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1. 영어선생님

    전 지금 막 서른이 됀 아직 미혼인 남자입니다. 영어선생님 입니다.

    제가 자는 방 구조가 어떻게 돼있냐면 저희 집은 주택인데 1층에 있고 옆집에서 가장 가까운 방입니다.

    그리고 옆집 마당엔 개가 한마리 사는데 그녀석 특징이 뭐나면 엄청 짖어요... 겁쟁이예요 겁쟁이. 제 방이랑 그녀석 자는 집이랑 아주 가까워요.

    그래도 이녀석 다행스럽게도 밤에는 잘 자요, 그래서 제가 자는데 방해한적은 없어요. 감사하게도... 하하.

    여러분 이 말 들어보신적 있으세요? 동물의 눈에는 사람이 못보는 귀신이 보인다.....

    어제 누워있는데 새벽 두시까지 잠이 안오는거예요... 그래서 심심해서 누워서 조용 조용히 분신사바를 해 봤어요.. 침대위에서 누워있는채로 제 손가락만 돌리면서 조용 조용히 들릴듯 말듯 분신사바를 했었어요 저 혼자서. 물론 둘이상이서 해야 돼는 게임이지만...

    그래서 분신사바 몇분 저 혼자서 했는데....

    귀신 안왔어요.... (안보였다고 해야돼나?) 그래서, 그냥 귀신같은거 안오나보다, 큭큭 웃고 눈감고 자려고 하는순간...

    근데 옆집 개가 갑자기,


    "멍! 멍! 멍! 멍! 멍! 멍!"


    무서운거라도 본 듯이 짖는거예요.... 새벽 두시에 옆집 개가 갑자기 일어나서 짖은적은 처음이예요.... 그렇게 한 15분을 지치지도 않고 계속 짖었어요.

    혹시 옆집 개가 뭔가를 본걸까요, 아니면 우연의 일치일까요? 제가 알기로는 분신사바 같은거 안됀다고 알고있는데요....
  2. 무한미소

    학원강사인데...실화괴담읽다가 무심코 기침을 했는데 방구를 꼈어요.
    앞에 학생은 놀란 눈으로 쳐다볼뿐이고 저는 애써 "아이고..와이리 배가 아프노.."라고 말할뿐이고 볼펜이 떨어져 주으려고 하니 엎드리는 동시에 또다시 방구가 나올뿐이고 애들은 헐~ 이란 표정과함께 절 쳐다볼뿐이고..반에는 17명의 학생이 있을뿐이고..전 여자강사일뿐이고...어떻게 해야해요..수습..
  3. 비밀방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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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작은애

    흑 ㅠㅠㅠㅠ
    그냥 한 번 예전에 투고한 글이나 읽어보자.. 라는 생각에...
    실화괴담읽다가 투고한 곳에서 찾아보니.. 없었어요.. ㅠㅠ
    제가 쓴 이야기는 사라진 거군요 ㅠㅠㅠㅠㅠㅠㅠ 왜그랬을까요 ㅠㅠㅠㅠㅠㅠㅠ
  5. Trigger

    블로그 자주와서 흥미로운 이야기들 많이 봅니다^^

    저가 아는 분이 겪으신 실화괴담을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지요...?
  6. itako

    정말 엄청 꾸준한 홈피인것 같아요..ㅋ 제가 04년도 입대전에 쓴 괴담이 여기 올라올때도 그냥 내 얘기가 올라오네 ㅎㅎ 라고만 생각했는데..벌써 6년이나 되었네요 ㅋ 아직도 이렇게 늘 인기 많고 이야기가 올라오고..그냥 이런게 다 재밌네요