없고 나중에 들은 내용으로 이글은 쓴다
내가 눈을 떴을땐 부대안 침상이였고 후임병들이 분주하게 내몸을 주무르고 있던 기억밖에...
다시눈을 감고 생각했다 난 어제 외출나가서 친구랑 술마신거고 ...그런데 내가 왜 이곳부대침상에...
그다음 벌어진 얘기는 이곳에서 쓸수있을만큼 정제된 내용이 아니기에 넘어간다
그날 후문보초를 선 일병얘기로는 분명 산능선을 넘어오는 사람이 두사람이엿다는게 분명했다
두사람에 대화내용과 눈길에 퍼드덕 거리는 소리를 분명 들었기에...
그 산능선에서 부대 후문까지 거리는 대략 10분정도 걸린다 ...그 후문 보초병은 아마도 이즈음때쯤 지나갈거라 예측했을거다 ...그러나...
분명 넘어온 사람이 있었는데 그것도 두명이상이 소리지르면서 왔는데 안지나가니 갑자기 겁이 나더란다
그러다가 한시간정도 후에 영현실쪽에서 짐승울부짖는 소리에 혼비백산하여 상황실에 알리고 그시절 그야말로 5분대기조가 출동했더란다
깜깜한 밤에 영현실쪽에서 짐승소리인지 귀신소리인지 아무튼 이상야릇한 소리가 계속들려오고
각자 지급받은 탄약장전하고 안전고리풀고 그렇게 영현실로 올라왔더란다
여기서 간략하게 영현실 위치를 다시 말하면 영현실과 산능선 사이엔 계곡이 있다 좁은 또랑 같은건데 장마때나 물이 있거 그다음엔 물이없는...그런곳이 있다
그 계곡과 산능선 사이엔 부대 철조망이 2중으로 설치돼있어
밝은 낮에도 쉽사리 부대안으로 들어오는게 불가능한 정도는 아니지만 도구없이는 어렵다
그렇게 출동한 5분대기조들이 영현실 거의 입구 까지 다다랐을때 그 입구 도랑아래서 웬 짐승같은게 이상한소리를 지르면서 허우적거리고 있더란다
그 추운겨울에 눈은 무릅까지 내려서 평길도 다니기 힘든 그때 그산속에 그영현실 입구 아래서 그곳으로 올라가려고
온몸을 온힘을 다해서 기어오르려고 하는 그...미끄러져 나뒹굴러지면 또다시 이상한 울음소리로 울부짖는 ...그렇게 구해졌던 기억이...그다음날 난 혼자서 그길로 가봤다
가기전에 면회왔던 친구한테 연락해봤고 그친구말로는 부대에서 나를 찾는다고 급하게 들어가야 한다고 하고 갔다고...
그래서 그길로 되집어 가봤다 내가 오르려고 했던 계곡엔 반들반들한 ...철조망 아래엔 누워서 밑으로 통과한 그 철조망 가시에 왼쪽빰엔 긴 상처가 생겼고...
지금도 그때를 회상하면 믿을지 안믿을지 모르나 사람이 심신이 약해지면 그 무언가가 노린다는게...분명함....
????
아프신 듯?
와
얼터메이텀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허허
귀신일까요.
아무튼 없는 사람을 있다고 생각하고 말을 걸거나 대하다 보면 점점 뇌내에서 실체화 됩니다.
처음엔 그 자리에서 움지기 않지만 점점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조현병자를 스토킹하거나 행동을 흉내내거나 한다네요.
공통점은 절대로 말은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신 웃거나 울거나 소리를 지릅니다.
보통은 좋아하는 탤런트나 만화캐릭터, 짝사랑 상대나 가족 중 한명으로 나타나며
아예 있지도 않은 인물로 나타나기도 해요.
완전히 낫기는 어렵지만 조기 발견시 약물로 증상 완화 시킬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기기묘묘
벌써 13년이군요
대학교 3학년때부터 봤으니 2005년부터 본건데
저도 벌써 12년의 시간이 지나버렸네요...
잘보고 있습니다
건승하세요
화이팅
ANNE
으앙
귀천
정주행 완료 했습니다. 다 읽는데 한달이나 걸렸네요. 허억..
읽다보니 중간중간 재미난 에피소드들도 있고 초딩들 헤프닝도 있고 불펌으로 인해 고통받으시던 글도 있고..
별별 일이 다 있었네요 ㅎㅎㅎ
항상 건강하시고 새 글 기다리고 있습니다. 새 글 주세요..ㅠㅠ
제주할망
제주대 기숙사 옥상에서 누가 자살했다는 이야긴 들어본 적이 없는것 같습니다만..
사실여부가 궁금해지네요
-지나가던 제주대 노인
ㅇㅇ
같이 데려가려고 한거같음..
비밀방문자
귀신
하이림HAIRIM#
내가 2017년 6월 초에 수학여행을 제주도로 갔다왔는데 서귀포 근처 호텔에서 지냈거든요.
수학여행은 2박 3일 이였고 한 방에는 한 6명정도로 지냈는데 우리방애들은 밤을 잘 새는 애들이라 우리는 새벽 4시까지 정도 샜습니다. 밤에 여고괴담이라는 공포영화를 보는데 진짜 소름돋아서 애들은 이불을 꽉 잡고 보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새벽 1시 30분 가까운 시간에 우리는 싸이코패스테스트라는 걸 하고 있는데 진심 창문에서 시선도 느껴지고 누군가 지켜보고 있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그래서 항상 제가 5분 간격으로 창문을 보고 그랬는데 창문에 나무인건지 사람모양처럼 서있는 어떤 그림자가 보이더라구요...그래서 친구들은 기겁을 하면서 소리를 막 질러댔습니다. 겁나 소름돋아서요. 그래서 제가 창문을 열었는데 아무도 없었고 나무가 있었습니다. 그때 우리방은 호텔 1층이였거든요. 그래서 너무 소름돋았습니다. 진심....제가 헛것을 본것일까요....
gewfyuef
노무현 전 대통령 사령 깃들어
ㅂㅅ
ㅋㅋㅋㅋ
노령술사
오늘의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